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새모래덩굴과 새몰덩굴속에는 표제 2종이 있는데 둘 다
자생식물입니다.
▼ 새모래덩굴
한반도 전역에 분포합니다.
양지나 음지 모두에서 잘 자라고 해안이나 도심도 가리지 않는
덩굴성 여러해살이풀입니다.
다음은 한국식물생태보감에서 소개된 새모래덩굴의 유래에 관한
글입니다.
한글명 새모래덩굴은 황해도 방언에서 유래한 것이며 세 가지
단어가 합쳐진 합성어다. 작다 또는 새로운 것을 뜻하는 ‘새’,
열매는 포도과의 새머루와 닮아서 ‘모래’, 덩굴성인 것에서 ‘‘덩굴’이
더해진 이름이다.
꽃은 4~6월에 암수딴포기로 피며 잎겨드랑이에서 난 원추꽃차례에
달리고 연한 노란색입니다.
아래는 원추꽃차례 모습이 잘 드러난 사진입니다.
수꽃은 꽃받침조각이 4~6개, 꽃잎이 6~10개, 수술은 12~20개입니다
꽃받침조각이 꽃잎보다 크다고 하는데 사진에서는 둘 다 비슷하게
보이네요.
꽃잎은 육질이고 오목합니다.
암꽃에는 3개의 심피와 암술대가 2개로 갈라진 1개의 암술이 있고
6~12개의 헛수술이 있습니다.
잎은 둥근 심장형으로 가장자리는 3~9갈래로 얕게 갈라집니다.
잎자루는 가장자리에서 6~10㎜ 떨어져 방패처럼 달립니다.
잎 앞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흰빛이 돕니다.
양면에 털이 없습니다.
잎자루에도 털이 없습니다.
줄기는 원주형으로 털이 없고 길게 옆으로 벋으면서 다른 물체를
감고 오릅니다.
열매는 핵과로 둥글며 9~10월에 검은색으로 익습니다.
종자는 편평하며 둥근 콩팥모양으로 지름이 7mm 정도이고 요철이
심한 홈이 있습니다.
(한국 야생식물 종자도감)
▼ 털새모래덩굴
새모래덩굴은 잎 전체에 털이 없는 데 비해 털새모래덩굴은 잎자루
윗부분과 잎 주맥의 아랫부분에 털이 나 있다는 점이 다르며 설악산
이북에서 자랍니다.
(Trees and Shrubs Online)
(Trees and Shrubs On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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