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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갤러리-풀꽃나무

'연꽃' 종류 비교 : 연꽃속 - 연꽃; 가시연속 - 가시연꽃; 개연꽃속 - 개연꽃, 남개연꽃, 왜개연꽃, 참개연꽃; 어리연꽃속 - 어리연꽃, 노랑어리연꽃, 좀어리연꽃

by 심자한2 2024. 7. 31.

'연꽃'이란 이름이 들어간 식물들 한번 비교해 보기로 합니다.

이름에는 '연꽃'이란 말이 공통적으로 들어가 있긴 하지만 각각의

분류학적 위치는 아래와 같이 꽤 다른 편입니다.

 

연꽃과 연꽃속
재배식물 : 연꽃

수련과 개연꽃속
자생식물 : 개연꽃, 남개연꽃, 왜개연꽃, 참개연꽃

수련과 가시연속
자생식물 : 가시연꽃

조름나물과 어리연꽃속
자생식물 : 어리연꽃, 노랑어리연꽃, 좀어리연꽃

 

 

 

 

 

▼ 연꽃

 

수련과 연꽃은 형태는 유사하지만 분류학적 위치는 사뭇 다릅니다.

둘 다 피자식물인데 수련은 피자식물의 진화에 있어서 초기 단계인

원시피자식물에 속하고 연꽃은 보다 진화가 진행된 진정쌍자엽식물

단계에 속합니다.

아래는 국립수목원 탐방 중 찍어 온 안내문인데 참고가 될 것 같아

소개합니다..

 

 

 

연꽃은 잎과 꽃이 물 위로 솟아올라 있는 정수식물(挺水植物)로 잎은

우산을 뒤집어 놓은 것처럼 생긴 데 비해 수련은 잎과 꽃이 물 표면

가까이에 붙어 있는 부수식물(浮水植物)로 잎은 이가 빠진 동그라미처럼

생긴 점이 다릅니다.

이 점만으로도 이 둘은 충분히 구분이 가능하지만 아래와 같이 주요

차이점을 표로 한번 정리해 보았습니다.

 

구  분 수  련 연  꽃
잎의 크기 길이 5~12cm, 폭 8~15cm 지름 30~90cm
잎 형태 밑부분이 화살 모양인 원형 방패형
잎의 위치 수면에 뜸 대부분 수면 위로 솟으나 간혹 뜨기도 함
꽃의 지름 3~7cm 15-20cm
꽃잎 개수 (8~)10~15(~17)개 (한국식물지) 14~30
수술 개수 28~65개 (한국식물지) 100~200

 

 

 

연꽃은 아시아 남부, 오스트레일리아 북부 원산으로 추정되며

우리나라에는 불교와 함께 중국을 통해 도입되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식물학백과)

우리나라 전국 각지에서 관상용, 약용, 요리용으로 재배합니다.

 

 

 

꽃은 7~8월에 피는데 뿌리에 있는 잎겨드랑이에서 꽃대가 나오고

그 끝에 대형의 꽃이 1송이씩 핍니다.

꽃은 지름 15-20cm로서 연한 홍색 또는 백색입니다.

"연뿌리 수확을 위한 재배종은 주로 백색이며, 불교의 관상용은 주로

연한 홍색이"라고 합니다..(한국식물생태보감)

 

 

 

꽃받침은 4~5조각인데 녹색이고 일찍 떨어집니다.

 

 

 

꽃잎은 14~30개인데 가장 바깥쪽 2개는 크기가 작고 초록색이며

꽃받침조각과 유사합니다. 

 

 

 

꽃잎은 도란형이고 나선상으로 배열되며 수술은 100~200개이고

꽃밥은 노란색이며 암술은 다수입니다.

꽃턱은 해면질이고 깔때기같이 생겼으며 위쪽이 납작합니다.

 

 

 

잎은 뿌리줄기에 있는 마디에서 하나씩 나오고 잎자루는 1~2m로 

짧고 뾰족한 가시가 산생하는데 잎은 대부분 물 위로 솟아 있지만

간혹 수면에 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잎몸은 둥근 방패 모양이고 담록색이며 지름 30~90cm이고 가운데가

오목하며 가장자리는 밋밋합니다.

 

 

 
잎 양면은 방수가 되어 물이 스며들지 않습니다.

 

 

열매는 수과이나 견과를 닮았으며 꽃턱의 구멍에 한 개씩 달리고

타원형이며 길이 2cm쯤으로 검게 익고 먹을 수 있습니다.

 

(사진 : 국립중앙과학관)

 

 

 

 

 

 

▼ 가시연꽃

 

우리나라 중부 이남에서 자라는 한해살이 부엽식물로 현재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습니다.

아시아 특산의 전세셰 1속 1종인 희귀식물입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사진 : Kew)

 

꽃은 7~8월에 잎 사이에서 가시가 돋은 긴 꽃대 끝에 1개씩

피는데 지름이 4cm이고 낮에 벌어졌다가 밤에 닫힙니다.

 

(사진 : 위키피디아)

 

(사진 : Pl@ntNet)

 

 

꽃받침열편은 4개로 녹색이며 끝이 날카롭고 밑부분이 합쳐져서

통같이 되며 꽃잎같고 삼각상 난형이며 겉에 가시가 밀생합니다.

 

(사진 :Useful Temperate Plants)

 

 

꽃잎은 20~35이고 꽃받침열편보다 작으며 바깥쪽에 있는 것은 밝은

자주색이고 안쪽에 있는 것은 핑크빛이 도는 흰색이며 타원상 피침형

입니다.

 

(사진 : A garden's chronicle,)

 

 

수술은 78~92개로 8겹으로 돌려나며 꽃잎 안쪽에 달리고 수술대는

짧으며 꽃밥은 긴 타원형이고 꽃밥부리는 절두입니다.

심피는 8개이며 8실의 씨방은 하위이고 암술대는 없으며 암술머리는

반상(盤狀)이고 오그라듭니다.

 

(사진 : Kew,)

 

 

종자가 발아하여 나오는 잎은 작으며 화살같지만 타원형을 거쳐

점차 큰 잎이 나오기 시작하여 자라면서 둥글게 됩니다. 

 

                                                                                (사진 : 위키피디아)

 

 

잎몸은 타원형 또는 둥근 방패모양이며 밑부분이 약간 오목하고

지름은 20cm에서 큰 것은 2m에 이르기도 하며 우리나라 자생식물

중 가장 큽니다.

잎자루는 길고 잎은 수면에 뜨는데 일부 반쯤 또는 전부 물속에

가라앉는 폐쇄화도 있습니다.

 

(사진 : Kew)

 

 

잎 표면에 주름이 지고 윤채가 있으며 맥이 튀어나오고 짧은 줄이

있으며 잎자루와 양면 맥위에 가시가 돋습니다.

 

(사진 : Kew,)

 

 

잎 앞면은 광택이 나는 녹색이나 뒷면은 흑자색입니다.

 

(사진 : Cycadales)

 

 

 

 

 

▼ 어리연꽃

 

어리연꽃속 식물들 비교표 한번 만들어 보았습니다.

꽃은 노랑어리연꽃이 가장 큰 데 비해 잎은 어리연꽃이 가장 큽니다.

좀어리연꽃은 꽃과 잎 모두 셋 중에서 가장 작습니다.

 

구  분 어리연꽃 좀어리연꽃 노랑어리연꽃
꽃  색 흰색 바탕, 가운데는 노란색 흰색 바탕, 가운데는 노란색 노란색
꽃의 지름 (cm) 1.5 0.8 3~4
꽃잎 표면 털 밀생 없음 없음
잎의 크기 (cm) 8.3~11.2 × 6.5~10.8 3.5~8 × 2.4~6 4 ~9 × 3.8~7.8

 

 

어리연꽃은 우리나라 중부 이남과 제주도에서 자랍니다.

 

 

 

꽃은 8~10월에 잎자루 밑부분에서 여러 대의 긴 꽃줄기가 물 위로

나와 그 끝에 1개씩 달리며, 흰색 바탕에 가운데는 노란색입니다.

 

 

 

꽃받침은 5개로 깊이 갈라지며 열편은 길이 4~6mm로서 끝이

다소 둔하고 녹색이며 넓은 피침형입니다.

 

(사진 : Plant Photo Bank of China)

 

 

꽃부리는 백색이고  직경 1.5cm로 광채가 나며 깊이 5갈래로

갈라지고 열편은 넓은 피침형으로 가장자리는 술 모양으로

갈라지며 안쪽 면에 긴 털이 밀생합니다.

 

 

 

수술은 5개이며 수술대는 길이 약 3 mm이고 납작한 선형이며

꽃밥은 좁은 장타원형으로,길이 약 1.5 mm이고 전저입니다.

암술대는 원통형이고 암술머리 톱니는 삼각형이며 개나리처럼

암술대가 긴 장주화가 있고 짧은 단주화가 있습니다.

 

(사진 : Plant Photo Bank of China)

 

 

 

잎은 하나의 줄기당 1~3개가 서로 떨어져 달리고, 자라서 물 위에

수평으로 뜨는데 잎몸은 원심형으로 직경이 7~20cm 정도로

비교적 작으며 밑부분이 2개의 귀처럼 갈라져 꽃차례 밑부분을

감쌉니다.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표면은 녹색, 무모 이며, 다소 광택이

나고, 뒷면에는 자갈색 선점이 밀생합니다.

 

 

 

꽃은 10개가 한군데에 모여서 핀다는 게 국생지의 설명인데

아래 사진에서는 모여 피는 꽃이 10개를 훨씬 넘습니다.

길게 벋어 있는 게 꽃줄기입니다.

 

 

 

 

 

 

 

 

▼  노랑어리연꽃

 

우리나라 중부 이남에서 자랍니다.

 

 

 

어리연꽃과는 달리 꽃이 노란색이고 꽃잎 안쪽에는 털이 없습니다.

 

 

 

꽃은 7~9월에 오이꽃과 비슷하게 피고 밝은 황색이며 잎겨드랑이에서

자라고 지름 3~4cm로 지름 1.5cm인 어리연꽃보다 큽니다.

 

 

 

꽃잎은 5개이고 도란형이며 선단은 대개 요두이고 가장자리는 불규칙하게

술 모양으로 갈리며 어리연꽃과는 달리 꽃잎 안쪽에 털이 없습니다.

 

 

 

수술은 꽃잎과 더불어 5개이고 꽃밥은 선형이며 암술머리는

비교적 크며 다소 술 모양입니다.

 

 

 

꽃받침열편은 넓은 피침형이며 끝이 둔합니다.

 

 

 

잎은 줄기의 마디에서 여러 장이 모여나 물 위에 뜨며, 두껍고, 원형

또는 난형이고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 톱니가 있습니다.

밑부분이 2개로 갈라지지만 붙어 있는 것도 일부 있고  잎 앞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연한 녹색 또는 갈색이며 잎자루는 길고 아래쪽이 넓습니다.

 

 

 

 

 

 

 

 

▼  좀어리연꽃

 

제주도를 포함하여 우리나라 전역에서 자랍니다.

 

 

 

꽃은 6~7월에 피는데 잎자루 아래쪽에서 1~3cm의 꽃자루가 몇

개 나와서 그 끝에 1개씩 달립니다.

 

 

 

꽃받침은 기부까지 4~5개로 갈라지고 열편은 넓은 피침형이며

길이 3-4mm로서 끝이 뾰족합니다.

꽃부리는 흰색으로 4~5개로 갈라지며 가장자리는 불규칙하게

술 모양으로 갈리고 어리연꽃과는 달리 안쪽에는 털이 없습니다.

 

 

 

수술은 5개입니다.

 

 

 

잎은 줄기당 1~2개만 달리고 물 위에 뜹니다.

잎몸은 난상 심장형 또는 원심형이며 밑부분이 깊게 갈라지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잎자루는 길이 1~10cm이고 밑부분이 귀처럼

넓어져 꽃차례를 감쌉니다.

잎 표면은 녹색으로 털이 없고 다소 광택이 나며 뒷면에는 자색

선점이 밀생합니다.

 

 

 

 

 

 

▼ 크레나타어리연꽃 (Nymphoides crenata)

 

어리연꽃과 유사하나 꽃이 노란색이고 잎 표면에 자주색 얼룩 

무늬가 있다는 점이 다른데 일명 황금어리연꽃이라고도 부르나

봅니다.

호주 원산으로 국내에서 일부 관상용으로 식재하고는 있지만

아직 국가표준식물목록에는 등재되어 있지 않습니다.

 

 

 

 

 

 

▼ 개연꽃

 

우리나라 중부 이남에서 자랍니다.

 

(사진 : 한국화재식물도감,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771842&cid=46694&categoryId=46694 )

 

 

꽃은 6~9월에 물 밖으로 나온 긴 꽃대에 1개씩 피며 노란색이고

지름 4~5cm입니다.

 

 

 

꽃잎처럼 보이는 건 꽃받침인데 5장이고 넓은 도란형이며 꽃잎은

많고 둥근 사각형이며 노란색입니다.

수술은 많고 노란색이며 끝이 뒤로 휘어지는데 꽃밥과 수술대 길이가

거의 비슷하고 암술머리는 납작합니다.. 

 

 

 

잎은 뿌리에서 나오며 침수엽과 수상엽 두 가지가 있습니다.

침수엽은 길고 좁은 선형으로 가장자리가 물결모양이고 막질입니다.

아래 사진에서 왼쪽에 있는 길쭉한 것 2개가 침수엽입니다.

 

(사진 : 구글 Aquaplants)

 

 

수상엽은 긴 달걀모양 또는 긴 타원형이며 둔두 또는 원두이고

밑부분이 전형(箭形)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표면은 털이 없으나

뒷면은 어릴 때 털이 약간 있으며 광채가 있고 가죽질입니다.

잎자루가 물 밖으로 나오고 잎자루 속은 차 있습니다.

왜개연꽃은 잎자루가 물 밖으로 나오지 않아 구분이 됩니다.

 

 

 

 

 

 

▼ 왜개연꽃

 

우리나라 중부 이남에서 자랍니다.

 

 

 

개연꽃과 유사한데 잎자루가 물 밖으로 나오지 않고 잎이 수면에

떠 있는 점이 다릅니다.

 

 

 

꽃은 8~9월에 뿌리에서 긴 화경이 나와 물 위에서 피고 지름 2.5cm

정도로서 황색이며 꽃받침은 5개이고 꽃잎같으며 넓은 도란형 또는

넓은 타원형이고 길이 12-20mm로서 원두입니다.

꽃잎은 주걱같은 도란형이며, 길이는 5~7mm로서 끝이 둥글고 많으며

꽃밥은 길이 2.5~3mm로서 타원형이고 꽃의 주두반(柱頭盤)은 직경

6~8mm로서 연한 황색이거나 일부분에 붉은빛이 돌며 중앙부에는

돌기가 있고, 10~20개의 암술대가 있습니다.

 

 

 

잎은 뿌리 끝에서 나오며 엽병이 길고 엽병은 밑부분이 반원주형이며

2개의 능선이 있고 윗부분은 거의 세모가 집니다.

 

                                                                                  (사진 : 구글 iFlora)

 

 

잎은 수면에 뜨며 넓은 달걀모양, 난상 원형 또는 타원형이고 길이

6-8cm, 폭 6-9cm로서 밑부분이 심장저이며 뒷면에 잔털이 밀생하고

두껍고 표면은 광택이 납니다.

 

 

 

 

 

 

 

▼ 남개연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합니다.

 

 

 

개연꽃에 비해 잎자루가 물 위로 솟아 있지 않고 잎이 물 위에 뜨며

수술대가 꽃밥보다 3~10배 길고, 왜개연꽃에 비해서는 암술머리가 

붉은색인 점이 다릅니다.

 

 

 

꽃은 6~8월에 물 위로 올라온 꽃대 끝에 1개씩 피고 지름은 1~3cm인

컵 모양입니다.

꽃잎처럼 보이는 꽃받침은 노란색이며 5장이며 도란형이이고  끝은

둥글고 기부는 좁아지며 꽃잎은 숫자가 많고 길이 5~7mm, 노란색이며,

주걱 모양입니다.

수술은 많고 노란색이이며 암술머리는 넓으며 붉은색입니다.

 

 

 

잎은 뿌리줄기 끝에서 나오며 길이 8~12cm, 폭 7~8cm 정도의

넓은 난형이고, 미요두이며, 기부는 전저입니다.

표면은 녹색이며, 광택이 나고, 뒷면에 털이 있으며 잎자루는

속이 차 있습니다.

 

 

 

 

 

 

 

 

▼ 참개연꽃

 

황해도 장연에서 자랍니다.

가용자료 부족으로 참개연꽃이 다른 개연꽃속 식물들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하도 답답해서 챗GPT에게 물어 봤더니 아래와 같은 답을 돌려주네요.

즉, 개연꽃은 잎 뒷면이 초록색이고 참개연꽃은 적자색이라는 겁니다.

그간의 경험에 의하며 챗GPT는 식물에 관한 한 그다지 명민한 수준이

아니었기에 이 결과에 대해 별로 신뢰가 가지는 않습니다.

 

 

  1. Distribution and Range:
    • Nuphar subintegerrima: This species is native to eastern North America, particularly found in regions ranging from Canada to the eastern United States.
    • Nuphar japonica: This species is native to eastern Asia, specifically found in countries like Japan, Korea, China, and Russia.
  2. Physical Characteristics:
    • Nuphar subintegerrima: It typically has round to oval leaves that are green above and reddish-purple beneath. The flowers are yellow and are typically held above the water surface.
    • Nuphar japonica: This species also has round to oval leaves, but they are usually green on both sides. The flowers are yellow and are similarly held above the water.

 

 

*** 수련과 수련속 식물들 비교 : 수련, 미국수련, 각시수련, 꼬마수련, 유럽수련

     ==>  https://kualum.tistory.com/17049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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