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쌀풀 : 앵초과, 여러해살이풀
햇별이 잘 드는 습기가 있는 풀밭에서 자란다고 하는데 발견 장소가 억새군락지 중 물기가 좀 있는 곳이었으니 설명과 실제가 정확히 일치하네요.
그러고 보면 식물들도 제각각 자기에게 맞는 환경이 있는 모양입니다.
이 점이 야생화를 야생에서 집으로 옮기지 말아야 하는 이유 중의 하나이겠지요.
일전에 참좁쌀풀을 소개했는데 참좁쌀풀은 좁쌀풀과 몇 가지 점에서 다릅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좁쌀풀의 잎은 피침형이고 잎자루가 없는데 반해, 참좁쌀풀의 잎은 타원형이고 잎자루가 있다는 것입니다.
잎이 줄기에 2장씩 마주나거나 3~4장씩 돌려나기도 한다는 점은 동일합니다.
또한 좁쌀풀의 꽃잎 안쪽에는 붉은색 무늬가 있으나 좁쌀풀은 없습니다.
꽃은 줄기 끝 총상꽃차례에 노란색으로 모여 달리고 꽃잎은 5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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