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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갤러리-풀꽃나무

산괭이눈, 애기괭이눈, 각시현호색

by 심자한2 2015. 3. 15.

어제 오후 빈 시간을 이용해 천마산을 찾았습니다.

집에서 접근이 용이한 곳이라 마음만 먹으면 쉽게 가볼 수 있는 장소지요.

주말이라 예상했던 대로 상춘객들이 꽤 있더군요.

너도바람꽃 이외에 핀 게 없을 거라 생각했었는데 산괭이눈, 애기괭이눈, 각시현호색 등도

소수지만 벌써 피어 있었지요.

 

0. 산괭이눈

 

산괭이눈과 애기괭이눈의 구분법에 대해서는 아래 포스팅 참조 바랍니다.

▶▶▶ http://blog.daum.net/kualum/17042250

 

특징은 포엽은 녹색이지만 꽃받침잎은 황록색이고 꽃받침잎은 직립하지 않고 옆으로 퍼집니다.

수술 8개, 암술대 2개구요.

꽃대에 3-4개의 능선이 있고 2-3개의 잎이 어긋나는 등의 특징에 대한 세부 사진도 앞으로

찍어둬야겠습니다.

물론 아래 사진 속에서도 어느 정도는 이런 특징이 드러나 있긴 합니다.

 

 

 

 

 

 

 

 

 

 

 

 

 

 

 

 

 

 

0. 애기괭이눈

 

포엽과 꽃받침잎 모두 녹색이고 꽃받침잎은 옆으로 퍼집니다.

수술은 8개이고 암술대는 2개라는 점은 산괭이눈과 같은데 사진을 자세히 분석해 보니

산괭이눈의 암술대는 서로 멀리 떨어져 있는데 애기괭이눈은 가까이 붙어 있군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산괭이눈은 꽃이 진 후에 지면 가까이에 살눈이 생기고 애기괭이눈은

가지 끝이 땅에 닿으면 뿌리가 내리고 새순이 돋는다는 점인데 이런 점들까지 올해는 꼭

확인해서 사진을 찍어놔야겠습니다.

 

 

 

 

 

 

 

 

0. 각시현호색

 

각시현호색은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에 등재되어 있찌 않습니다.

2006년도에 신종으로 발표된 것이라 하는데 그 동안 왜 욘석을 국생지에 등재하지 않은

건지 모르겠네요.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의 분류법을 충실히 따른다는 개인적 기준에 따라 작년까지는

욘석을 왜현호색으로 보았는데 왜현호색은 꽃이 자줏빛을 띠는 하늘색인 점이 욘석과

현저히 달라 아무래도 국생지에는 등재되어 있지 않지만 각시현호색의 존재를 인정해야

할 것 같아 올해부터는 각시현호색으로 분류하기로 합니다.

각시현호색의 꽃은 흰색 또는 연한 하늘색이고 잎가장자리가 붉은색을 띠는 게 특징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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