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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갤러리-풀꽃나무

주름조개풀

by 심자한2 2007. 8. 1.

 

 

 

 

 

 

 

 

 

 

 

 

 

 

 

 

 

 

 

 

주름조개풀 : 벼과, 여러해살이풀

 

벼과 식물들은 자료에 있는 설명조차 이해하기가 힘이 듭니다.

포영이 어쩌고 저쩌고 호영이 이러쿵 저러쿵... 에효.

일전에 말씀드린대로 벼과식물에 대한 공부는 내년으로 미루기로 하였답니다.

사진 속에서 어떤 게 꽃이고 어떤 게 열매인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일단은 수술 같은 것도 보이고 해서 솜털 뭉치 같이 생긴 게 꽃이겠거니 하고 도감에서 흰색 꽃과 붉은색 꽃 편을 샅샅이 뒤져봤으나 결국은 찾지를 못했습니다.

며칠 후 도감 전체를 한 번 뒤져보기로 하고 한참을 끙끙거리다 보니 하필 도감 끝부분에 이 식물이 실려 있네요.

거기는 녹색 꽃 편이고 이 속에 벼과와 방동사니과 식물들을 꽃색에 관계없이 같이 실었다는 겁니다.

에고 사진 속 식물이 벼과인 줄 뭐 내가 알았겠습니까?

덕분에 고생만 진탕 했다는.... ㅠㅠ

 

이 식물의 잎이 조개가 입을 다물고 있는 형상이고 잎에 주름이 많이 져 있어서 주름조개풀이란 이름이 붙었다 합니다.

이 유래에 대해 듣기 전에는 잎과 조개를 전혀 연관시키지 못했었는데 듣고 보니 그런 것도 같습니다.

하여튼 옛 사람들 상상력이 현대를 사는 나 보다는 훨씬 더 나은 것 같습니다.

사진에서 길게 벋어나와 있는 것을 까락이고 하는데 꽃대가 어두운 색이긴 하나 긴 꽃대에 까락까지 길게 벋어나와 있어 얼른 눈에 띄더군요.

꽃에 대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왜 그런지는 아시죠? ^^

 

조개풀은 잎에 주름이 없고, 민주름조개풀은 주름이 없는 민자라는 뜻이 아니고 꽃대에 긴 털이 없는 것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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