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집 담장 위로 바나나 잎이 시원스럽게 솟아 있습니다.
그 전면에 커다란 바나나 꽃이 달려 있더군요.
서울 어린이대공원 온실에서 본 이후 두 번째로 보는 바나나 꽃입니다.
저 추처럼 생긴 것이 바나나 꽃잎니다.
꽃이 일반적인 형태하고는 좀 다르게 생겼지요?
이 꽃을 좀 더 확대해 보았습니다.
추처럼 생긴 것은 사실 포들이 겹쳐 있는 것입니다.
그 위 왼쪽에 안쪽이 자주색인 포가 몇 장 들려 있습니다.
그 겨드랑이에 노랗게 보이는 것들이 바로 꽃들입니다.
이렇게 추처럼 보이는 포들이 한 장씩 들어올려지면 그 겨드랑이마다 꽃들이 나타납니다.
그러니 위의 사진 속의 것은 정확히 말하면 꽃이라기 보다는 하나의 꽃차례인 셈이지요.
우선 왼쪽에 보이는 노란색 꽃들을 확대해 보았습니다.
보시다시피 포와 포 사이에서 꽃 여러 송이가 피어나고 있습니다.
우측에 보이는 꽃들을 확대해보니 먼저 나온 녀석인지라 이미 시들어 가고 있습니다.
얘가 나중에.....
이렇게 바나나 열매를 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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