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땅빈대 : 대극과, 한해살이풀
보도석 틈새에서 자라고 있는 걸 찍었는데 너무 작아서 꽃과 열매가 있는 건지 없는 건지 확신이 없는 상태에서 일단 잎겨드랑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접사했습니다.
나중에 사진을 보니 꽃과 열매 구분이 쉽진 않지만 그런대로 만족스런 사진이 찍혔네요.
우선 네이버백과사전의 설명을 아래에 그대로 옮깁니다.
"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귀화식물이고, 밭이나 들에서 자란다. 줄기는 밑 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고 땅 위를 기며 길이가 10∼20cm이고 꼬부라진 흰색 털이 빽빽이 있다. 잎은 마주나고 길이 5∼10mm의 긴 타원 모양이며 양끝이 둥글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으며, 잎 표면 가운데 부분에 붉은빛이 도는 갈색 반점이 있다.
꽃은 6∼8월에 붉은 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 배상꽃차례를 이루며 몇 개씩 달린다. 총포는 술잔 모양이고 겉에 짧은 털이 있으며 1개의 수술로 된 수꽃과 1개의 암술로 된 암꽃이 들어 있다.
열매는 삭과이고 둔하게 세모진 타원 모양이며 지름이 1.8mm이고 꽃차례 밖으로 길게 나와서 옆으로 처지며 꼬부라진 털이 많다. 종자는 네모진 타원 모양이고 길이가 0.6mm이며 3개의 모가 난 줄이 있다. "
이 설명을 �아 사진을 보니 우선 가장 큰 특징이 잎 표면 가운데 부분에 있는 반점입니다.
이것은 실물을 보아도 금세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이 특징 때문에 상대적으로 다른 식물들에 비해 쉽게 신분을 알아낼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사진에서 보니 둔하게 세모진 타원 모양의 열매가 확연히 나타납니다.
단지 대극과 식물의 특징인 술잔 모양의 배상꽃차례가 눈에 확 띄질 않습니다.
아마도 수술대인지 암술대인지는 몰라도 우윳빛 막대 같이 생긴 것이 돌출되어 있는 것이 꽃인 것 같습니다.
땅빈대라는 말은 식물체의 잎이 땅 위에 퍼진 모양이 빈대 같이 보인다 하여 붙인 이름이라 하네요.
땅빈대 잎에는 애기땅빈대와 같은 반점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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