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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갤러리-풀꽃나무

쥐오줌풀속 식물들 비교 : 쥐오줌풀, 광릉쥐오줌풀, 긴잎쥐오줌풀, 넓은잎쥐오줌풀, 설령쥐오줌풀, 좀쥐오줌

by 심자한2 2023. 5. 12.

광릉쥐오줌풀과 좀쥐오줌풀은 쥐오줌풀에 통합되어서 우리나라에는

현재 표제 식물 중 나머지 4종만 자생하고 있습니다.


 

 

 

 

 

쥐오줌풀

 

 

꽃은 5~6월에 피는데 가지 끝과 원줄기 끝의 산방꽃차례에 달립니다.

 

 

 

꽃은 붉은빛이 돌고 꽃부리는 5개로 갈라집니다.

 

 

수술은 3개인데 길게 꽃부리 밖으로 나옵니다.

 

 

 

 

 

암술대는 끝이 3개로 갈라지는군요.

 

 

 

간혹 완전 백색으로 피는 개체도 있습니다.

 

 

 

 

국생지에서는 광릉쥐오줌풀을 설명하면서 "가늘고 긴 포가 있다."고

명기하고 있습니다.

이 광릉쥐오줌풀과의 비교를 위해서 우선 쥐오줌풀의 포를 살펴봅니다.

국생지에서 언급하고 있는 포라는 게 관찰 결과 총포, 소총포, 소포

모두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아래에서 쥐오줌풀의 총포를 보니 꽃대 절반에도 못 미치는군요.

 

 

소총포와 소포도 피침형으로 보이는데 꽃보다 훨씬 짧네요.

 

 

 

개인적으로 한때는 아래 두 장의 사진에서처럼 총포,  소총포,

소포가 모두 가늘고 긴 것을 광릉쥐오줌풀로 인식했었는데 이는

단지 쥐오줌풀의 연속적인 변이에 불과한 것으로 보입니다.

 

 

잎은 깃꼴겹잎이고 열편에 톱니가 있습니다.

 

 

잎은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넓은잎쥐오줌풀처럼 넓은 것도 심심치

않게 눈에 띕니다.

아래 사진은 가평의 명지산에서 찍은 겁니다.

 

 

줄기 마디 부근에 긴 백색 털이 있습니다.

 

 

줄기 밑부분에는 털이 밀생합니다.

 

 

 

 

 

 

▼ 광릉쥐오줌풀 --> 쥐오줌풀

 

쥐오줌풀에 비해 열매에 털이 있는 것을 광릉쥐오줌풀이라고 따로

분류했었는데 지금은 쥐오줌풀에 통합되었습니다.

 

 

 

 

 

▼ 긴잎쥐오줌풀

 

작은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다는 점이 쥐오줌풀과 다릅니다.

 

 

 

 

 

 

 

▼ 넓은잎쥐오줌풀

 

울릉도에 분포하는데 줄기의 마디 이외에는 털이 없고 잎이

쥐오줌풀에 비해 넓다는 점이 특징이라고는 하는데 전술했듯이

쥐오줌풀도 잎이 넓은 경우가 적지 않으니 잎 폭이 넓냐 좁냐

보다는 마디 이외에는 털이 없다는 점을 주된 특징으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따라서 넓은잎쥐오줌풀이라는 이름도 썩 어울리는 이름은 아닌

것 같습니다.

 

 

 

잎은 마주나기하고 3~7개의 소엽으로 된 우상복엽이며 소엽은

달걀모양, 타원형 또는 장 타원형으로 양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뾰족한 결각 상의 톱니가 불규칙하게 있으나 때로 거의 밋밋한 것도

있다 하네요.

 

 

마디에 흰색 털이 밀생할 뿐 전체에 털이 없습니다. 

 

 

 

 

 

 

▼ 설령쥐오줌풀

 

쥐오줌풀에 비해 전체에 털이 많고 잎자루와 꽃자루에 부드러운 털이

있어 구분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북부 지방은 물론 남한산성과 무등산에서도 자생한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 좀쥐오줌 --> 쥐오줌풀

 

좀쥐오줌은 제주도와 거제도에 자생하며 쥐오줌풀에 비해 전체가

소형이고 줄기에 짧은 털이 있고 줄기 아랫부분에 붙는 줄기잎이

때로 어긋난다는 점이 쥐오줌풀과 다르다는 특징을 들어 따로 구분

하기도 했었는데 지금은 쥐오줌풀에 통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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