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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자(童子)꽃 : 석죽과, 여러해살이풀
잎은 마주나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양면과 가장자리에 털이 있습니다.
주황색 꽃이 원줄기 끝과 잎겨드랑이에서 작은 꽃대가 나와 그 끝에 한 송이씩 옆을 보고 핍니다.
작은 꽃대는 짧으며 털이 많습니다.
꽃잎은 5개로 윗부분이 수평으로 퍼지면서 2개로 갈라지고, 각 갈래조각의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으며 아래 부분에 작은 꽃잎이 2개씩 있고 양쪽 가장자리 밑에도 작은 꽃잎이 1개씩 있습니다.
수술은 10개, 암술대는 5개입니다.
겨울철 산속 암자에서 스님을 기다리던 동자승이 배고픔과 추위에 떨다가 얼어죽은 자리에서 피어났다고 하여 동자꽃이라 불리게 되었다는 애틋한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꽃입니다.
동자꽃은 스님을 기다리던 동자승처럼 항상 산밑을 바라보며 꽃을 피우는데, 그래서인지 꽃말도 ‘기다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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