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들바람꽃
작년에 이어 올해도 그 산을 찾았는데 들바람꽃 개체수가 대폭 줄어들어 있더군요.
올해 날이 가물어서 그런 건지 아니면 탐방객들의 손에 훼손된 것인지는 모르겠으되
안타까운 마음 지울 길 없었지요.
들바람꽃과 숲바람꽃은 유사하게 생겼는데 들바람꽃은 포엽자루에 날개가 있고
숲바람꽃은 없다고 하네요.
0. 태백바람꽃
0. 홀아비바람꽃
홀아비바람꽃은 이 산에도 지천이더군요.
특이한 건 보통은 꽃이 한 송이씩 피는데 두 송이씩 핀 게 꽤 많았따는 겁니다.
줄기 하나에 꽃이 두 개 피는 것으로는 쌍동바람꽃도 있는데 쌍동바람꽃은 남한에는
없다고 하니 남한에서 만나는 꽃이 두 송이인 건 모두 홀아비바람꽃의 변종으로
보면 되지 싶습니다.
홀아비바람꽃과 쌍동바람꽃은 유사하게 생긴 모양인데 쌍동바람꽃의 실체를 접해본
적이 없어서 이 둘 간의 차이점은 확실히 모르겠습니다.
이하는 모두 꽃이 두 송이씩 핀 녀석들입니다.
더 특이한 개체 하나를 발견했지요.
꽃이 두 송이 피었습니다.
그런데 그 중 한 송이에는 화피에 녹색이 많이 돌고 있더군요.
꽃을 두 송이 달고 있는 녀석들은 대개 포엽 위에 작은 포엽이 덧대어져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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