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암나무 : 자작나무과, 갈잎떨기나무
2년쯤 전에 산행 중 처음 보고 팻말에 있는 이름 외우는데 족히 1년은 걸린 것 같은데 오늘 보니 그 이름이 없어졌네요.
예전에는 이 나무를 "난티잎개암나무"라고 했었는데 지금은 국가표준식물목록에서 개암나무로 통합시켜 버렸군요.
'난티잎'의 의미가 그 동안 궁금했었는데 게을러서 궁금해 하기만 하다가 오늘 알아보니 '난티잎'이란 '난티나무의 잎'이란 의미네요.
난티나무도 있고 개암나무도 있는데 난티잎개암나무는 개암나무의 일종인데 위 사진 속과 같은 잎이 난티나무의 잎을 닮았다 하여 난티잎개암나무라 부른 모양입니다.
그런데 그 구분이 그다지 실익이 없었는지 지금은 개암나무와 별도로 취급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잎 모양이 특이해서 구분이 쉬운 편입니다.
잎 끝이 편평한 절두인데 주맥 끝만 뾰족합니다.
그리고 사진 속에는 없지만 어린 잎의 표면에는 적색 얼룩이 있습니다.
열매는 견과로서 구형이고 10월에 갈색으로 익습니다.
총포는 열매가 다 익을 때까지 남아 있는데 총포는 종 모양으로 열매를 감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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