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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갤러리-풀꽃나무

아욱과 무궁화속 식물들 비교 : 무궁화, 하와이무궁화, 닥풀, 부용, 미국부용, 단풍잎부용, 황근, 수박풀

by 심자한2 2024. 8. 7.

국가표준식물목록에 등재되어 있는 무궁화속 식물들 명단은

아래와 같습니다.

 

자생식물 : 황근
재배식물 : 무궁화, 하와이무궁화, 닥풀, 부용, 미국부용,
                 단풍잎부용
외래식물 : 수박풀

 

 

 

 

 

▼ 무궁화 (無窮花)

 

중국과 인도 원산으로 우리나라 평안남도 및 강원특별자치도

이남에서 조경용, 생울타리용 등으로 식재하고 있습니다.

무궁화가 중국 원산임에도 불구하고 무궁화라는 이름은 중국

문헌에는 나타나지 않고, 다만 기원전 중국 춘추전국시대의

지리서인 『산해경(山海經)』에 한국에 훈화초(薰華草:무궁화의

옛이름)가 있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오래전부터 우리나라에

무궁화가 흔하게 자라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

 

 

 

"개화기에 애국가를 창작할 때 뒤풀이에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이라는 구절이 들어가면서 무궁화는 조선의 국화가 되었고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

 

 

 

꽃은 8~10월에 가지 위쪽의 잎겨드랑이에서 한 개씩 핍니다.

새벽에 꽃이 피기 시작하였다가 오후에는 오므라들기 시작하고

해질 무렵에는 꽃이 떨어지기를 반복함으로써  여름철 100여

일간 한그루에서 3천 송이 이상의 꽃을 피웁니다. (국립중앙과학관)

무궁화(無窮花)란 이름은 이렇게 100여 일간 계속해서 꽃이 피는

특성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무궁화에는 200종 이상의 품종이 있는데 국가표준식물목록에

등재되어 있는 것만도 209종이나 됩니다.

아래는 국립중앙과학관의 무궁화 품종에 대한 설명입니다.

 

우리나라에서의 주요 품종은 꽃잎의 형태에 따라 홑꽃, 반겹꽃,
겹꽃의 3종류로 구분하고, 꽃잎 색깔에 따라 배달계, 단심계,
아사달계의 3종류로 구분한다.
꽃의 중심부에 단심(붉은색)이 없는 순백색의 흰꽃은 배달계라
하며, 단심이 있고 꽃잎에 무늬가 있는 종류는 아사달계라고 한다.
단심계는 꽃의 중심부에 붉은 무늬가 있는 것으로 백단심계,
홍단심계, 청단심계로 구분된다.

 

 

 

 

꽃은 보통 분홍색 바탕에 내부가 진홍색인데 품종에 따라 흰색·

연분홍색·분홍색·다홍색·보라색·자주색·등청색·벽돌색 등으로

다양하며 꽃의 밑동에는 진한 색의 무늬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꽃잎은 5장으로 도란형이고 아래쪽이 서로 붙어 있습니다.

 

 

 

수술은 많고 수술대가 서로 붙어서 한 뭉치로 된 단체수술이며

암술대가 수술통 중앙부를 뚫고 나오며 암술머리는 5개입니다.

 

 

 

꽃자루는 길이 1~2cm입니다.

 

 

 

꽃받침은 통 모양으로 5갈래로 갈라지는데. 꽃받침조각은 난상

피침형으로 별모양털이 있고, 외부에 꽃받침보다 짧은 선상의 바깥

꽃받침이 있습니다. 

 

 

 

잎은 어긋나며 달걀형이고, 3개로 얕게 갈라지고 아랫부분에 3개의

큰 맥이 있으며 가장자리에는 거친 톱니가 있고 잎자루 길이는

5 ~ 15mm입니다.

 

 

 

잎 표면에는 맥 위에 약간의 성모가 있고 뒤면에는 전체에 성모가

산생합니다.

 

 

 

나무껍질은 회색이며 일년생가지에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지고

섬유질로 되어 질기며 잘 꺾여지지 않는 특색이 있습니다.

 

 

 

열매는 삭과로 긴 타원형이며 5실이고 포배열개되어 5갈래로

갈라지며 황색 별모양털이 밀생하고, 종자는 편평하며 긴 털이 있고,

10월에 성숙합니다.

 

 

 

 

 

 

 

▼ 하와이무궁화

 

암술대가 꽃잎 밖으로 길게 나오고 붉은색 꽃이 피는 점이 

특징인데 품종에 따라서 꽃 색이 노란색, 흰색, 연분홍색 등으로

다양하며 꽃잎이 두꼅고 광택이 있습니다.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또는 중국 남부 근처의 열대 지방 원산의

상록수인 관계로 추위에 약하여 노지에서 월동이 안 되고 주로

온실에서 키웁니다.

온실에서 키우는 경우 열매는 거의 맺지 않는다 합니다. (두산백과)

 

(사진 : 위키피디아, https://en.wikipedia.org/wiki/Hibiscus_rosa-sinensis )

 

 

잎은 어긋나고 달걀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 윗부분에

톱니가 있습니다.

 

(사진 : 위키피디아, https://en.wikipedia.org/wiki/Hibiscus_rosa-sinensis )

 

 

 

 

 

 

▼ 닥풀

 

네팔과 인도, 중국이 원산이고 우리나라 각지에서 재배합니다.

 

 

 

꽃은 8~9월에 피며 원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로 달립니다.

 

 

 

한방에서 꽃, 뿌리, 종자를 약재로 쓴다 합니다.

 

 

 

꽃은 연한 황색이고 중심부는 흑자색입니다.

꽃잎은 5개이며 기와장을 인 모양으로 겹쳐지고 많은 세로맥이 있습니다.

 

 

 

수술은 단체(單體)이고 암술대는 흑자색이고 5개로 갈라집니다.

 

 

 

포는 잎처럼 생겼으며 위로 갈수록 점차 작아집니다.

 

(사진 : Kew, https://powo.science.kew.org/taxon/urn:lsid:ipni.org:names:558020-1 )

 

꽃밑에 있는 작은포는 4-5개로서 넓은 피침형이며 꽃받침과 더불어

나중에 떨어집니다.

 

(사진 : 구글, https://hanakotobablog.github.io/abelmoschus-manihot/ )

 

 

잎은 어긋나며 엽병이 길고 엽신은 5-9개로 깊게 갈라지며 열편은

피침형 또는 거꿀피침형이고 윗부분에 톱니가 약간 있습니다.

 

 

 

열편이 다소 두껍게 갈라진 잎도 있더군요.

 

 

 

열매는 긴 타원형으로 5개의 둔한 능선과 더불어 굳센 털이 있습니다.

 

(사진 : Kew, https://powo.science.kew.org/taxon/urn:lsid:ipni.org:names:558020-1 )

 

종자는 아래처럼 생겼습니다.

 

(사진 : 구글, https://www.semencesdupuy.com/plantes-annuelles/3578-hibiscus-manihot.html )

 

 

 

 

 

 

 

▼ 부용 ( 芙蓉)

 

중국 원산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에서 자생하고 있습니다.

키가 1~3m인 반관목인데 가지가 초본성이라서 풀의 성질을

가진 나무입니다.

 

 

 

꽃은 8~10월에 피고 지름 10~13cm로서 연한 홍색이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립니다.

 

(사진 : The Spruce, https://www.thespruce.com/growing-hibiscus-mutabilis-plants-5079080 )

 

화경은 길이 6-12cm이며, 꽃받침은 보통 중앙까지 5개로 갈라지고

샘털이 섞여 있으며 작은포가 꽃받침통보다 깁니다.

소포편은 8~10개로 선형이고 화경과 화통에 별모양털이 밀생합니다.

 

(출처 : Plant Photo Bank of China, https://ppbc.iplant.cn/tu/15524651 )

 

잎은 어긋나며 오각상 둥근 심장형이고 3~7갈래로 얕게 갈라지며

열편은 삼각상 난형이고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습니다.

잎 앞면은 별모양털과 잔돌기가 있고 뒷면과 잎자루에 흰색 별모양털이 

밀생합니다.

무궁화는 잎 밑이 둥글거나 쐐기 모양인 점이 다릅니다.

 

(사진 : Tokyo Naturalist, https://www.tokyonaturalist.com/hibiscus-mutabilis )

 

열매는 삭과로 구형이고 지름 2.5cm정도로서 황색 센털이 밀생하고,

맥이 있으며 종자는 많고 콩팥모양이며 지름 2mm정도로서 흑갈색이고

뒷면에 긴 백색 털이 있습니다.

 

(출처 : 구글, https://garden.org/plants/photo/365288/ )

 

 

 

 

 

 

▼ 미국부용

 

북미 원산의 원예식물로 공원이나 도로변에 관상용으로 식재합니다.

 

 

 

다년생 초본으로 키는 1-2.5 m이고 줄기는 직립합니다.

 

 

 

개화기는 7~9월이며, 잎겨드랑이에 지름이 큰 꽃이 하나씩 달리는데

꽃 색은 분홍색, 진분홍색, 흰색, 빨간색 등 다양합니다.

 

 

 

꽃잎은 도란형이고 꽃 중앙부는 암적색입니다.

 

 

 

꽃자루에는 성모가 산생하고 윗부분에 관절이 있습니다.

악상총포(萼狀總苞)는 10~12개로 갈라지고 선형이며 성모가

밀생합니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집니다.

 

 

 

수술이 많은 단체수술이고 암술머리는 5개라고 하는데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4개짜리도 있네요.

 

 

 

잎은 어긋나며 난형으로 잎몸이 3갈래로 갈라지는 경우도 있으며 잎

끝은 뾰족한 창 모양이고 아래는 둥글며 가장자리에는 무딘 톱니가

있습니다.

잎자루는 털이 있고 턱잎은 일찍 떨어집니다.

 

 

 

잎 앞면은 털이 없거나 미세한 털이 약간 있습니다.

 

 

 

뒷면에는 회백색 솜털이 밀생합니다.

 

 

 

줄기에는 성모가 있거나 거의 무모입니다.

 

 

 

 

 

 

 

▼ 단풍잎부용

 

미국 원산으로 꽃은 줄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피며 지름이

12~20㎝로 크며 진홍색입니다. (한국화재식물도감)

 

(사진 : 구글 Southeastern Flora, http://www.southeasternflora.com/view_flora.php?plantid=895# )

 

학명이 Hibiscus coccineus인데 여기서 종소명인 coccineus는

진홍색을 의미하는 라틴어입니다.

 

(사진 : Kew, https://powo.science.kew.org/taxon/urn:lsid:ipni.org:names:121906-2 )

 

(사진 : 구글 Southeastern Flora, http://www.southeasternflora.com/view_flora.php?plantid=895# )

 

(사진 : Kew, https://powo.science.kew.org/taxon/urn:lsid:ipni.org:names:121906-2 )

 

잎은 어긋나며 길이  13–15 cm이고 장상으로 3~7갈래로 갈라지며

각 열편은 선상 피침형에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거치가 있습니다.

 

(사진 : 구글 Southeastern Flora, http://www.southeasternflora.com/view_flora.php?plantid=895# )

 

줄기는 털이 없으며 백분으로 덮여 있습니다.

 

(사진 : 구글 Southeastern Flora, http://www.southeasternflora.com/view_flora.php?plantid=895# )

 

 

열매는 삭과로 길이가 2~2.5㎝이고 난형으로 털은 없으며 종자에는 털이

있습니다.

 

(사진 : 위키피디아, https://en.wikipedia.org/wiki/Hibiscus_coccineus )

 

 

 

 

 

 

 

▼ 황근

 

국내에서는 제주도, 전라남도 완도군, 고흥군 등지에 분포합니다.

제주도에서는 용암 해안지역에 사는데 해변이나 해발 50m 이하의

바닷가 암석지, 모래땅에서 드물게 자라고 다육성 식물이나 덩굴성

식물과 같이 어우러져 삽니다.

 

 

 

우리나라 무궁화속 식물 중에서 유일한 자생식물입니다.

 

 

 

꽃은 6 ~ 8월에 개화하고 가지 끝 또는 잎겨드랑이에서 1~2개씩 피며

지름 5~7cm이고 옅은 노란색입니다.

 

 

 

꽃대에는 성모가 밀생하고 꽃자루는 길이 0.5~1.2cm입니다.

소포는 중앙부까지 합쳐져 있으며 꽃받침 길이의 반 정도이고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집니다.

 

 

 

수술은 많은데 합쳐져서 단체수술을 이루고 암술머리는 5개로 갈라져서

수술통의 중앙을 뚫고 나오며 꽃부리의 중앙부와 더불어 암적색입니다.

 

 

 

잎은 어긋나며 편원형 또는 도란상 원형으로 급한 예두이며 원저 또는

아심장저이고,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습니다.

 

 

 

잎 표면에 약간의 성모가 있고 뒷면에는 회백색 밀모가 밀생합니다.

 

 

 

일년생가지에는 회색의 성모가 밀생합니다.

 

 

 

 

 

 

▼ 수박풀

 

유럽 원산의 귀화식물로 한때 관상용으로 식재하였으나 지금은

야생화되어 밭이나 길가에서 자랍니다.

 

 

 

꽃은 7~9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난 꽃자루 끝에 1개씩 피며 흰색

또는 연한 노란색이고 지름 3~7cm이며 아침에 피었다가 오전에

시듭니다.

 



꽃잎은 5개로서 밑부분이 합쳐지고 윗부분은 기와장을 인 모양이며

기부에 자줏빛 반점이 있습니다.

수술은 단체수술인데 축은 짧으며 암술머리는 두상이며 깊게 5개로

갈라집니다.

.

 

 

꽃을 받치고 있는 작은포는 11장이고 선형이며 연모가 있습니다.

꽃받침잎은 5장이며 종형이고 투명한 막질이며 맥 위에 털이 있습니다.

 

(출처 : Semantic Scholar, https://www.semanticscholar.org/paper/PRIMER-REGISTRO-DE-HIBISCUS-TRIONUM-(MALVACEAE)-EN-Minu%C3%A9-Gandullo/d7d447a46649e391fbe612ad4b93fff565d96c8a

 

잎은 어긋나며 아래쪽의 것은 난상 원형으로 갈라지지 않고, 중앙의

것은 5갈래로 얕게 갈라지며 위쪽의 것은 3갈래로 완전히 갈라집니다.

갈래조각은 중앙 열편이 가장 크며 가장자리에 결각이 있습니다.

수박풀이란 이름은 잎이 수박 잎처럼 갈라진다는 데서 유래하였습니다.

 

 

 

열매는 삭과로 길이 1.5cm가량이고 막질이며 검은 맥이 뚜렷한

꽃받침에 싸여 8-9월에 익습니다.

종자는 검고 콩팥모양입니다.

 

(출처 : Semantic Scholar, https://www.semanticscholar.org/paper/PRIMER-REGISTRO-DE-HIBISCUS-TRIONUM-(MALVACEAE)-EN-Minu%C3%A9-Gandullo/d7d447a46649e391fbe612ad4b93fff565d96c8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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