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도수정초
우중에 산길을 걷는데 등산로 옆 어두운 바위 밑에서 토막난 초
같기도 하고 흰 버섯 같기도 한 게 눈에 띄는데 언뜻 나도수정초란
생각이 들더군요.
가까이 가서 보니 정말 나도수정초였습니다.
욘석도 버섯처럼 습기가 많은 걸 좋아하는 건지 비가 내리는 걸
감지하고 이제 막 솟아난 것처럼 보였지요.
비가 너무 내리다 보니 경황이 없어 세세히 찍지를 못한 점이
아쉽습니다.
나도수정초는 지금이 개화기이고 암술머리가 청자색인데 비해
수정난풀은 가을에 피고 암술머리는 흰색이라 다릅니다.
또한 나도수정초는 열매가 장과이고 씨방이 한 칸인 점이 열매가
삭과이고 씨방이 5칸인 수정난풀과 다르다고 하네요.
둘 다 엽록소가 없어 식물체 전체가 흰색이지만 암술과 수술을
가진 꽃이 있고 퇴화된 잎이 있는 부생식물입니다.
비늘처럼 퇴화된 잎이 줄기에 어긋납니다.
종 모양의 것이 꽃이고 그 밑에 있는 것들이 꽃받침입니다.
수술은 10개이고 암술은 1개인데 암술머리가 청자색입니다.
▶ 절초나무
화경이 길어 각시괴불나무겠거니 했는데 잎에 긴 털이
있는 점으로 미루어 절초나무로 봅니다.
국생지에서는 절초나무는 <<잎에 긴 털이 있고 화경의
길이가 2-3㎝인 것. >>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화경은 길이 1.5-2.5c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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