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겨자 Sinapis alba

 

학명 : Sinapis alba

과명 : Brassicaceae

통명 : White mustard

 

꽃이 유채를 닮았으나 잎 모양이 달라 뭔지 궁금해 하면서 사진을 찍었는데

알고 보니 얘가 바로 겨자의 일종이네요.

유럽에서는 주로 흑겨자(Brassica nigra)와 백겨자로 겨자를 만드는 것으로 보이는데 백겨자라는 말은

아마도 열매를 갈아 놓은 분말의 색에서 나온 것으로 짐작됩니다.

열매의 색은 실제로는 베이지색, 노란색, 연갈색 등이라 하네요.

 

이 식물의 조직 내에는 배당체가 존재하는데 이는 매운 맛을 포함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물질이 물과 만나면 조직 속에 있는 효소의 작용으로 매운 맛을 발현한다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