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류(渭城柳)란 이름에는 버들 "류"가 들어가 있습니다.
가지가 버드나무처럼 아래로 휜다고 하여 그런 이름이 붙었습니다.
위성이란 말은 이 나무가 중국의 위성에 많이 자라고 있었다 하여 붙였다 합니다.
국표식에는 위성류(Tamarix chinensis Lour.)와 향성류(Tamarix juniperina Bunge) 두 개가 올라와 있는데 외국 싸이트를 보면 이외에도 몇 종류가 더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중 Desert tamarisk라 불리는 종은 꽃잎이 4개라서 일단 제외시켰습니다.
자료에 자세한 설명이 없어 잘 모르겠으나 일단 그림상으로만 보면 Tamarix parviflora라는 녀석이 찍어 온 사진과 가장 비슷합니다.
Tamarix aphylla는 가지가 별로 늘어지는 것처럼 보이지 않은데다 교목에 속하는 것으로 보였고 Tamarix amplexicaulis는 꽃이 분홍색인 것이 마뜩치 않았습니다.
우리나라의 위성류나 향성류는 모두 중국 원산으로 일 년에 꽃이 두 번 피는데 5월경에 피는 꽃은 크기가 크나 열매를 맺지 않고 6~7월경에 피는 꽃은 크기는 작아도 열매를 맺는다 합니다.
사진을 확대해 보니 제가 찍은 녀석은 최근에 새가지에 꽃을 피우고 있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아마도 일 년에 한 번만 피되 새가지에 꽃을 피우는 종이 아닌가 싶습니다만 확인된 사실은 아닙니다.
학명 : Tamarix pariflora
과명 : Tamaricaceae
영명 : Small flower tamari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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