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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갤러리-풀꽃나무

장미과 산딸기속 식물들 비교 (1) : 산딸기, 복분자딸기, 청복분자딸기, 가시복분자딸기, 단풍잎복분자, 단풍딸기, 긴잎단풍딸기, 섬딸기, 거문딸기, 거제딸기, 서양복분자, 서양오엽딸기, 오엽딸기, 함경딸기, 장딸기, 맥도딸기, 제주장딸기, 노랑장딸기

by 심자한2 2025. 6. 21.

"우리나라 장미과 산딸기속 식물들 목록은 아래와 같습니다.

 

자생식물 
산딸기, 가시딸기, 가시복분자딸기, 거문딸기, 거제딸기, 거지딸기, 
검은딸기, 겨울딸기, 곰딸기, 긴잎단풍딸기, 나무딸기, 노랑섬나무딸기,
단풍딸기, 단풍잎복분자, 멍덕딸기, 멍석딸기, 복분자딸기, 섬나무딸기,
섬딸기, 수리딸기, 오엽딸기, 장딸기, 제주산딸기, 줄딸기, 진들딸기,
청복분자딸기, 함경딸기, 호프잎딸기, 흰곰딸기

재배식물
서양복분자, 서양오엽딸기, 바위딸기, 바위산딸기

 

 

다음은 이들에 대한 검색표입니다. 

구글 이미지에서 찾은 건데 출처는 모르겠습니다.

 

 

 

 

다음은 2019.2월 충북대학교 이학박사 학위논문인 "한국산

산딸기속(장미과)의 분류학적 연구"에 실려 있는 검색표입니다.

본 검색표 내용도 완전하지는 않다는 점 고려해야 합니다.

예컨대 검색표에서는 멍석딸기가 ."꽃받침 열편 배축면에 가시가

없다."고 하면서 막상 기재문에서는 꽃받침 열편 "향축면에는
털이 있고, 배축면에는 연한 털과 가시가 있다."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후자가 맞음)

 

 

 

 

종류가 너무 많아 아래와 같이 둘로 나누어 소개하겠습니다.

둘로 나눌 때 특별한 기준 없이 단순히 개수만을 고려했습니다.

 

(1) : 산딸기, 복분자딸기, 청복분자딸기, 가시복분자딸기, 단풍잎복분자,

        단풍딸기, 긴잎단풍딸기, 섬딸기, 거문딸기, 거제딸기, 서양복분자,

        서양오엽딸기, 오엽딸기, 함경딸기, 장딸기

 

(2) : 가시딸기,  거지딸기, 검은딸기, 겨울딸기, 곰딸기,  나무딸기,

        노랑섬나무딸기,  멍덕딸기, 멍석딸기, 섬나무딸기, 수리딸기,
        제주산딸기, 줄딸기, 진들딸기, 호프잎딸기, 흰곰딸기, 바위딸기,

        바위산딸기


 

 

 

 

 

▼ 산딸기

 

전국의 산과 들에서 흔하게 자라는 낙엽 활엽 관목입니다.

 

 

 

우리나라 고유종도 아닌데 "한반도 자생식물 영어 이름 목록집"에

영문명이 Korean raspberry으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 고유종도 아닌데 Korean이란 말이 들어가 있는 이유가 

뭔지 궁금합니다.

 



꽃은 5~6월에 가지 끝의 겹산방꽃차례에 달리지만 단립하거나

2~3개씩 모여 달리기도 하며 양성화로 흰색이고 지름 1.0~1.5cm

입니다. 

드물게는 잎겨드랑이에서 꽃이 피기도 합니다.

 

 

 

꽃잎은 5개이고 타원형으로 주름이 잡혀 울퉁불퉁합니다..

 



수술은 곧게 서고 꽃잎보다 훨씬 짧으며 수술대는 편평합니다.

암술은 많고 수술보다 짧으며 암술대와 씨방은 털이 없습니다.

 



포는 선형이고 꽃받침조각은 5개로 난상 삼각형 또는 난형이고

안쪽에 털이 있습니다.

 

 

 

잎은 어긋나며 손바닥 모양으로 3~5갈래로 갈라지거나 갈라지지 않는 

홑잎이고 잎몸은 난형 또는 난상 타원형으로 예두 또는 점첨두이며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결각 모양의 톱니 또는 겹톱니가 있습니다. 

 

 

 

잎 밑부분은 심장저 또는 아절저입니다.

 

 

 

잎 앞면에는 털이 거의 없습니다.

 

 

 

뒷면에는 부드러운 털이 있습니다.

 

 

 

잎자루와 잎 뒷면 중륵에는 갈퀴같은 가시가 있습니다.

 

 

 

턱잎은 선형입니다.

 

 

 

줄기는 적갈색이고, 뿌리에서 싹이 나와 군집을 형성하고 어릴 때는

털이 있으며 윗부분에서 긴 가지가 나오고 갈퀴같은 가시가 산생합니다.

 

 

 

열매는 핵과가 모인 복과이며 7~8월에 붉게 익고 식용 또는 약용합니다.

 

 

 

 

 

 

 

▼ 복분자딸기

 

우리나라 황해도 해안가, 충청남북도 이남에 분포합니다.

 

 

 

산기슭의 양지, 숲 가장자리에서 자라는 낙엽 활엽 떨기나무입니다.

 

 

 

다음은 2024.3.28일 산림청 임산물재배기술에 소개되어 있는 복분자

어원 관련 글입니다.

 

"복분자(覆盆子) 어원 : 覆(뒤집힐복) 盆(요강분) 子(아들자)

복분자는 한약명으로서 나무딸기류의 건조된 미숙과(덜 익은 열매)를

총칭한다. 나무딸기류로 잘 알려진 나무가 복분자딸기이다. 복분자는 

요강을 뒤집는 힘을 가진 천연 강장제로 알려져 있고, 특히 성숙과는 

기본적으로 비타민 A, C, 안토시아닌,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하며 대표적 

생리활성 물질인 ellagic acid가 다량 함유되어 있다."

 

 

 

꽃은 양성화로 5~6월에 연한 붉은색으로 피는데 가지 끝에서 산방

또는  복산방꽃차례모여 달립니다.

 

 

 

꽃잎은 도란형이고 꽃받침보다 약간 짧습니다.

 

 

 

꽃과 꽃받침, 자방에도 털이 있습니다.

 

 

 

꽃받침조각은 난상 피침형으로 털이 있고 꽃이 지면 뒤로 말리며

꽃잎보다 깁니다.

꽃자루에도 굽은 가시와 회색 털이 있습니다.

 

 

 

잎은 어긋나며 홀수깃꼴겹잎이고 작은잎은 5 ~ 7개로, 난형 또는

타원형이며 가장자리에 불규칙하고 예리한 톱니가 있습니다.

 

 

 

실물 관찰 결과 잎은 새순일 때는 양면 모두 연두색이었다가 자라면서

점차 앞면은 녹색, 뒷면은 아래 사진에서처럼 흰빛이 도는 녹색이

되고 성숙한 후에는 앞면은 짙은 녹색, 뒷면은 녹색으로 변하더군요.

 

 

 

잎 전체가 면모로 덮여 있으나 점차 없어지며 뒷면 맥 위에만 약간

남습니다.

그래서 잎 앞면은 보통 반들반들하나 간혹 맥 위에 부드러운 솜털이

약간 있기도 합니다.

 

 

 

잎 뒷면에는 맥 위에만 솜털이 남습니다.

청복분자딸기는 잎 뒷면에 털이 전혀 없어서 구분됩니다.

 

 

 

아래처럼 잎 뒷면이 연녹색인 것을 두고 청복분자딸기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던데 복분자딸기 잎도 새순일 때는 이렇게 연녹색입니다.

둘을 구분하는 기준은 잎의 색이 아니라 잎 뒷면 맥 위에 털이 있는지

여부입니다.

 

 

 

위 사진 속 잎 뒷면을 살펴본 바 맥 위에 털이 있으니 욘석도

청복분자딸기가 아니라 그냥 복분자딸기 잎입니다.

 

 

 

엽축에 가시가 있습니다.

 

 

 

잎자루에도 줄기와 더불어 가시가 있고 턱잎은 선상 피침형입니다.

 

 

 

줄기는 높이가 3m에 달하고 끝이 휘어져 땅에 닿으면 거기에서 다시

뿌리가 내립니다.

줄기는 자줏빛이 도는 적색이고 백분(白粉)으로 덮여 있으며 날카로운

가시가 있습니다.

 

 

 

열매는 취과로 7~8월에 붉은빛이 도는 검은색으로 익습니다.

 



 

 

 

▼ 청복분자딸기

 

우리나라 경남 지리산, 제주도 등에 분포하는 한국 고유종으로 잎 

뒷면에 털이 전혀 없다는 게 특징이라고 합니다.

청복분자딸기의 학명은 Rubus coreanus Miq. var. concolor인데

여기서 변종명 concolor는 같은 색이라는 의미의 라틴어입니다.

개인적으로 청복분자딸기를 본 적도 없고 인터넷에서 제대로 된

청복분자딸기 사진조차 찾아볼 수 없어 이 변종명이 정확히 무얼

의미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국생지에 실려 있는 복분자딸기의 표본사진들은 국립수목원

표본관에 있다는 아래 사진에서처럼 거의 대부분 잎 뒷면에 흰빛이

돌아 그렇지 않은 앞면과 대비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 concolor가 잎

앞뒷면 색이 같다는 의미는 

아닌 듯싶습니다.

전술했듯이 복분자딸기는 잎이 성숙해가면서 양면 색이 조금씩

변하던데 청복분자딸기는 그렇지 않다는 의미인가?

 

 

 

 

 

 

▼ 가시복분자딸기

 

전라남도 거문도, 청산도, 경상남도 남해도와 제주도 해안 등 남부

도서 지역의 양지바른 바닷가, 산자락 및 풀밭에서 자라는 우리나라

특산종입니다.

대개 복분자딸기와 함께 무리 지어 자란다고 하는데 본종의 실체에

대해 의구심을 품는 사람들도 다수 있는 실정입니다.

자료들 내용을 종합하여 복분자딸기와의 차이점을 아래와 같이 표로

한번 정리해 보았습니다.

 

구  분 복분자딸기 가시복분자딸기
줄기 직립하고 끝이 아래로 휘어짐 땅을 기면서 자람
줄기의 가시 가시복분자딸기가 복분자딸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음.
작은잎 개수 5~7개 3~5개 (과지의 잎은 대개 3개)
잎 전체 길이 3~7cm 3.2~4.7cm
과지의 잎 길이 (다른 잎들과 같이 3~7 cm로 추정.) 1~2cm
열매 색 검은색 붉은색

 

 

아래는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에 실려 있는 표본 사진들 중 

하나로 제주시 북제주군에서 채집한 표본인데 사진만으로는 잎의

크기가 제대로 확인이 되지 않습니다.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열매는 집합 핵과이고 구형으로 7∼8월에 붉은색으로 익으며 표면에

털이 있습니다.

복분자딸기는 열매가 검은색으로 익는다는 점이 다릅니다.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가시복분자딸기는 잎의 크기보다는 줄기가 땅을 기면서 자라며

작은잎의 개수가 3~5개라는 특징이 보다 더 유용한 지표가 아닐까

싶습니다.

 

(amborella.net)

 

 

 

 

 

▼ 단풍잎복분자

 

국릾생태원에서 2017년 전국자연환경조사 연구사업 수행 도중 전남

고흥에서 60여 개체가 자생하고 있는 것을 처음으로 발견했다 합니다.

(아래 글 내용과 사진들의 출처 : https://blog.naver.com/nie_korea/221352396480 )

 

 

높이 1.5~3m까지 자라며 줄기에는 털이 없고 가시가 있습니다.

 

 

 

꽃은 흰색으로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립니다.

 

 

 

잎은 단엽으로 단풍잎처럼 5~7개로 갈라집니다.

잎이 단지 단풍잎처럼 갈라질 뿐 깃꼴겹잎이 아니라  단엽이니

'복분자'라는 이름보다는 그냥 '딸기'라는 이름이 더 적합하지 않나

싶은데 단풍딸기라는 이름이 이미 존재하고 또 위 사진에서 보듯이

일년생가지가 복분자처럼 백분으로 덮여 있다고 하여 단풍잎복분자라는

이름이 붙었다 합니다.

 

 

 

열매는 복분자딸기와는 달리 붉은색으로 익으며 둥글고 짧으며

부드러운 털이 밀생합니다.

 



 

 

 

▼ 서양복분자

 

먼저 서양복분자와 서양오엽딸기의 비교표부터 만들어 보았습니다.

 

구  분 서양복분자 서양오엽딸기
학명 Rubus occidentalis Rubus fruticosus
영명 Black Raspberry Blackberry
줄기 백분으로 덮여 있고 가시가 있음 백분이 없고 광택이 있으며 가시가 있음
깃꼴겹잎. 작은잎 3~5개 손꼴겹잎. 작은잎 3~5개
잎 뒷면 흰털이 많아 은회색 연두색
열매  편구형. 표면에 백분이 있음.  타원형. 백분이 없음.
열매 수확 시 열매 중심이 비어 있음. 열매 중심에 꽃턱이 남아 있음.
원산지 북아메리카 유럽

 

 

 

서양복분자는 통상 블랙라즈베리(Black raspberry)라고 불리는

북미산 복분자딸기인데 국가표준식물목록에 등재된 정식 국명은

'서양복분자'로 높이 2~3m까지 자라는 낙엽성 관목입니다.

 

북미산 복분자딸기는 토종 복분자딸기에 비해 나무도 열매도 더 큽니다.

1960년대 말 전북 고창 지역에서 북미산 본 품종 도입을 시작한 이래

현재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복분자딸기 및 가공품 대부분은 북미산

복분자딸기이며, 지금까지 우리나라에 잘 적응하여 토착화되었습니다.

(2024.3.28일 산림청 '임산물재배기술')

 

(Minnesota Wildflowers)

 

 

꽃은 2~20개가 가지 끝에서 산방꽃차례로 달리고 흰색입니다.

꽃잎은 좁은 도란형 내지 주걱형, 또는 타원형이고 처음에는 곧게

서 있다가 점차 비스듬히 기울어지거나 옆으로 넓게 퍼집니다.

꽃받침은 넓은 삼각형으로 끝이 꼬리처럼 길고 옆으로 퍼지거나

아래로 굽어 있으며 꽃잎보다 길고 담녹색 또는 회록색이며 겉은

부드러운 털로 덮여 있지만 샘털은 없습니다.

 

(Minnesota Wildflowers)

(Virginia Tech Dendrology Fact Sheet)

 

 

꽃자루에는 곧게 서거나 갈고리형인 가시가 있으며, 미세한 털 내지

짧은 털이 있고, 분비샘은 없습니다.

 

(Minnesota Wildflowers)

 

 

잎은 깃꼴겹잎인데 첫 해에 자라는 줄기에서는 작은잎이 5개이고

꽃이 피는 가지에서는 3개입니다. (위키피디아)

 

(Minnesota Wildflowers)

 

 

작은잎은 난형 내지 타원형이고 밑부분은 둥글거나 심장형이며

가장자리에 불구칙한 겹톱니가 있고 잎자루에는 보통 가시가 있습니다.

정소엽의 작은잎자루에도 간혹 가시가 있으며 측소엽은 잎자루가

없거나 거의 없습니다.

잎 뒷면의 중륵에는 갈고리형 가시가 있는 경우도 있으며, 전체적으로

흰색 솜털 또는 양모 같은 털이 밀생하며 흰빛이고 분비샘은 없습니다.

 

(Minnesota Wildflowers)

 

 

열매는 12~15mm로 어두운 자주색 내지 검은색이고 반구형이며 향기가

있고 백분이 묻어 있습니다.

 

(Minnesota Wildflowers)

 

 

열매는 꽃턱에서 잘 분리되어 수확 후 열매 중심 부분이 비어 있는데

이 점이 라즈베리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아래 두 사진 참조)

이에 비해 다음에 소개할 서양오엽딸기와 같은 블랙베리류는 열매 수확 

후에도 꽃턱이 열매 중심에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위키피디아 )

(http://www.inmygarden.eu)

 

 

줄기는 곧게 서는데 어린 줄기나 꽃이 피는 줄기는 아치형으로 휘어

집니다.

가시가 있으며 털이 없거나 드물게 미세한 털이 있으며 분비샘이 없고

짙게 백분으로 덮여 있습니다.

 

(Flora of the Southeastern United States)

 

 

참고로 아래에 서양복분자와 관련된 산림청 자료를 소개합니다.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를 위한 임산물표준재배지침" (산림청, 2021. 12. 29)

1-3. 복분자딸기 종류
우리나라 전역에 토종 복분자딸기(R. coreanus)가 자생하고 있으나, 1960년대 말 전북 고창지역에서 북미산 복분자딸기(R. occidentalis) 품종 도입을 시작 임산물표준재배지침 ∙• 254 •∙ 으로 본격적 재배가 시작되었다.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복분자딸기 및 가공품 대부분은 북미산 복분자딸기이며, 지금까지 우리나라에 잘 적응하여 토착화되었다. 오래 전부터 북미산 복분자딸기를 재배해 왔기 때문에 수종 갱신 등의 수요가 있으며, 토종 복분자딸기가 알려지면서 점차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1-4. 토종 복분자딸기와 북미산 복분자딸기 차이 및 특징
토종복분자딸기와 북미산 복분자딸기의 형태적 차이는 아래 표 1과 같다. 가장 큰 차이는 잎 소엽수가 토종 복분자딸기는 5장 이상, 북미산 복분자딸기는 3장이 달리는 것이 큰 차이이고 북미산 복분자딸기의 개화시기 및 열매 성숙시기가 토종 복분자딸기보다 20일에서 30일 정도 빠르다.

열매 무게와 송이당 열매 수를 고려하면, 토종 복분자딸기의 송이 당 전체 열매 무게는 약 22g, 북미산 복분자딸기는 약 13g으로 2배 정도 차이가 나기 때문에 본당 열매 생산량에 있어서 토종 복분자딸기가 생산성이 더 좋다. 반면, 열매 하나의 무게, 열매 조기 생산, 줄기 관리를 위한 노동력 절감 등이 북미산 복분자딸기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 서양오엽딸기 (Rubus fruticosus L.)

 

구  분 서양복분자 서양오엽딸기
학명 Rubus occidentalis Rubus fruticosus
영명 Black Raspberry Blackberry
줄기 백분으로 덮여 있고 가시가 있음 백분이 없고 광택이 있으며 가시가 있음
깃꼴겹잎. 작은잎 3~5개 손꼴겹잎. 작은잎 3~5개
잎 뒷면 흰털이 많아 은회색 연두색
열매  편구형. 표면에 백분이 있음.  타원형. 백분이 없음.
열매 수확 시 열매 중심이 비어 있음. 열매 중심에 꽃턱이 남아 있음.
원산지 북아메리카 유럽

 

 

 

학명은 Rubus fruticosus L.인데 위키피디아에 의하면 동 학명의

이력이 아주 복잡해서 여러 가지로 해석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중 하나는 Rubus fruticosus가 단일 종명이 아니라, 유럽 전역에

걸쳐 자생하는 300종 이상의 수많은 아종과 변종 블랙베리들을 모두

아우르는 복합종 (aggregate species)이라는 주장입니다.

 

 

 

유럽 원산으로 높이 1~2m의 덩굴성 떨기나무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열매를 이용하기 위해 도입하여 재배하던 것이 산과

들에 급속히 귀화하여 퍼지고 있으며 생장이 왕성해 앞으로 생태계를

파괴하는 그런 식물이 될 가능성이 다분하다고 합니다.

(현진오박사님 유튜브, https://www.youtube.com/watch?v=VF-1YFlbtkA)

 

 

 

꽃은 양성화로 5~6월에 가지 끝 산방꽃차례에 흰색 또는 연한 홍색으로

핍니다.

 

 

 

개화기간이 상당히 긴 편이라는 게 개인적인 관찰 결과입니다.

 

 

 

꽃의 지름은 2~3cm이고 꽃잎은 도란상 원형이며 보통 5장이지만 재배

품종은 10개인 경우도 있습니다.

 

 

 

잎은 어긋나고 3~5개의 작은잎으로 구성된 손꼴겹잎입니다.

작은잎은 난형 또는 난상 장타원형이고 끝은 길게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겹톱니가 있습니다.

앞면은 광택이 있으며 뒷면은 흰색 털이 빽빽하나 색은 회록색이고

잎자루는 가시가 있고 길이 2~6cm입니다.

 

(SaluVet GmbH)

 

 

다음은 잎에 대한 실물 관찰 결과인데 아마도 이 실물은 재배종이라서

원종과는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 돋는 잎은 거의 대부분 손꼴겹잎인데 성숙한 잎들 중에서는

오출엽을 찾아보기가 어려웠습니다.

 

 

 

아래쪽 잎 두 개는 살짝만 손을 대도 바로 떨어져 버리는 것으로 보아

조락성인가 봅니다.

그러다 보니 아래처럼 잎이 네 장인 것처럼 보이는 것도 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처럼 화지에는 간혹 홑잎도 섞여 있습니다.

 

 

 

잎 양면과 줄기에 털이 많습니다.

 

 

 

줄기는 적갈색 또는 녹갈색으로 억센 가시와 샘털이 있습니다.

그러나 재베품종의 경우 식물체 전체에 가시가 없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현진오박사님 유튜브https://www.youtube.com/watch?v=VF-1YFlbtkA)

 

 

 

열매는 취과(聚果)이고 전체의 지름이 1.5~2.0cm인 타원형으로

7~8월에 붉은색에서 검은색으로 익습니다.

 

 

 

서양복분자는 Black Raspberry의 일종이고 서양오엽딸기는

Blackberry의 일종인데 전자는 통상 열매 수확 시 중심이 비어

있고 후자는 아래 사진에서처럼 보통 꽃턱이 열매 중심 안에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위키피디아)

 

 

 

 

 

 

▼ 단풍딸기

 

아래 표의 내용은 단풍딸기는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의 기재문을,

딘풍잎복분자는 https://blog.naver.com/ogdongj2/223863939072

잠조하였습니다.

 

구  분 단풍잎복분자 단풍딸기
높이 1.5~3 m 1.3∼2.3 m
줄기  줄기에는 털이 없고 가시가 있음. 원통형으로 직립하고, 가시가 있음.
꽃 지름 3~4 cm 2.6∼3.0 cm
꽃잎 형태 넓은 도란형, 도란형, 긴 도란형 난형
꽃받침조각 난상 피침형 내지 난상 장타원형 피침형이고 화기에 젖혀짐
꽃받침조각 끝 급격하게 좁아져 선형 돌기처럼 됨. 예첨두
꽃자루 털 없음 연한 털 밀생
잎몸 5~7개로 갈라짐 3~5개로 갈라짐
분포지역 전남 고흥군 경남 거제시 거제도

 

 

 

경남 거제시 거제도에서 자랍니다.

 

 

 

꽃은 4-5월에 피고 지름 3cm 정도로서 백색이며 잎겨드랑이에서

자란 가지 끝에 1개씩 달리고 밑을 향합니다.

 

 

 

꽃자루에 연한 털이 밀생합니다.

 

 

 

꽃잎은 넓은 타원형 또는 난형으로서 옆으로 퍼집니다.

 

 

 

간혹 꽃잎이 7개인 것도 있습니다.

 

 

 

수술은 많습니다.

 

 

 

꽃받침조각은 타원상 피침형으로서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샘털이 있고 밑부분에 털이 있습니다.

 

 

 

잎은 어긋나며 달걀모양이고 예첨두이며 심장저 또는 절저이고 

3-5개로 갈라지지만 간혹 갈라지지 않는 것도 있습니다.

 

 

 

갈래조각은 예두이거나 길게 뾰족해지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습니다.

 

 

 

양면 맥 위에 잔털이 있습니다.

 

 

 

잎자루에 가시와 털이 있습니다..

 

 

 

묵은 가지는 녹갈색을 띠고 일년생가지는 녹색을 띠며 연한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집니다.

가지에는 가시가 있으며 가시는 곧게 뻗거나 휘어져 있고 기부는

좁은 타원형입니다.

 

 

 

열매는 집합핵과이고, 구형으로 5월에 오렌지색으로 익습니다.

 

(TAKAO 599 MUSEUM)

 

 

 

 

 

 

▼ 긴잎단풍딸기

 

2015년 식물분류학회지에 실린 논문 "단풍딸기및 긴잎단풍딸기의 

분류학적 정체성과 한반도 내 분포"에서 신종으로 소개된 식물로

안면도와 거제도에서 자랍니다.

 

단풍딸기는 잎이 3~5개로 갈라지는 데 비해 긴잎단풍딸기는 잎이 

3개로 갈라지거나 혹은 거의 갈라지지 않는 특징으로 구별됩니다.

아래 사진 두 장은 위 논문에 실린 사진들로 첫 번째 것은 단풍딸기,

두 번째 것은 긴잎단풍딸기의 사진인데 단풍딸기의 잎 열편이 

길쭉해서 사전 지식 없이 보면 욘석을 긴잎단풍딸기로 착각하기

십상입니다.

눈에 띄는 건 단풍딸기의 경우 대체로 측열편의 끝이 정열편의 

마름모꼴 옆 꼭지점보다 훨씬 더 긴 데 비해 긴잎단풍딸기의 경우는

대체로 측열편의 끝이 마름모꼴 옆 꼭지점을 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단풍딸기와 긴잎단풍딸기를 구분할 때 이 점이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위 논문에서는 단풍딸기와 긴잎단풍딸기의 잎 길이는 동일한

것으로 설명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긴잎'이란 말은 잎 전체의 길이가

아니라 너비 대비 길이 또는 측열편 대비 정열편 길이가 상대적으로

더 길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 아닌가 싶습니다.

 

또한 단풍딸기의 학명은 Rubus palmatus var. coptophyllus이고

단풍딸기의 학명은 Rubus palmatus입니다.

즉, 단풍딸기가 긴잎단풍딸기의 변종이라는 말인데 여기서 변종명

coptophyllus는 식물명에서 쓰일 때 잎이 깊게 갈라졌다는 걸 의미합니다.

학명은 대체로 잎의 실물과 일치하는 데 비해 국명은 다소 혼란스럽습니다.

 

 

 

 

 

 

▼ 섬딸기


우리나라 경상남도 통영, 전라남도 거문도, 제주도 등에서 자생합니다.

 

 

 

화서는 단정화서이나 드물게 꽃이 2개 피기도 하며 새가지 끝에서

아래를 향해 달립니다.

유사한 거문딸기는 꽃 여러 송이가 산방화서에 달리며 개화 시 꽃이

위를 향한다는점이 다릅니다.

 

 

 

꽃받침통은 쟁반 모양이고 겉에 연한 털과 샘털이 있으며 녹색입니다.

꽃받침조각은 5개로서 피침형 또는 난상 피침형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결실기에 뒤로 젖혀집니다.

표면에는 연한 털이 밀생하며 이면에는 연한 털과 샘털이 밀생합니다. 

 

 

 

꽃잎은 흰색으로 5장이고 아원형이며 선단부는 원두 또는 요두이고

기부에는 화조(花爪,Claw, 꽃잎이나 꽃받침의 아래쪽이 가늘어진 부분)이

발달하며 개화 시 편평하게 펴집니다.

수술은 다수이고 꽃잎보다 짧으며 암술은 다수이고 수술보다 짧으며

암술대에는 털이 없습니다.

 

(국립생물자원관)

 

 

잎은 어긋나고 단엽으로 넓은 난형 내지 원형이며 장상맥이 있고

3~5개로 갈라지는데 화서가 발달하는 가지에서는 간혹 열편이

갈라지지 않거나 3출엽이기도 합니다.

잎 밑은 심장저 내지 절저이고 가장자리에는 겹톱니 또는 불규칙한

톱니가 있습니다.

잎 표면은 맥을 따라서 연한 털과 드물게 선점이 있으며 녹색이고

뒷면은 맥을 따라 털과 샘털이 있으며 밝은 녹색입니다.

 

 

 

잎자루는 길이가 3.0∼6.0 cm이며 표면에 연한 털과 샘털이 있으며 

드물게 가시가 있기도 합니다.

줄기에 가시가 없는 점은 거문딸기와 같은데 거문딸기는 어린가지,

잎자루 및 꽃자루에 샘털이 있는 데 비해 섬딸기는 없어서 구분됩니다.

 

(국립생물자원관)

 

 

열매는 집합핵과이고 구형으로 5∼6월에 오렌지색으로 익습니다.

 

(국립생물자원관)

 

 

 

 

 

 

▼ 맥도딸기 --> 섬딸기

 

우리나라 특산종으로 전라남도 신안군 맥도에서 처음 발견되어 

그런 이름이 붙었으며 전라남도의 다른 도서지역에서도 자라고

있습니다.

섬딸기와 유사하나 줄기에 가시가 있다는 점이 달라서 따로 분류

했었는데 지금은 섬딸기에 통합되었습니다.

 

 

 

 

 

 

 

▼ 거문딸기

 

전라남도 거문도에서 처음 발견되어 거문딸기란 이름이 붙었고

전라남도와 제주도에서 자랍니다.

 

 

 

꽃은 3~5개가 가지 끝이나,드물게 잎 사이에서 산방화서를 이루며

위를 향해 핍니다.

꽃과 잎 생김새가 유사한 섬딸기는 꽃차례가 단정화서이고 개화 시

꽃이 아래를 향해 달린다는 점이 다릅니다.

 

 

 

포는 선형 또는 피침형이며 가장자리에 연한 털이 있습니다.

소화경은 길이가 1.3∼4.4 cm, 직경은 0.5∼0.8 mm로 샘털과 연한

털이 있습니다.

 

 

 

꽃은 5월에 피고 꽃받침통은 쟁반 모양이고 녹색이며 이면에 연한

털과 샘털이 있습니다.

꽃받침열편은 5개로서 난상 피침형이며 선단부는 예첨두이고

가장자리는 전연이며 꽃이 필 때는 뒤로 젖혀지고 표면에는 연한

털이 밀집되어 있으며 이면에는 연한 털과 샘털이 있습니다.

 

 

 

꽃잎은 흰색으로 5장이고 도란형이며 크기는

15.8∼19.1 × 15.1∼18.5 mm입니다.

선단부는 원두이자 얕은 요두이고 기부에는 화조(claw)가 발달하며,

개화 시 꽃잎은 편평하게 펴집니다.

수술은 다수이고 꽃잎보다 짧으며 암술은 다수이고 수술보다 짧으며

암술대에는 털이 없습니다.

 

 

 

잎은 어긋나며 단엽으로 넓은 난형에서 원형이고 장상맥이며 3~7개의

열편으로 갈라지고 가장자리에 겹톱니가 있습니다.

 

 

 

끝은 예두에서 예첨두이고 밑부분은 심장저에서 절저입니다.

 

 

 

표면은 맥을 따라 드물게 선점과 연한 털이 있고 이면에는 연한 털과

샘털이 있으며, 밝은 녹색입니다.

 

 

 

줄기는 원통형으로 곧게 자랍니다.

묵은가지는 갈색에서 황갈색을 띠고 일년생가지는 황녹색을 띱니다.

가문딸기는 전체게 가시가 앖다고 하는데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간혹 소수의 가시가 달리기도 하나 봅니다.

 

 

 

 

 

 

 

▼ 거제딸기

 

아래 셜명 내용은 "현진오박사의 한반도 생물다양성"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watch?v=O-d823mcalU ) 내용을 주로

참조하였습니다.

 

거제딸기는 거제도, 부산, 거문도, 제주도 등지에서 자라는 낙엽, 활엽,

떨기나무로 우리나라 특산식물입니다.

줄기는 높이 80~200cm에 이르며 비스듬히 자라고 가시가 있습니다.

 

(국립생물자원관)

 

 

개화기는 3월 하순 ~ 4월 초순으로 다른 산딸기속 식물들에 비해 꽃이

일찍 피는 편입니다.

국생지에서는 거제딸기의 꽃받침조각이 그리 길지 않다고 하고 있고

국립생물자원관 자료에서는 꽃받침조각이 짧다고 하고 있는데 길이가

얼마인지에 대한 언급은 없습니다.

막상 실물을 보면 꽃받침조각이 상당히 긴 경우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식물탐사-Plant Exploration)

 

 

꽃은 보통 흰색이지만 줄기 끝부분에 분홍색 꽃이 피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발견됩니다.

 

(현진오박사의 한반도 생물다양성)

 

 

잎은 3갈래로 얕게 갈라지고 잎자루에 가시와 털이 있습니다.

(잎자루 가시는 위 두 번째 사진에서 확인이 되는데 국립수목원, 국립

생물자원관 자료를 포함하여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다른 사진들에서는

가시가 있는 잎자루를 찾아보기 어렵더군요.)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열매는 5~6월에 오렌지색으로 익으며 먹을 수 있습니다.

 

(국립생물자원관)

 

 

결론적으로 거제딸기는 섬딸기와 닮았으나 잎자루에 가시가 있기도

하고 통상 꽃받침조각 길이가 섬딸기에 비해 짧으며 간혹 줄기 끝부분에

분홍색 꽃이 피기도 한다는 점이 다르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오엽딸기

 

덩굴성 낙엽 관목으로 우리나라 경상북도 금오산에서 자생한다고

하는데 그 실체에 대해서는 확인이 되고 있지 않나 봅니다.

그래서인지 인터넷에는 제대로 딘 오엽딸기 사진이 한 장도 보이지

않습니다.

아래의 사진과 설명 내용은 주로 일본 자료들을 참조하였습니다.

 

(四季の山野草)

(Wikipedia)

 

 

꽃은 가지 끝에 1~2개씩 달리는데 지름이 1cm 정도이고 아래를 향해

핍니다.

꽃자루와 꽃받침에는 가시와 샘털이 밀생합니다.

 

(野山の花たち 東北と関東甲信越の花)

 

 

꽃잎은 퇴화되어 가시처럼 변하기 때문에 눈에 띄지 않고 꽃받침조각은

5개인데 끝이 3개로 갈라지는 것이 많습니다.

 

(Arboretum)

 

 

잎은 손꼴겹잎이고 잎자루에는 가시가 있으며 작은잎은 마름모꼴 좁은

도란형으로 정소엽이 측소엽보다 약간 더 크며 예첨두이고 가장자리에는

겹톱니가 있으며 잎 앞면과 뒷면 맥 위에 누운털이 있습니다.

 

(Arboretum)

 

 

개화기가 끝나면 꽃받침은 일단 닫혔다가 8~9월경 다시 벌어져 붉은

집합과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Arboretum)

 

 

줄기 아래쪽은 나무질이고 초질(草質)의 가지가 많이 갈라지는데 가지는

처음에는 곧게 서나 점차 옆으로 기고 털과 가시가 있습니다

포기에서 뻗은 지상 줄기의 끝이 착지한 곳에서 뿌리를 내리고 새로운

포기를 형성하는 영양 번식을 합니다.

지상줄기는 생긴 지 1년째는 잎을 무성하게 내고, 다음 해 2년째가 되면

잎겨드랑이에서 꽃눈을 내어 꽃을 피웁니다.

지상줄기의 수명은 2년이고, 꽃을 피운 2년생 줄기는 말라버리지만 포기

자체는 시들지 않고 남아 거기에서 다시 새로운 지상줄기를 냅니다.

군락 내 개체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개체의 거의 절반이 유성번식을

하지 않았다 합니다.

(Arboretum, https://sub-arboretum.ssl-lolipop.jp/arb-apg/bara_moku/bara_ka/kiichigo_zoku/goyouichigo/index.html )

 

(FC2)

 

 

 

 

 

 

▼ 함경딸기

 

우리나라 함경도 고산지대의 저습지에서 자라는 낙엽, 반관목입니다.

우리나라 산딸기속 식물들 중에서 유일하게 초본성이며 꽃은 장미색이고

잎이 삼출복엽인 점이 특징입니다.

꽃은 줄기 끝에 1개씩 피는데 꽃잎은 도피침형이고 원두입니다.

정소엽은 마름모 또는 난상 마름모이고 측소엽은 잎자루가 없으며,

찌그러진 난형이거나 2개로 갈라집니다.

 

(hanazukan)

 

 

 

 

 

 

▼ 장딸기

 

우리나라 전라남도, 경상남도의 남해안, 제주도 등에서 흔히 자라는

낙엽 또는 반상록성 소관목입니다.

 

 

 

높이 20∼80cm이고 줄기는 곧게 서거나 다른 물체를 타고 자라며

땅속줄기가 옆으로 길게 뻗으면서 군데군데에서 새순이 나옵니다.

 

 

 

꽃은 3∼5월에 피며 1년생 가지에 1개 또는 2개의 양성화가 정생 또는

액생합니다.

포는 조락성으로 선형 또는 피침형이며, 털이 있습니다.

 

 

 

꽃은 흰색이고 꽃잎은 도란형 또는 아원형으로 선단부는 원두, 평두

또는 요두이며 기부에는 화조(claw)가 발달합니다.

수술은 다수이고 꽃잎보다 짧으며 암술대는 수술보다 짧고 암술대와

씨방에는 털이 없습니다.

 

 

 

꽃자루는 길이 1.3∼5.1cm이고 연한 털, 샘털 및 작은 가시가 섞여

납니다.

 

 

 

꽃받침통은 녹색이고 쟁반 모양으로 털과 더불어 붉은 샘털이 있습니다.

꽃받침조각은 5개로 난상 피침형이며 표면은 연한 털이 밀생하고,

이면에는 연한 털과 더불어 붉은 샘털이 있으며 결실기가 되면서 점점 뒤로

젖혀집니다.

꽃받침의 선단부는 점첨두에서 꼬리 모양으로 다소 길게 뾰족해지며,

가장자리는 밋밋합니다.

 

 

 

잎은 어긋나며 3~5개의 작은잎으로 이루어진 홀수깃꼴겹잎이며,

꽃차례에 달리는 잎은 대부분 작은잎이 3장입니다.

작은잎은 난형,  난상 피침형 또는 타원형이고 끝은 예두, 점첨두 또는

미두이며 가장자리는 복거치 또는 불규칙한 예거치가 발달합니다.

 

 

 

잎 표면은 녹색으로 털이 있고 뒷면은 밝은 녹색으로 주로 맥을

따라 털이 있으며 종종 샘털과 미세한 가시가 맥을 따라 성기게

달리고 선점이 발달합니다.

 

 

 

잎자루는 엽축과 더불어 연한 털이 있고 샘털과 작은 가시가 성기게 

달립니다.

 

 

 

턱잎은 잎자루 밑부분에 붙고 크기는 8.3∼21.1 × 1.1∼5.8mm이며,

피침형 또는 난상 피침형으로 양면에 연한 털이 있고 선단부는 예두,

가장자리는 일반적으로 밋밋하지만 간혹 불규칙하게 소수의 거치가

발달하기도 합니다.

 

 

 

줄기는 전체적으로 연한 털, 샘털 및 가시가 섞여서 달린다는 점이

특징 중 하나입니다.

묵은 가지는 적갈색에서 갈색을 띠고 1년생 가지는 녹색을 띠며.

가시의 길이는 약 0.7∼4.9mm로 곧거나 약간 구부러지며 정단으로

가면서 점점 작아지고 기부의 형태는 좁은 타원형으로 급하게 넓어져

줄기에 붙습니다.

 

 

 

열매는 취과로 난형 또는 구형이며 6~7월에 붉게 익습니다.

 

(三河の植物観察)

 

 

 

 

 

▼ 제주장딸기 --> 장딸기

 

줄기잎에 털이 없는 것을 제주장딸기라고 따로 불렀었는데 지금은 

장딸기에 통합되었습니다.

 

 

 

 

 

▼ 노랑장딸기 --> 장딸기

 

완도에서 자라며 열매가 노란색으로 익는 것을 노랑장딸기라고

했었는데 지금은 장딸기에 통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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