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표준식물목록에 등재되어 있는 배롱나무속 식물들로는 표제
6종이 있으며 모두 재배식물들입니다. (품종 제외)
속명 Lagerstroemia는 린네가 스웨덴 동인도회사의 재무 담당관이자
자신의 조력자였던 Magnus von Lagerström의 이름을 따서 작명
하였습니다.
▼ 배롱나무
중국 원산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중부 이남에서 관상용으로
식재해 왔는데 근자에는 온난화로 인해 경기 북부에서도 자랄 수 있다
합니다.
아래 배롱나무는 전라북도 남원시 주천면 용궁리에 있는 수령 300년
된 보호수입니다.

꽃이 100일 동안이나 핀다 하며 목백일홍(木百日紅)이라고도
부르는데 이 백일홍나무가 배기롱나무를 거쳐 배롱나무로
명칭이 변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합니다. (향토문화전자대전)


배롱나무속은 부처꽃과 중에서 유일하게 목본으로 낙엽, 활엽,
소교목이며 높이는 3~7m입니다.

충청도 지방에서는 수피를 긁으면 잎이 흔들린다 하여
간지럼나무라고 부르기도 한다 합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중국에서는 이 나무가 자줏빛 꽃이 핀다 하여 자미화(紫薇花)라고
하는데 일명 파양수(怕痒樹)라고도 부릅니다.
이는『매끄러운 줄기를 긁어주면 모든 나무 가지가 흔들리면서
간지럼을 타므로 파양수(怕痒樹)라 한다는 군방보의 기록에서
유래합니다.
우리나라 충청도에서는 이 중국명 파양수를 그대로 우리말로 옮겨
간지럼나무라 부르고 제주도에서도 역시 간지럼 타는 나무라는
의미로「저금타는 낭」이라고 부른다.합니다.(한국민속식물)

꽃은 8월 중순~9월 중순에 개화하며 가지 끝 원추꽃차례에 달리고,
길이와 폭이 각 10~20㎝ × 3~4㎝이며, 양성화로 자색 또는 진한
분홍색입니다.




꽃잎은 6개이고 주름이 많습니다.


.
수술은 이형성으로 염성 수술 6개는 꽃받침조각과 마주나며 30개
이상의 불염성 수술보다 길고 암술은 1개입니다.


염성(裂性, dehiscent) 수술은 꽃밥이 터져서 꽃가루를 방출하는
수술이고 불염성(不裂性, indehiscent) 수술은 꽃밥이 스스로 터지지
않고 닫힌 채로 있는데 수분 매개 곤충을 유인하거나 일부 꽃가루를
먹이로 제공하는 역할을 합니다..

아래는 수술 부분을 확대한 사진인데 염성 수술은 꽃가루가 터진
상태이고 불염성 수술은 꽃가루가 전혀 터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잎은 아대생 내지 아호생, 호생하고 잎자루는 약 2mm로 아주
짧거나 거의 없습니다.


잎몸은 타원형 또는 아원형, 도란형이며 표면에 윤채가 있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합니다.


잎 앞면에는 털이 없고 뒷면에는 맥을 따라 털이 있습니다.


줄기는 연한 홍갈색으로 불규칙하게 벗겨져 얼룩 무늬처럼 되고
매끈하며 껍질이 벗겨진 자리는 흰색 또는 연한 회색입니다.

일년생가지는 사각이 지거나 능선에 약하게 날개가 있습니다.

열매는 삭과로 넓은 타원형이며 6실이지만 7 ~ 8실인 것도 있고
10월에 익습니다.
열매껍질조각은 단단한 목질이고 그 안에 작은 종자가 많이 들어
있습니다.




종자는 흑갈색이고 타원형입니다.


▼ 흰배롱나무
꽃이 흰색입니다.



▼ 림배롱나무 (Lagerstroemia limii)
| 구 분 | 배롱나무 (국생지, 중국식물지 등) | 럼배롱나무 (Trees and Shrubs Online) |
| 잎몽 형태 | 타원형, 도란형, 아원형 | 타원형 또는 장타원형 |
| 측맥 수 | 3~7 | 9~17 |
| 잎 길이 | 2.5~7 ㎝ | 6~9 cm |
| 꽃 색 | 붉은색, 진한 분홍색 | 붉은빛이 도는 분홍 |
| 꽃잎 크기 | 1.2~2 cm | 0.9~1.2 cm |
| 외꽃받침 | 없거나 아주 미약 | 뚜렷하고 귀 모양, 꽃받침조각 길이의 약 1/2 |
| 수 피 | 연한 홍갈색으로 불규칙하게 벗겨져 얼룩 무늬처럼 되고 벗겨진 자리는 흰색. | 갈색이고 살짝 벗겨지는데 얼룩 무늬는 생기지 않으며 벗겨진 자리는 붉은색 |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배롱나무는 꽃받침조각 끝이 뾰족하고
외꽃받침(Epicalyx)은 없거나 아주 미약한 데 비해 림배롱나무는
꽃받침조각 끝이 꼬리 모양이고(아래 사진 ㉯) 외꽃받침조각은
뚜렷한데 넓고 편평하며 귀 모양(auriculate)이고 꽃받침조각
길이의 약 1/2이라는 (아래 사진 ㉮) 점입니다.

(중국식물지 세밀화)
아래는 차례대로 림배롱나무의 전초, 꽃, 잎, 줄기 사진입니다.

(Trees and Shrubs Online)

(Trees and Shrubs Online)

(Trees and Shrubs Online)

(Trees and Shrubs Online)
▼ 저장배롱나무 (Lagerstroemia chekiangensis)
Trees and Shrubs Online에서는 "Lagerstroemia chekiangensis
is only a more vigorous and hairy form of L. limii (Furtado &
Srisuko 1969)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즉, 저장배롱나무는 림배롱나무에 비해 좀더 생장력이 강하고 털이
많을 뿐이라서 외양만 보고 일반인이 구분해내기는 그다지 쉽지 않아
보이는데 여하튼 국가표준식물목록에는 이 둘을 따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림배롱나무는 중국 남부와 베트남 북부가 원산이고 저장배롱나무는
절강성(浙江省)을 포함한 중국 동부가 원산인데 저장배롱나무라는
국명은 절강의 중국식 발음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 적피배롱나무 (Lagerstroemia fauriei)
본래의 수피가 붉은색이라서 국명에 적피(赤皮)라는 말이 들어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수피가 벗겨진 자리는 흰색 ~ 연한 회색이고 꽃은 흰색입니다.
종소명은 한국과 일본에서 여러 식물들 표본을 수집한 프랑스
식물학자 Paul Faurie의 이름을 딴 것입니다.

(Trees and Shrubs Online)

(Trees and Shrubs Online)
▼ 남방배롱나무 (Lagerstroemia subcostata)
중국식물지의 검색표를 기준으로 배롱나무와 남방배롱나무의
차이점을 표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둘 간에 표 내용과 같은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실물을 보았을
때 육안으로 이 둘을 구분해내기는 그다지 쉽지 않다고 합니다.
종소명은 sub-(‘약간, 아래, 거의’)와 costata(능선이 있는’)의
합성어인데 아마도 아래 표에서 보듯이 꽃받침 표면에 뚜렷한
맥이 있다는 점을 반영한 작명인 듯싶습니다.
| 구 분 | 배롱나무 | 남방배롱나무 |
| 꽃받침 길이 | 7~ 15 mm | 2~5 mm |
| 꽃받침 털 | 무모 | 안쪽 무모 또는 성긴 미세 털 |
| 꽃받침 표면 | 매끈하거나 6줄 뚜렷 | 0–12(–14)개의 진한 맥 또는 희미한 12줄 |
| 뀿부리의 자루 부분과 몸체 부분 길이 | 자루 약 7–10mm, 몸체 약 5–7mm | 둘 길이 비슷 |
| 잎 형태 | 일부는 거의 둥글거나 도란형 | 난형, 피침형, 타원형, 드물게 도란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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