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3일 어떤 회사에 취업이 되어 서울에 있는 본사에서 잠시 근무하다가 11월 10일 해외로 출국했답니다.
근무지는 리비아 트리폴리입니다.
처음부터 해외근무요원으로 지원을 했었지요.
리비아는 아프리카 북부에서 지중해를 머리에 이고 있는 나라입니다.
20여 년 전에 전 직장 소속으로 근무했었던 곳인데 그때나 지금이나 이곳 사정은 별반 다른 게 없네요.
이전에는 건설본부에서, 지금은 지사에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시차도 있겠지만 이런 저런 화급한 잡일들이 저를 아주 귀찮게 굴고 있습니다.
바빠서 오늘은 대충 저간의 사정 얘기만 전하기로 합니다.
12시간여의 비행 끝에 런던에 도착하여 그곳에서 일박하고 다음날 British Air 로 환승하여 3시간 반 정도 더 걸려 어제 목적지인 트리폴리 공항에 내렸습니다.
내리자마자 우선 공항 주변의 식생들이 먼저 눈에 들더군요.
역시 직업 아닌 취미생활은 못 속이는 모양입니다.
덕분에 조금씩 잊혀져 가리라 속단했던 취미생활에 대한 향수가 불현듯 살아났습니다.
시간은 걸리겠지만 앞으로는 이곳 이국의 식물들을 소개할 기회가 자주 있을 겁니다.
사진은 런던에서 묵은 호텔 전경과 방에서 찍은 바깥 야경과 근처 인터체인지에 있는 아랍에미레이트 비행기 모형과 런던의 명물 빨간색 2층 버스입니다.
(여긴 인터넷이 부실한 곳이고 당장 유선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우선 무선인터넷으로 해보는데 사진 업로드 시간이 엄청나게 걸리네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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