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쟁이나물, 소귀나물, 숫잔대

0. 버드쟁이나물

버드쟁이나물과 가새쑥부쟁이의 구분은 아무래도 잎 표면의

털 유무로 구분하는 게 가장 확실한 것 같네요.

가새쑥부쟁이는 잎 표면에 털이 없고 버드쟁이나물은 잎

양면과 가장자리에 짧은 털이 있습니다.

버드쟁이나물이나 가새쑥부쟁이나 모두 총포는 3줄로 배열되는데

후자는 외편이 내편보다 약간 짧다는 게 국생지의 설명입니다.

아래 사진 속의 외편은 내편보다 많이 짧으니 이 점만으로도 욘석은

버드쟁이나물이 아니네요.

국생지에서는 버드쟁이나물은 꽃의 지름이 2.5cm이고

가새쑥부쟁이는 3-3.5cm라고 설명하고 있지요.

그런데 욘석의 꽃의 지름을 실제로 재어보니 2.3 - 3cm더군요.

그러니 곷의 지름으로 이 둘을 구분하는 것도 별 실익이 없다는

말이 되겠네요.

버드쟁이나물은 잎의 열편이 3-4쌍이라고 하는데 아래에서 보면

그것도 별로 참고할 만한 내용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줄기 위쪽 잎은 갈라지지 않고 선상 피침형입니다.

잎 양면에 털이 있습니다.

줄기에는 굽은 털이 있다는데 있긴 있는데 아주 드물게 있군요.

0. 소귀나물

국내에 분포하는 보풀속(Sagittaria) 식물 중에서 가장 대형입니다

잎을 이용한 수리분류 결과, 본 종은 잎몸의 끝과 아래의 각도가 가장

넓은 특징으로 동일 속 내 다른 분류군들과 구분되었다 하네요.

중국 원산이며 한국과 일본에서 재배하던 것이 야생화되었다 합니다.

벗풀과 비슷하지만 식물체와 덩이줄기가 보다 크고 잎 윗부분이

넓은 달걀형인 것이 다르다는 게 국생지의 설명입니다.

0. 숫잔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