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궁궁이
길가에 펴 있는데다 키가 작아서 사진 찍기에는
좋더군요.
잎에는 타원형의 잎집이 있는데 줄기 위로 갈수록
잎은 점차 작아지다가 결국 잎은 퇴화하고 잎집만
남는데 아래 사진이 그 현상을 잘 보여주고 있군요.
소산경은 20~40개입니다.
산경 당 20~40개의 꽃이 달립니다.
아래 사진을 보니 꽃이 외곽으로부터 피는군요.
꽃은 양성화이고 꽃잎은 5장이며 수술도
5개입니다.
꽃잎 크기는 일정치 않습니다.
총포편은 없거나 1개입니다.
욘석은 없군요.
소총포편은 5-10장이고 선형 내지 실 모양입니다.
산형과 식물의 잎 모습을 글로 묘사하는 것만큼
어려운 것도 없습니다.
국생지에서는 궁궁이의 잎 모습을 "삼각형 또는
삼각상 넓은 달걀모양이며 대부분 털이 없고 3개씩
3-4회 갈라진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이 표현이 어불성설이라는 걸
금세 알 수 있습니다.
어떤 자료에서는 궁궁이의 잎은 "2 또는 3회 3출상
우상복엽"이라고 설명하고 있는 이 표현이 훨씬 더
적합하다는 걸 아래 사진들이 입증해 주고 있습니다.
여하튼 산형과 식물들의 잎 모습은 눈으로 익히는
수밖에 도리가 없다는 게 이제까지의 경험치입니다.
▼ 사상자
소산경은 5~12개입니다.
욘석은 10개군요.
소산경 당 6~20개의 꽃이 달립니다.
욘석은 꽃이 14개군요.
한 자료에 의하면 꽃은 양성화와 수꽃으로 이루어진
잡성화라 합니다.
총포편은 4~8개이고 소총포편은 5-8개인데
소총포편은 꽃자루에 붙어 있습니다.
국생지에서는 잎은 "3출엽이고 2회 우상으로 전열(全裂)"
한다고 설명하고 있는데 아래 사진을 보면 이 역시 신뢰가
가지 않습니다.
다른 자료에서는 사상자의 잎은 "1 또는 2회 우상복엽이며
... 최상부 경생엽은 1회 3출복엽으로, 소엽은 우상심열하고,
소엽병은 거의 없다."고 묘사하고 있는 이 표현이 훨씬 더
가슴에 외 닿네요.
궁궁이에서처럼 산형과 식물의 잎은 역시 눈으로 익히는
게 가장 현명한 방법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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