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분취 종류 중에서 개화 시까지 뿌리잎이 남아 있는 것들 좀 모아보기로 합니다.
종류가 너무 많아 이북 지역이나 특정지역에서만 분포하는 건 아예 제외시켰습니다.
| 구 분 | 잎 모습 | 잎 길이(cm) | 잎의 털 | 잎 뒷면 색 | 총포 모습 | 꽃 색 | 기 타 |
| 분 취 | 난형 또는 타원상 난형 | 6-11 | 표면에 꼬불꼬불한 털과 거미줄 같은 털. 뒷면 거미줄 같은 백색 털 | (백록색) | 종형 | 자주색 | 포편 3줄로 배열 |
| 은분취 | 타원상 삼각형 또는 삼각형 | 5-12 | (표면에는 털 없음.) 뒷면에 샘털 밀생 | 백색 | (통형) | 자주색 | 잎은 전저, 심장형, 검형. 총포 뒷면에 7맥 |
| 가야산은분취 | 피침상 삼각형 또는 난상 삼각형 | 6-8 | 표면에는 없고 뒷면엔 솜 같은 백색 털 | (백색) | 구상 종형 | 자주색 | 꽃차례에 백색 털 |
| 백운취 | 삼각상 난형 | 9-10 | 표면 짧고 거친 털 약간. 뒷면 백회색 거미줄 털 | (백색) | 원통형 | 홍자색 | 잎 끝 짧은 미상 |
| 그늘취 | 긴 타원상 난형 또는 긴 타원형 | 11-20 | 표면은 약간 꼬불꼬불한 털. 뒷면 거미줄 같은 털 | (백록색) | 둥금 | 자주색 | 측맥 9-11쌍. 엽병에 털 없음 (기준식물) |
| 솜분취 | 심장형 달걀모양, 긴 타원형 | 5-15 | 표면 거미줄 같은 털, 뒷면 백색 밀모 | (백색 ~ 백록색) | 종형 | 관모는 연한 갈색 또는 백색. 두화 1~3개(두산) | |
| 버들분취 | 긴 타원형 | 10-30 | 좁은 통형 | 자주색 | 잎이 깃꼴로 갈라짐 (4-6쌍) | ||
| 구와취 | 난형, 긴 타원상 난형, 광난형 | 7-18 | 통형 | 주줏빛이 돎 | 잎이 깃꼴로 갈라지고 열편 사이의 만부는 둥금 |
위 표에 의거하여 그간 찍었던 것들 한 번 분류해보기로 합니다.
0. 분취
포편이 세 줄로 배열되어 있는 특징만으로도 분취 구분이 가능하므로 다른 설명은 부기하지
않기로 합니다.
0. 은분취
아래는 위 사진을 부분적으로 확대한 것입니다.
가운데에 있는 두상화의 총포를 보면 포조각이 8줄로 배열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은분취는 포조각이 8~11줄로, 가야산은분취는 6줄로 각각 배열되어 있다 하니 욘석은
은분취가 되겠네요.
그런데 아래 사진에서 보면 포조각이 자세히 보면 8줄로 배열되어 있는데 대충 보면
6줄로 배열된 것처럼 보입니다.
이것이 총포 사진만 대충 보고 은분취와 가야산은분취를 구분하기가 녹록치 않다는 걸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래는 제가 욘석이 개화 후에도 뿌리잎이 건재하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찍은 겁니다.
전초 모습을 찍지 못해 말로 설명을 가하자면 가운데 있는 게 줄기이고 그 주변에 서 있는
것들이 뿌리잎의 잎자루들입니다.
분취 종류를 구분해내는 데는 개화 시 뿌리잎의 건재 여부가 중요합니다.
뿌리잎은 타원상 삼각형 또는 삼각형입니다.
잎 밑부분은 심장형, 화살형, 검형 등 여러 가지인데 아래는 화살형쯤 되어 보이네요.
같은 포기에 있는 다른 잎은 밑부분이 검형쯤 되네요.
잎 뒷면은 아래처럼 백색입니다.
위로 올라갈수록은 잎은 피침형 또는 선형이 되며
잎자루가 없어집니다.
국생지에서는 가야산은분취는 잎 표면에 털이 없다고 명기하고 있는데 은분취의 경우는 아무런
언급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추측컨대, 그리고 아래 사진에서 증명되고 있듯이 은분취의 경우에도 잎 표면에는 털이 없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국생지에서는 또 은분취는 잎 뒷면에 샘털이 밀생하고 가야산은분취는 솜 같은 백색 털이
밀생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 속의 털은 범인들 판단으로는 후자에 속할 것 같아 보이네요.
그런데 위에서 보았듯이 총포 갯수로 볼 때 욘석은 은분취이므로 아래 사진 속 털이 솜처럼
보이긴 하지만 샘털인 모양입니다.
줄기에는 날개가 없고 처음에는 거미줄 같은 털이 있다고 하는데 아래 사진을 보니
과연 털이 점점 없어지고 있는 모습이네요.
0. 가야산은분취
아래는 잎 모습과 총포 수로 보아 제가 가야산은분취라고 생각하고 있는 겁니다.
전초 모습은 은분취와 유사하네요.
아래 사진 속에서 포편 갯수 세는 게 쉽지 않은데 아무리 살펴봐도 6줄 이상은 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각 포편의 모양도 위에 있는 은분취의 것과는 차이가 있구요.
특히 국생지에서는 가야산은분취의 총포 외편은 내편 길이의 1/5 정보밖에 되지 않는다고
명기하고 있는데 아래 사진에서 보면 내편이 유난히 깁니다.
한 가지 걸리는 건 가야산은분취의 총포는 구상 종형이라고 하는데 얘는 별로 그래 보이지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은분위의 잎은 삼각형 또는 타원상 삼각형인데 반해 가야산은분취의 잎은 피침상 삼각형 또는
난상 삼각형인데다 끝이 길게 뾰족해진다고 되어 있습니다.
위에 올린 은분취의 잎과 비교해볼 때 아래 잎은 가야산은분취 잎의 묘사 내용에 부합합니다.
은분취 잎에 비해 길쭉하고 끝이 길게 뾰족하니까요.
줄기 중간 잎과
위쪽 잎은 은분취와 유사합니다.
뒷면은 은분취처럼 백색입니다.
잎 표면에는 털이 없고
뒷면에는 솜 같은 털이 있습니다.
이 솜 같은 털이 은분취의 샘털과 일견 구분이 되질 않는군요.
0. 백운취
백운취는 개화 시 뿌리잎이 모두 말라 없어집니다.
이 점이 은분취나 가야산은분취와 다른 백운취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욘석에게 뿌리잎이 없다는 건 아래 사진 찍을 때 확인했습니다.
꽃 피는 모습은 은분취와 유사한 것 같네요.
총포는 원통형으로 백색 거미줄털이 엉켜 있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줄어들기도 합니다.
포편은 7줄로 배열되어 있구요..
총포가 원통형이라 은분취보다는 가는 편입니다.
잎은 삼각상 난형이고 밑의 양 끝이 약간 화살처럼 뾰족하게 퍼지기도 합니다.
잎 모습이 가야산은분취와 유사하네요.
뒷면에는 거미줄 같은 털이 많으나 가을에는 없어지기도 한다네요.
가야산은분취와 달리 잎 표면에는 짧고 거친 털이 있습니다.
뒷면에는 백회색 거미줄 털이 있구요.
0. 그늘취
이번에는 그늘취입니다.
그늘취 역시 개화 시 뿌리잎이 살아 있습니다.
꽃은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 1개씩 달립니다.
총포가 둥글다는 게 은분취나 백운취 등과 다릅니다.
총포는 7줄로 배열된다고 하니 한 번 세보시기 바랍니다.
잎은 긴 타원형 또는
타원상 달걀형입니다.
욘석을 보면서 가장 먼저 든 느낌은 와, 잎이 왜 이리 큰 거야 하는 거였지요.
그래서 그 크기를 대략 가늠해보기 위해 담배갑을 밑에 놓고 한 번 찍어봤습니다.
담배갑 길이가 8.5cm이니 잎 크기가 짐작이 갈 겁니다.
집에 와서 국생지 설명을 보니 과연 그늘취의 잎은 11~20cm나 된다네요.
줄기 중간에 있는 잎은 이렇고
위쪽 잎은 이렇습니다.
잎 뒷면은 백록색쯤 되어 보이네요.
잎 표면에 약간 꼬불꼬불한 털이 있다고 하는데 거미줄 털도 일부 보이는군요.
뒷면에는 거미줄 털이 있다고 하는데 아래에서는 털이 벗겨져 사진 우측 아래에서만 그 흔적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0. 솜분취
얘가 가장 자신 없는 앱니다.
정말 분취 종류들 구분이 왜 이리 어려운 건지, 원.....
총포는 종형이고 백색 털이 밀생하며 포편은 7줄로 배열됩니다.
뿌리잎은 개화 시까지 남아 있으며 심장형 달걀모양 또는 긴타원형입니다.
줄기 위쪽의 잎은 아래와 같이 생겼구요.
잎 표면에 거미줄 같은 털이 있다고 하는데 아래에서는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없는 것
같기도 하네요.
잎 뒷면에는 백색 털이 빽빽히 나 있다고 하는데 거미줄 털만 일부 보이는 것 같네요.
잎 앞면과 뒷면에 털이 난 모습이 국생지 설명과 반대로 돼 있군요. ㅠㅠㅠ
줄기 전체에 털이 있고 홈이 파진 능선이 있다는데 이 내용은 아래 사진과 일치합니다
드물기는 하지만 아래와 같이 흰색으로 피는 꽃도 있더군요.
참고로 아래는 국생지에 실린 솜분취의 잎 모습입니다.
0. 버들분취
잎이 깃꼴로 갈라져 있고 측열편은 4~6쌍이며 정소엽이 작습니다.
총포는 좁은 통형입니다.
국생지에 의하면 총포는 거미줄 같은 털로 덮혀 있고 자주색이며 포편은 8줄로 배열된다고 하네요.
아래에서 보면 자주색이라는 점만 제외하고는 사진이 설명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막상 국생지에 실린 표본사진을 보니 총포가 8줄이 아닙니다.
아마도 국생지 기술이 틀린 것 같습니다.
잎은 깃꼴로 깊게 갈라지고 측열편은 4~6쌍으로 서로 떨어져 있으며 정열편이 작습니다.
0. 구와취
얘도 잎이 갈라지긴 했는데 중간까지만 갈라졌네요.
만부가 둥굴며 만부에는 톱니가 없으며 정열편이 크다는 게 버들분취와 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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