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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갤러리-풀꽃나무

박과 식물들 비교 : 가시박, 돌외, 동아, 뚜껑덩굴, 박, 표주박, 산외, 새박, 수박, 수세미오이, 여주, 오이, 참외, 왕과, 하늘타리, 노랑하늘타리, 붉은하늘타리, 뱀오이, 호박, 색동호박, 서양호박, 페포호박

by 심자한2 2024. 8. 28.

아래는 우리나라 박과 식물들 목록입니다.

 

가시박속        : 가시박 (외래식물)
돌외속            : 돌외 (자생식물)
동아속            : 동아 (재배식물)
뚜껑덩굴속     : 뚜껑덩굴 (자생식물)
박속 :                박 (재배식물), 표주박 (재배식물)
산외속            : 산외 (자생식물)
새박속            : 새박 (자생식물)
수박속            : 수박 (자배식물)
수세미오이속 : 수세미오이 (재배식물)
여주속            : 여주 (재배식물)
오이속            : 오이 (재배식물), 참외 (재배식물),
왕과속            : 왕과 (자생식물)
하늘타리속     : 하늘타리 (자생식물), 노랑하늘타리 (자생식물),
                         붉은하늘타리 (자생식물), 뱀오이 (재배식물)
호박속            : 호박 (재배식물), 색동호박 (재배식물),
                         서양호박 (재배식물), 페포호박 (재배식물)

 

 

이하에서 순서대로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 가시박

 

북미 원산의 귀화식물로 우리나라 강원도 철원과 경기도 수원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지금은 우리나라 전역으로 퍼져나갔습니다.

 

 

 

환삼덩굴처럼 토양이 촉촉하고 약간 부영양화된 서식지를

좋아하는데 이는 가시박이 우리나라 하천변을 따라 전국으로

급속히 확산되는 이유입니다.

 

 

 

번식력이 뛰어나 1그루 당 25,000개 이상의 씨가 달린 경우도 있다

합니다. (위키백과)

이렇게 생명력이 강하고 번식력이 좋은데다 병충해에 강하여 최조

오이, 호박 등 채소의 접붙이용으로 수입되었던 게 야생화하여

전국으로 확산되었습니다. (두산백과)

 

 

 

가시박은 "수십 미터 높이의 큰 나무까지 뒤덮으며 자라기 때문에 다른

식물이 햇빛을 받을 수 없게 하여 다른 식물을 말라 죽게" 하는데다. 또한

가시박 자체에서 타 식물을 고사되게 하는 물질이 분비되는데 이를

타감작용(allelopathy, 他感作用)이라 하며 주변의 다른 식물들이 살 수

없게 만"듭니다. (두산백과)

그래서 우리나라 환경부에서는 2009년 6월 1일 가시박을 생태교란종으로

지정하였습니다.

 

 

 

가시박은 암수한포기입니다.

수꽃은 긴 꽃대에 총상꽃차례로 달리는데 꽃받침과 꽃부리는 각각

5개로 갈라집니다.

 

 

 

꽃부링 열편에는 녹색 세로 맥이 있고 꽃밥은 동합되어 한 덩어리를

이룹니다.

 

 

 

꽃대에는 샘털이 있습니다.

 

 

 

암꽃은 짧은 꽃대에 두상으로 달리며 암술대는 1개이고 암술머리는

3개로 갈라집니다.

 

 

 

잎몸은 거의 원형으로 5~7갈래로 얕게 갈라지고 끝은 뾰족하고 밑은

심장형입니다.

 

 

 

잎 양면, 특히 뒷면 맥 위에 털이 많습니다.

 

 

 

뿌리에서 3~5개의 줄기가 나오는데 줄기는 길이 4~8m에 이르며,

각이 지고 연한 털이 빽빽하게 납니다.

가시박의 학명 중 종소명 angulatus는 각이 졌다는 의미를 가진

라틴어입니다.

 

 

 

3-4개로 갈라진 덩굴손으로 다른 물체를 감으며 기어오픕니다.

 

 

.

열매는 자루가 없고 3-10개가 뭉쳐 나며, 넓은 난형이며 가느다란

가시로 덮여 있습니다.

가시박은 박 종류이면서 열매에 가시가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한국식물생태보감)

 

 

 

 

 

 

 

▼ 돌외

 

우리나라 남부 지방과 울릉도에서 자라는 덩굴성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출처 : Alchemist@zz)

 

꽃은 8~9월에 암수딴포기로 피고, 노란빛이 도는 녹색이며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원뿔모양꽃차례 또는 총상 원뿔모양꽃차례

달립니다.

 

(출처 : 국립공원공단)

 

꽃받침은 종형으로 윗부분이 5개로 갈라지고 열편은 작은 삼각형이며

길이 1mm이고 꽃부리는 5개로 갈라지는데 열편은 길이 3mm정도로서

난상 피침형이며 끝이 길게 뾰족해집니다.

 

(출처 : Alchemist@zz)

 

수꽃의 수술대는 서로 붙어 있어 원주상(圓柱狀)을  이룹니다.

 

(출처 : Naturalista.CO)

 

 

암꽃의 자방(子房)은 3실(室)이고 암술대는 3개인데 끝은 2갈래로

갈라졌습니다.

 

(출처 : Plant Photo Bank of China)

 

 

잎은 어긋나며 작은잎 5~7개로 이루어진 손꼴겹잎으로 작은잎은 좁은

난상 타원형 또는 좁은 난형이고 정소엽은 작은잎자루와 더불어 길이

4-8cm, 폭 2-3cm로서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습니다.

잎 양면에는 나란히 뻗은 우상맥(羽狀脈)이 있고 다세포로 된 흰털이

성글게 있습니다.

 

(출처 : 위키피디아)

 

열매는 장과로 지름 6~8mm이고 둥글며 9~10월경에 흑록색으로

성숙하고 상반부에 1개의 횡선이 있으며 털이 없고 종자는 길이

4mm정도입니다.

 

(출처 : Plant Photo Bank of China)

 

 

 

 

 

 

▼ 동아

 

인도 원산으로, 아시아 열대와 중국에서 오랫동안 재배해 온 식물인데 

고려 말 ~ 조선 초에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로 들어온 것으로 전해집니다. 

(시사상식사전)

우리나라에서는 약용 및 식용으로 심어 기르는 덩굴성 한해살이풀입니다.

 

(출처 : Freepic)

 

꽃은 암수한포기로 잎겨드랑이에 한 개씩 달리며 여름철 7~8월에

피고 황색이며 꽃부리는 5개로 갈라집니다.

 

(출처 : 위키피디아)

 

위 사진 속 꽃은 수꽃이고 아래는 암꽃입니다.

 

(출처 : 구글 維基百科)

 

잎은 어긋나며 잎자루는 길고 잎몸은 심장상 원형이며 5∼7개로 얕게

갈라지고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습니다.

 

(출처 : Plant Photo Bank of China)

 

10월이면 긴 열매가 달리기 시작하는데 열매는 처음에는 풀빛을

띠고 있지만, 서리를 맞으면 백분이 끼면서 하얗게 됩니다.

열매가 서리를 맞은 뒤에 익는다고 해 한자말로 ‘동과(冬瓜)’, 서리를

맞으면 껍질이 하얗게 바뀐다고 해 ‘백동과(白冬瓜)’라고도 합니다.

(시사상식사전)

 

(출처 : 위키백과)

 

열매는 원형에서 타원형이고 품종에 따라 다른데, 큰 것은 지름

30cm, 길이 60∼90cm, 무게 7.5∼10kg에 달합니다.

 

(출처 : 열대의 과일자원)

 

 

 

 

 

 

▼ 뚜껑덩굴

 

우리나라 전국에 분포하며 습지나 물가에서 자라는 덩굴성

한해살이풀입니다.

 



암수한그루이며 꽃은 황록색으로 7~8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총상 원추꽃차례에 달립니다.

.

 

 

암꽃은 수꽃차례 밑부분에 1개 달립니다.

 

 

 

꽃은 마치 꽃잎이 10장인 것처럼 보이는데 이 중 안쪽에 있는 5개만

꽃잎이고 바깥쪽 5개는 꽃받침조각입니다.

아래 사진에서처럼 꽃을 밑쪽에서 보니 꽃잎과 꽃받침조각이 쉽게

구분이 됩니다.

꽃받침조각은 좁은 피침형이고 꽃잎은 피침형 또는 좁은 난형입니다.

속명 Actinostemma는 꽃잎과 꽃받침이 별처럼 방사상(akti-)이라는

뜻의 희랍어에서 유래했습니다. (한국식물생태보감)

 

 

 

수꽃은 수술만 5개 있습니다.

 

 

 

암꽃은 밑에 수꽃에는 없는 둥그런 씨방이 달려 있어서 쉽게 

구분이 됩니다.

 

 

 

암꽃에는 암술머리 3개와 퇴화된 수술 5개가 달려 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니 암술머리 3개는 다시 각각 둘로 갈라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잎은 어긋나고 덩굴손이 마주납니다.

 

 

 

잎몸은 난상 화살촉 모양, 삼각상 난형 또는 삼각상 심장형으로

가장자리에 낮은 톱니가 있고 때로는 3~5갈래로 얕게 갈라집니다.

종소명 lobatum은 잎가장자리가 들쑥날쑥한 모양(lobed)에서 붙여진

라틴어입니다.(한국식물생태보감)

 

 

 

잎의 털 유무에 대해 언급한 자료를 못 찾았는데 아래 사진들을

보니 잎 양면 맥 위와 잎자루에 털이 관찰됩니다.

 

 

 

잎과 마주나는 덩굴손으로 다른 물체들을 감고 올라갑니다.

 

 

 

줄기에는 짧은 연모(軟毛)가 산생합니다.

 

 

 

열매는 삭과로 난형이고 하반부에 가시같은 돌기가 있습니다.

 

 

 

8~9월에 열매가 익으면 중앙부가 가로로 갈라지면서 아랫부분이

떨어져 나가고, 속에 들어 있던 굵은 흑색 씨 2개가 땅바닥으로

떨어지는데 이때 열매 윗부분이 그대로 달려 있는 형상이 마치 그릇

뚜껑처럼 보인다고 하여 뚜껑덩굴이란 이름이 붙었습니다.

(한국식물생태보감)

종자는 난형으로 볼록하고 겉에 그물 무늬가 있으며 나중에

검은색으로 익습니다.

 

다음은 한국식물생태보감에서 지적하고 있는 뚜껑덩굴의 존립

위기에 관한 글입니다.

박과(Cucubitaceae)에는 재배종이 많다. 야생종으로 고유종인
뚜껑덩굴, 새박, 하늘타리 등이 있고, 귀화식물로 가시박이 있다.
모두 누기(漏氣) 있는 서식처에서 산다. 뚜껑덩굴은 전국적으로
분포하면서도 습지 언저리에서 자주 관찰되는 편인데, 서식처
대부분이 귀화식물의 침투에 직접 영향을 받는 곳이다.
최근에는 가시박이 그 자리에서 크게 번성한다.
뚜껑덩굴은 전형적인 여름형 한해살이로 종자가 발아할 때에
단단한 씨껍데기가 분해될 수 있는 지면 온도와 수분이 일정기간
보장되어야 한다.  봄 가뭄이나 꽃샘추위는 그들을 더욱 위축시킨다.

 

(출처 : 한국식물생태보감)

 

 

 

 

 

▼ 박

 

아프리카와 여랟 아시아 원산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

이전부터 이미 사용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통적으로 식용, 약용, 바가지 용으로 재배해 

왔었는데 플라스틱의 등장으로  둥근 초가지붕 위에 큼지막한

둥근 박이 주렁주렁 매달려 뒹굴던 풍경은 이제 추억 속으로

밀려났습니다.

 

(출처 : 문화원형백과)

 

 

박과 식물의 꽃은 대부분 노란색이나 박은 일부 야생종을 제외하고는

모두 흰색입니다.

꽃은 보통 오후 5~6시에 피어 다음날 아침 5~7시에 시듭니다.

암수한포기이며 7~8월에 피고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리며 꽃자루는

수꽃은 길지만 암꽃은 짧고 꽃부리는 5개로 갈라지는데 열편은 다소

둥급니다.

수술은 3개이고 꽃밥이 가볍게 붙어 있으며 암술머리는 3개로 갈라

집니다.

 

(출처 : 구글 Kew)

 

 

잎은 어긋나고 심장형 또는 콩팥모양이며 장상으로 얕게 갈라지고

밑부분이 심장저이며 연모(軟毛)가 있습니다.

 

(출처 : 생물자원정보)

 

 

줄기는 청록색이고 전체에 짧은 털이 있으며 덩굴손으로 다른

물체를 감으면서 뻗어 나가는데 줄기의 생장이 왕성하고 각

마디에서 많은 곁가지가 나옵니다.

 

                                                                                    (출처 : 구글 Kew)

 

 

장과는 지름 30cm 이상이고 다소 편평한 구형이며 처음에는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지고 표피가 딱딱해지며 과육은 흰색입니다.

표피가 굳은 장과를 반으로 쪼개서 삶은 다음 말렸다가 바가지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열매는 종류에 따라 다르나 보통 수정 후 10일경부터 급격히 커지기

시작하여 15~20일이면 5~6kg으로 비대해지는데 이 때가 박고지용

등 식용으로 적당한 때이고 수정 25일 후부터는 품종 특유의 과형

(果形)을 이루게 되며, 과피가 굳어지는 것은 40~45일 계속됩니다.

(두산백과)

 

(출처 : 쿡쿡TV)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씨는 흑갈색으로 표면에 솟아오른 4개의 줄이 있고 각 줄에는 짧은

털이 빽빽이 납니다.(두산백과)

 

(출처 : 위키백과)

 

 

 

 

 

▼ 표주박

 

박과 닮았으나, 열매가 작고 길며, 중앙부가 잘록한 술병같이 됩니다.

 

(출처 : https://www.amazon.com/Bottle-Lagenaria-leucantha-gourda-ornamental/dp/B077Y1YRSC?th=1 )

 

 

 

마침 동네에 누군가가 표주박을 재배하고 있기에 암수꽃을 한번

관찰해 보았습니다.

아마도 박의 꽃 구조도 표주박과 대동소이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먼저 암꽃입니다.

씨방이 표주박처럼 생겼으니 당연히 욘석이 표주박이 맞겠지요?

 

 

 

꽃부리를 제거한 후 옆에서 암술을 관찰해 보았습니다.

먼저 꽃받침이 씨방에 연결되어 있는데 꽃받침통이 아주 짧습니다.

꽃받침조각은 선형쯤 되어 보이고 꽃받침과 더불어 긴 털이 밀생해

있습니다.

암술대는 하얀 색으로, 암술머리는 노란색으로 보입니다.

 

 

 

암술을 위에서 찍어 보았더니 암술대가 3개로 갈라지고 암술머리는

다시 2개로 갈라져 있는 모습이 확인됩니다.

 

 

 

다음은 수꽃입니다.

암꽃과 마찬가지로 꽃받침에 긴 털이 많은데 꽃받침통이 암꽃에

비해 아주 깁니다.

 

 

 

꽃부리를 떼어 보니 그 안에 있던 수술이 나타납니다.

국생지에서는 표주박의 "수술은 3개이고 다소 붙어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바로 아래는 수술을 옆에서 본 건데 수술대가 보이지 않습니다.

 

 

 

수술 3개를 손으로 조심스럽게 벌리고 위에서 한번 찍어 보았더니

수술대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바로 위 측면 사진에서 심하게 구불거리는,임도같이 생긴, 노란 게

아마도 꽃밥인가 봅니다.

사진만으로 볼 때 수술대와 꽃밥 사이에 연결체가 있는 것 같습니다.

 

 

 

표주박 열매로 만든 바가지는 이제 어릴 적 추억 속에만 남아 있네요.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 산외

 

우리나라 평안북도, 경기도, 강원도, 제주도 등의 산지 숲

가장자리에서 자라는 덩굴성 한해살이풀입니다.

 

 

 

잎과 마주나는 덩굴손은 끝이 2개로 갈라져서 다른 물체를 감고

올라갑니다.

 

(출처 : 국립공원공단)

 

 

꽃은 암수한포기로 수꽃은 총상꽃차례에 달리고 암꽃은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립니다. 

 

먼저 수꽃입니다.

 

 

 

꽃받침은 종 모양이고 5개로 갈라지며 열편은 피침형입니다.

 

 

 

수술은 5개인데 하나만 떨어져 있고 나머지는 2개씩 붙어 있어서

마치 3개처럼 보인다고 하는데 아래 사진에서 보면 꽃밥은그냥

5개로 보이는 것으로 보아 수술대 2개는 붙어도 꽃밥은 완전히

동합되지 않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여하튼 이런 이유로 산외는 수술이 3개라고 기술한 자료들이 꽤

많습니다.

 

 

 

꽃부리는 흰색이며 5개로 갈라지고 열편은 난상 피침형이고 끝이

둔하며 3맥이 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노란 게 꽃밥인 것 같은데 그 꽃밥 밑부분에 있는

게 꿀샘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꽃밥 부속체라고 가칭한다면 수술

2개가 붙은 경우에 흥미롭게도 이 부속체는 하나뿐입니다.

즉 산외는 꽃밥은 5개로 서로 떨어져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수술대와 꽃밥 부속체는 3개로 보인다고 보아야겠네요..

 

 

 

포는 없습니다.

정면 사진에서는 없어 보이던 수술대가 측면 사진에서는 확연히

드러납니다.

 

 

 

잎은 어긋나며 잎자루가 길고 심원형 또는 난상 심장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밑부분이 심장저이며 5~7개로 희미하게 얕게 갈라지고

가장자리에는 얕고 불규칙한 톱니가 있습니다. 

 

 

 

잎 양면 맥 위에 잔털이 있습니다.

 

 

 

잎자루에는 처음에는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집니다.

 

 

 

줄기는 가늘고 덩굴지며 털은 약간 있거나 없습니다.

 

 

 

덩굴손은 끝이 2개로 갈라집니다.

남부지방에 분호하는 유사종 새박은 덩굴손이 갈라지지 않는 점이

다릅니다.

 

 

 

암꽃은 잎겨드랑이에 하나씩 달립니다.

 

 

 

암꽃은 꽃부리 밑에 난형의 씨방이 달려 있어서 수꽃과 쉽게 구분됩니다.

 

 

 

꽃자루가 상당히 기네요.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열편은 피침형입니다.

 

 

 

암술대는 가운데까지 3갈래로 갈라지고 암술머리는 다시 3(~5)개로

갈라집니다.

 

 

 

퇴화된 수술이 5개 붙어 있는 게 사진에서 확인되는데 이 퇴화된

수술도 수꽃 설명에서 언급한 대로 4개는 2개씩 서로 붙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꽃을 양성화로 보는 견해도 있는데 이 경우 아래에서 보이는

수술이 퇴화된 게 아니고 꽃밥이 떨어진 것으로 봐야 할 겁니다.

어떤 게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장과는 찌그러진 달걀모양이며 3개의 모가 있고 열매자루는

길이 1-10cm입니다.

유사한 새박은 남부 지방에 분포하며, 열매가 둥근 공 모양으로

모가 나지 않아 구분됩니다.

 

 

 

 

 

열매는 10월에 익으면 3개로 갈라지는데 그 안에 종자가 1-3개

들어 있고 길이는 1cm정도이며 갈색입니다. 

 

(출처 : Plant Photo Bank of China)

 

 

 

 

 

 

▼ 새박 

 

우리나라 제주도와 남부 지방에서 자생하고 강둑이나 물가의

풀밭에서 자라는 덩굴성 한해살이풀입니다.

 

(출처 : 위키백과)

 

 

꽃은 7~8월에 피고 암수꽃이 모두 잎겨드랑이에 한개씩 달리지만

수꽃은 가지 끝의 총상꽃차례에 달리는 것도 있습니다.

 

(출처 : 구글)

 

 

꽃부리는 백색이고 5개로 갈라지며 꽃받침은 끝이 5개로 갈라지고

열편은 선형으로서 짧으며 꽃자루가 있습니다.

수꽃은 3개의 수술이 있고 암꽃은 1개의 짧은 암술이 있으며 암술머리는

2갈래입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니 수술대마다 꽃밥은 2개씩 달려 있꼬 암술대는

2개로 갈라지고 암술대마다 맘술머리가 다시 2개로 갈라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 구글)

 

 

잎은 어긋나며 삼각상 심원형, 편심형 또는 달걀모양이고 끝이

대개 뾰족하지만 둔하게 그치며 밑은 심장저이고 가장자리에 크고

낮은 톱니가 있는데 3개로 갈라진 듯한 것도 있습니다.

 

(출처 : 위키백과)

 

 

열매는 장과로 둥글고 지름 1cm로서 길이 15-50mm의 열매자루에

달리며 밑으로 처지고 녹색이지만 익으면 회백색으로 됩니다.

유사한 산외는 열매가 일그러진 난형이고 모가 없다는 점이 다릅니다.

 

(출처 : 위키백과)

 

 

종자는 아래처럼 생겼습니다.

 

(출처 : 구글)

 

 

덩굴손은 잎과 마주나고 산외와 달리 갈라지지 않습니다.

 

(출처 : 위키백과)

 

 

 

 

 

 

▼ 수박 

 

아프리카 원산으로 우리나라 전역에서 재배합니다.

품종에 따라 과형, 과피의 무늬와 색깔, 과육의 색, 종자의 형태가

다양하고 우리나라에서 유통되고 있는 수박품종은 총 180여 종에

이른다고 합니다. (한국세시풍속사전)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철처 : 문화원형백과,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746913&cid=49279&categoryId=49279 )

 

 

 

 

 

▼ 수세미오이

 

열대 아시아 원산이며 우리나라 전역의 민가 주변 담장이나 

울타리에 흔히 심어 기르는 덩굴성 한해살이풀입니다.

 

 

 

수세미오이란 설겆이할 때 사용하는 수세미를 만드는 오이라는

뜻입니다.

"홍만선(洪萬選)의 『산림경제(山林經濟)』에도 수세미오이의 

재배 방법 및 식용·약용·세척용도가 자세히 기술되어 있는 것으로

미루어 널리 이용되었고 많이 재배되었음을 알 수 있"는데 "그러나

수세미오이의 생산량은 1970년대 중반부터 격감되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

 

 

 

꽃은 8~9월에 암수한그루로 피며 노란색입니다.

수꽃은 잎겨드랑이에서 총상꽃차례를 이루고 암꽃은 1개씩

달립니다.

.

 

 

꽃부리는 지름 5-10cm로서 5개로 갈라지며 꽃밥은 떨어져 있고

씨방은 3실이며 암술대는 2-3개로 갈라집니다.

 

먼저 암꽃입니다.

 

 

 

다음은 수꽃입니다.

 

 

 

열매는 원통형이고 녹색이며 겉에 얕은 골이 세로로 있는데

길이는 30~60cm이지만 품종에 따라서는 1~2cm인 것도 있다고

합니다.

 

 

 

잎은 어긋나며 잎자루가 길고 얕게 손바닥 모양으로 갈라지며

열편 끝은 뾰족하고 표면은 꺼칠꺼칠하며 털이 없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습니다. 

 

 
 
줄기는 녹색이며  단면은 오각형이고 덩굴손이 있어 다른
물체를 감고 올라가며 덩굴에 능선이 있습니다.
 
 
 

 

 

열매를 물에 담가 종자와 과육, 과피를 씻어내면 그물 모양의 섬유만

남는데 이를 그릇을 닦는 수세미로 사용하였으며 슬리퍼나·바구니,

모자 속 등의 재료로도 이용했습니다.

어린 열매는 식용으로도 사용했고 살아 있는 덩굴에서 추출한 수액은

화장품 재료로도 사용했다 합니다.

 

(사진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558928&cid=46640&categoryId=46640 )

 

 

한방에서는 잘 익은 열매의 유관속을 건조한 것을 사과락(絲瓜)이라

하여 약재로 사용합니다. 

 

(사진 : 세계약용식물백과사전,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4348218&cid=46694&categoryId=46694 )

 

 

 

 

 

 

 

▼ 여주

 

열대 아시아 원산으로 우리나라에서는 관상용, 식용, 약용으로 

재배합니다.

 

 

 

꽃은 7~8월에 암수한그루로 피며,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리고

노란색입니다.

 

 

 

꽃부리는 지름 2cm 정도로서 5개로 깊게 갈라지며 꽃잎은 도란형이고

끝이 둔하거나 약간 오목합니다.

암꽃의 암술대는 보통 3개로 갈라지고 암술머리는 2개로 갈라집니다. 

 

 

 

암꽃의 씨방은 방추형으로 3실이고 사마귀 모양의 돌기가 밀생합니다.

포는 꽃자루 아래쪽에 달리며 녹색이고 신장형 또는 원형입니다.

 

(사진 : 구글 KEW, https://powo.science.kew.org/taxon/urn:lsid:ipni.org:names:293413-1 )

 

 

수술은 3개이고 서로 떨어져 있습니다.

수꽃과 암꽃의 개수 비율은 대략 25:1 정도라고 합니다.

 

(사진 : 구글 KEW, https://powo.science.kew.org/taxon/urn:lsid:ipni.org:names:293413-1 )

 

 

꽃받침은 종형이고 5개로 갈라지며 열편은 난형입니다.

 

(사진 : 구글 KEW, https://powo.science.kew.org/taxon/urn:lsid:ipni.org:names:293413-1 )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길며 잎몸은 난형에서 신장형 또는

아원형으로 손바닥 모양으로 5~7개로 갈라지고 열편은 난형

또는 장타원형으로 둔두 또는 예두이며 심장저이고 가장자리는

둔거치가 있거나 또는 불규칙적으로 천열합니다..

덩굴손은 잎과 마주나는데 분지하지 않으며 다른 물체를 감고

올라갑니다.

 

(사진 : 구글 KEW, https://powo.science.kew.org/taxon/urn:lsid:ipni.org:names:293413-1 )

 

 

열매는 8~9월에 황적색으로 성숙하며 방추형 또는 원통형으로

길이는 10~20cm이고 표면에 사마귀 모양의 돌기가 밀생합니다.

 

 

 

열매가 익으면 끝부분이 3열하면서 홍색 육질로 싸여 있는 종자가

나타납니다.

홍색 육질은 달지만 과피는 쓴맛이 강해 여주를 '쓴 오이'라고도

부릅니다.

생과일로 먹는 경우는 없으며, 주로 다양하게 조리하여 먹습니다.

 

 

 

 

 

 

 

▼ 오이 

 

인도 북부의 히말라야 중산간 지역이 원산으로 추정되는 덩굴식물로

우리나라에서는 다양한 품종이 재배되고 있습니다.

 

 

 

꽃은 5~6월에 암수한포기로 피고 노란색이며 꽃부리는 5개로

갈라집니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열편은 선형입니다.

 

 

 

암꽃은 암술대가 3개이며 암술머리 끝이 2갈래로 갈라집니다.

 

 

 

암꽃 밑부분에는 자모가 달린 긴 씨방이 있습니다.

 

 

 

수꽃은 1개 또는 여러 개가 잎겨드랑이에 달리며 수술은 3개입니다.

 

 

 

잎은 어긋나며, 심장 모양으로 얕게 갈라지고 가운데 갈래조각이

가장 크며 가장자리는 톱니 모양이고 뒷면에 짧은 털이 있으며

잎자루는 길이 8~15cm입니다.

 

 

 

오이는 색과 모양, 식감, 용도, 재배지역, 수확시기 등에 따라

다양한 품종이 있는데 국내에서 재배되는 대표 품종으로는

남부지방에서 재배하는 취청오이와 중부지방에서 재배하는

다다기오이 등이 있습니다.

다다기오이는 열매가 다닥다닥 달린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껍질의 2/3 정도가 연두색 또는 흰색이고 취청오이는 껍질

전체가 짙은 초록색입니다.

가시오이는 취청오이와 유사한데 겉면에 주름과 가시가 많습니다.

아래는 동네의 한 마트에서 찍은 건데 차례대로 다다기오이,

취청오이, 가시오이입니다.

 

 

 

 

 

 

 

▼ 참외 : 설명 생략

 

 

 

 

 

▼ 왕과(王瓜)

 

우리나라에 자생지가 인천 강화, 경북 안동 등 두어 곳밖에

없어서 개체수가 매우 적습니다

 

 

 

덩굴성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식물체 전체에 밑을 향한 가시털이 있습니다.

 

 

 

꽃은 암수딴포기이고 7~8월에 잎겨드라이에서 나온 꽃자루에

1개씩 달리며 노란색입니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고 타원형이며 뒤로 젖혀지고 겉에 긴 흰색

털이 밀생합니다.

꽃부리는 원통상 종형이고 털이 있으며 5개로 깊이 갈라지고

열편은 뒤로 젖혀집니다.

꽃자루에는 긴 직모와 짧은 곡모가 섞여 있습니다.

 

 

 

수꽃은 수술이 5개인데 산외처럼 하나만 따로 떨어져 있고

나머지 4개는 2개씩 서로 붙어 있습니다.

 

 

 

암꽃은 암술대가 3개로 나뉘고 암술머리는 원반형이며 퇴화된

수술 5개가 있습니다..

씨방은 장타원형으로 긴 견모(絹毛)가 밀생합니다.

 

(출처 : 구글)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는 길며 잎몸은 넓은 심장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습니다.

 

 

 

덩굴손은 잎과 마주나는데 길고 털이 있으며 갈라지지 않습니다.

 

 

 

열매는 장과로 난상 장타원형이고 육질로 주황색이며 표면에

흰 털이 많고 종자는 난형이며 검습니다.

 

(출처 : 구글)

 

 

 

 

 

▼ 하늘타리

 

먼저 나중에 붉은하늘타리 항목에서 언급할 논문에 실려 있는 

우리나라 하늘타리속 식물들 검색표부터 번역하여 아래에

소개합니다.

 

1. 포는 작고 선상 피침형이며 길이는 1~3mm이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받침조각은 2.5~4 x 약 1mm로 작다. 꽃부리 갈래조각은 타원형으로
    1~2 x 0.4~0.7cm이고 윗부분까지 술 모양으로 갈라졌다. 열매는
    오렌지 빛이 나는 붉은색이고 종자는 일부가 돌출했으며 3실이다
    ----------------------------------------------------------------------- 붉은하늘타리

1. 포는 현저하고 광난형 또는 도란형이며 길이는 15~30mm이고
    가장자리에는 거친 톱니가 있다. 꽃받침조각은 수꽃의 경우 길이
    8~15mm, 암꽃의 경우 35~40mm로 뚜렷하다. 꽃부리 갈래조각은
    도란형으로 약 2x1.8cm로 뚜렷하고 상반부는 가장자리가 술 모양으로
    길게 갈라져 있다. 열매는 탁한 노란색 내지 황갈색 또는 오렌지색이다.
    종자는 돌출부위가 없고 1실이다.
    2. 잎은 3~5(드물게 7)개로 갈라지고 갈래조각은 마름모꼴 난형
        또는 타원상 난형이다. 열매는 오렌지색이고 종자는 암황색 또는
        황갈색이다 ----------------------------------------------------------- 하늘타리
    2. 잎은 3~5개로 갈라지고 갈래조각은 삼각형 또는 삼각상 난형이다.
        열매는 노란색이고 종자는 암갈색이다 ----------------- 노랑하늘타리

 

 

이하에서는 먼저 하늘타리부터 설명합니다.

 

하늘타리는 우리나라 중부 이남의 마을 주변과 들에 나는 덩굴성

여러해살이풀입니다.

 

 

 

꽃은  7~8월에 암수딴포기로 피며 흰색이고 수꽃은 잎겨드랑이에

단정화 또는 짧은 총상꽃차례에 몇 개가 피나 암꽃은 잎겨드랑이에

한 개씩만 핍니다.

꽃자루는 수꽃이 15cm, 암꽃이 3cm 정도로 수꽃이 훨씬 더 길고

꽃부리는 5개로 갈라지며 열편은 도란형으로 상반부 가장자리가

다시 실처럼 잘게 갈라집니다.

붉은하늘타리는 꽃부리 열편이 타원형이고 가장자리 전체가

실처럼 잘게 갈라진다는 점이 다릅니다.

 

 

 

속명 Trichosanthes는 실처럼 생긴 장식(thrix)과 꽃(anthos)란

의미의 희랍어가 합성된 것으로 꽃의 형태를 묘사한 작명입니다.

(한국식물생태보감)

 

 

 

포는 광난형 또는 도란형이고 길이 15~30mm이며 가장자리에

거친 톱니가 있습니다.

붉은하늘타리는 포가 선상 피침형이며 길이는 1~3mm으로 아주

작고 가장자리는 밋밋해서 구분이 됩니다.

 

(출처 : 중국식물지)

 

 

암꽃은 암술대가 3개로 갈라집니다.

 

 

 

암꽃은 꽃자루에 털이 약간 있고 꽃받침은 원통형으로 윗부분이

5개로 갈라지는데 열편은 피침형 또는 선형이고 밑부분에 둥근

씨방이 달려 있습니다.

 

 

 

자료들에서는 수꽃의 수술이 3개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래 사진의 꽃밥 부분을 보면 산외처럼 2실로 된 꽃밥을

가진 수술이 5개인데 그중 1개는 따로 떨어져 있지만 다른 4개는 

2개씩 서로 붙어 있어서 그렇게 표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잎은 어긋나며 단풍잎처럼 5~7개로 깊게 갈라지고 밑부분이

심장저이며 표면에 짧은 털이 있습니다.

갈래조각은 마름모꼴 난형 또는 타원상 난형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습니다.

 

 


열매는 둥글고 9~10월에 오렌지색으로 익습니다.

 

(출처 : 구글)

 

종자는 납작한 타원형으로 연한 다갈색입니다.

 

                                           (출처 : 세계약용식물백과사전2,  )

 

 

 

 

 

▼ 노랑하늘타리

 

우리나라 제주도와 남부 지방의 섬 지역에서 자랍니다.

꽃은 하늘타리와 대차가 없습니다.

 

 

 

하늘타리와 달리 잎은 3~5개로 얕게 갈라지는데 밑부분의 잎은

깊게 갈라지기도 합니다.

갈래조각은 삼각형 또는 삼각상 난형입니다.

 

(출처 : 구글)

 

 

열매는 넓은 난상 원형이며 노란색으로 익습니다.

꽃이 아니라 열매가 노란색이어서 노랑하늘타리란 이름이 

붙었습니다.

 

(출처 : 구글)

 

 

종자는 장타원형 또는 난상 원형으로 연한 흑갈색입니다.

 

(출처 : 한약재감별도감)

 

 

 

 

 

▼ 붉은하늘타리

 

2020년 식물분류학회지에 실린 논문 "A new distribution record

of Trichosanthes cucumeroides (Ser.) Maxim. ex Franch. & Sav.

(Cucurbitaceae) in Korea"에서 소개된 신종으로 전라남도 여수시

남면 안도리에 있는 안도에서 발견했습니다.

아래 사진 두 장은 본 논문에 있는 붉은하늘타리의 사진과

세밀화입니다.

 

꽃 :  꽃부리 갈래조각이 타원형이고 가장자리 전체가 실처럼 잘게

       갈라져 있다는 점이 꽃부리 갈래조각이 도란형이고 상반부

       가장자리만 실처럼 잘게 갈라져 있는 하늘타리나 노랑하늘타리와

       다릅니다.

 

잎 : 3~5개로 얕게 갈라지고 중앙부 갈래조각은 삼각형 또는 삼각상

      난형으로 표면은 단모가 산생 또는 밀생하고 뒷면은 특히 주맥에

      단모가 밀생합니다. (하늘타리와 노랑하늘타리는 잎 표면에만

      단모가 있습니다.)

 

열매 : 오렌지빛이 도는 붉은색이고 종자는 돌출부위가 있는 3실

     (한자 凸자형)이라는 점이 열매가 오렌지색이거나 노란색이고

     종자는 돌출부위가 없는 1실인 하늘타리나 노랑하늘타리와 다릅니다.

 

(A : 전초, B : 수꽃, C : 암꽃, D : 수꽃 측면, E : 잎 표면, F : 잎 뒷면, G : 열매)

 

                                                     (A : 전초, B : 수꽃, C : 종자, D : 열매)

 

 

아래 사진에서 붉은하늘타리는 꽃받침조각이 하늘타리나

노랑하늘타리에 비해 아주 작다는 게 확인됩니다.

 

 

 

아래에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붉은하늘타리 사진 3장 참고로

전재합니다.

 

(출처 : Wikimedia Commons)

 

                                                                  (출처 : Wikimedia Commons)

 

(출처 : Wikimedia Commons)

 

 

 

 

▼ 뱀오이 (Trichosanthes cucumerina subsp. anguina)

 

국가표준식물목록에는 하늘타리속의 재배식물로 뱀오이가

등재되어 있습니다.

아래는 위키피디아에 실려 있는 뱀오이의 사진입니다.

꽃부리가 5개로 갈라지고 가장자리는 다시 실처럼 잘게 갈라

지는 점은 상기 하늘타리속 식물들과 유사한데 꽃이 닫히는

낮에는 그 실같은 갈래조각 끝이 위로 말렸다가 꽃이 열리는

밤에는 다시 곧게 펴진다는 점이 다릅니다.

열매는 2m까지 자라며 진홍색으로 성숙합니다.

열매의 생김새에서 뱀오이라는 말이 유래한 것으로 짐작됩니다.

 

(출처 : 위키피디아)

 

 

 

 

 

▼ 호박/서양호박/페포호박/색동호박

 

호박 꽃은 암수한포기로 6월부터 서리가 내릴 때까지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려 계속 피고 꽃 색은 노란색입니다.

수꽃은 꽃대가 길며 꽃받침통이 얕고 열편의 기부가 꽃부리에 붙어

있습니다.

 

 

 

수술은 3개이고 꽃밥은 서로 붙어 있습니다.

 

 

 

암꽃은 꽃대가 짧고 밑부분에 씨방이 있으며 꽃받침열편이 다소

잎같습니다.

 

 

 

자방은 1실이며 암술대는 짧고 위에서 3개로 갈라지는데 각각의

갈래조각에 있는 암술머리는 2실입니다.

 

 

 

암술머리 색이 좀 옅은 것도 있더군요.

(욘석은 암술대와 암술머리가 갈라진 모습을 확인하기 위해 일부러

이렇게 좀 벌려 보았습니다.)

 

 

 

암술을 위에서 찍다 보니 아래처럼 암술대가 4개로 갈라진 것도

있었습니다.(갈라진 암술머리가 8개)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길며 심장형 또는 콩팥 모양이고 잎가장자리가

5개로 얕게 갈라지며 갈래조각에 톱니가 있습니다.

 

 

 

국가표준식물목록에는 우리나라 호박속 식물로 호박, 서양호박,

페포호박, 색동호박 등 4개가 등재되어 있는데 이들은 모두 

재배식물입니다.

 

농촌진흥청의 농업기술길잡이(호박, 2021.02.24) 자료를 참조하여

아래와 같이 이들에 대한 비교표부터 만들어 보았습니다.

https://www.nongsaro.go.kr/portal/ps/psb/psbx/cropEbookFileViewPop.ps?indexPage=0&indexBasePage=0&cropsEbookFileNo=00001&ebookCode=132 )

 

이 농촌진흥청 자료에서는 색동호박이 페포호박의 일종으로

되어 있는데 2023년 국표식 자료에서는 색동호박을 페포호박에서

분리하여 따로 등재하고 있습니다.

 

구  분 호박 서양호박 페포호박 색동호박
원산지 멕시코, 남아메리카, 미국 남서부  페루, 볼리비아, 칠레 등 고랭지 건조지대 멕시코 북부와 북아메리카 서부 식용이 아니라 관상용으로 형태와 색이 다양함
열매 자루 단면 오각형, 목질, 열매와 접착 부위 넓게 확대 단면 원형, 해면질 단면 오각형, 열매와 접착 부위에서 넓어지지 않음.
줄기 덩굴성 덩굴성, 비덩굴성 비덩굴성
주요 품종 애호박, 풋호박, 늙은호박 단호박, 밤호박, 약호박, 대형호박 주키니호박, 국수호박

 

 

아래는 이 농촌진흥청 자료에 실려 있는 사진들입니다.

 

 

 

색동호박은 식용이 아니라 관상용으로 재배하며 모양과 색이 아주

다양합니다.

바로 위 사진에서 우하단에 있는 것이 바로 색동호박입니다. 

아래 사진은 중국식물도감에 올라와 있는 색동호박 사진들입니다.

 

(출처 : 중국식물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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