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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갤러리-풀꽃나무

꼭두서니, 큰꼭두서니, 민꼭두서니, 갈퀴꼭두서니, 덤불꼭두서니, 가지꼭두서니, 우단꼭두서니, 너도꼭두서니

by 심자한2 2020. 9. 9.

꼭두서니 종류들 한번 비교해 보기로 합니다.

 

 

 

 

 

▼ 꼭두서니

 

덩굴성입니다.

 

잎이 원줄기와 가지 모두에서 4개씩

돌려나는데 이중 2개는 턱잎입니다.

정상 잎과 턱잎을 어떻게 구분하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꽃부리는 5개로 갈라진다고 하는데

실제로 보니 4개로 갈라진 것도 있고

6개로 갈라진 것도 있군요.

 

잎은 심장형 또는 긴 달걀모양이며 끝이

날카롭고 5맥이 있습니다.

 

잎 가장자리와 귓면 맥 위에 잔가시가 있습니다.

 

잎 양면을 포함하여 식물체 전체에 털이

거의 없습니다.

 

원줄기는 네모지며 능선에 밑을 향한 짧은

가시가 있습니다.

잎자루에도 그런 가시가 있고요.

 

 

 

 

 

▼ 큰꼭두서니

 

깊은 산에서 자랍니다.

줄기는 곧추서거나 옆으로 비스듬히 

넘어집니다.

 

꼭두서니는 잎이 심장형 또는 긴 달걀 모양이며

끝을 향한 5맥이 있는데 비해 큰꼭두서니는 잎이

달걀 모양 또는 장 타원상 난형이며 5-7맥이 있다는

점이 다릅니다.

 

꼭두서니는 잎에 털이 없지만 큰꼭두서니는

털이 있는데 접사 사진은 없네요.

 

꼭두서니는 줄기에 밑을 향한 가시가

있고 털은 없지만 큰꼭두서니는 가시가

없고 대신 털이 있습니다.

 

 

 

 

 

 

▼ 민꼭두서니

 

꽃은 백색이라데 욘석은 특이하게도

황백색이네요.

이런 꽃을 피우기도 하나 봅니다.

 

기본종인 큰꼭두서니에 비해 전체에 털이

털이 거의 없고 잎가장자리와 뒷면 잎맥에만

잔가시 같은 털이 있습니다.

 

줄기에는 가시도 털도 없습니다.

 

 

 

 

 

 

▼ 갈퀴꼭두서니

 

원줄기에서는 잎이 6-10장씩 돌려나고 가지

에서는 4-6장씩 돌려납니다.

꽃이 황백색이고 잎은 장 타원상 난형입니다.

 

 

 

 

 

 

▼ 덤불꼭두서니

 

덤불꼭두서니도 갈퀴꼭두서니처럼 잎이

원줄기에서는 6-10장씩 돌려나고 가지

에서는 4-6장씩 돌려납니다는 게 국생지의

설명인데 보통 6장씩 돌려난다는 자료도

있습니다.

갈퀴꼭두서니는 꽃이 황백색이고 잎이 장

타원상 난형인데 비해 덤불꼭두서니는 꽃이

백색이고 잎이 심장형인 점이 다릅니다.

또 갈퀴꼭두서니는 꽃부리 갈래조각이 뒤로

젖혀지는데 덤불꼭두서니는 수평으로 퍼지는

점도 차이점입니다.

전국적으로 분포한다는데 개인적으로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네요.

아래는 국생지에 실린 표본 사진입니다.

 

 

 

 

 

 

▼ 가지꼭두서니

 

잎이 원줄기에서는 6-10개씩, 가지에서는

4개씩 돌려납니다.

 

덤불꼭두서니는 가지에서 잎이 4~6장씩

돌려나는데 비해 가지꼭두서니는 4장씩만

돌려나는 점이 다릅니다.

 

갈퀴꼭두선이에 비해 잎 끝이 꼬리처럼

뾰족하게 길어지며 밑이 심장 모양입니다.

 

 

 

 

 

 

▼ 우단꼭두서니

 

국생지와 두산백과에서는 우단꼭두서니가

황해도 장산곶과 주왕산에서 자란다고 되어

있으나 국생지에 실린 표본 사진 촬영지는

그곳 이외에도 충북 민주지산, 인천 덕적도,

제주 지미도, 전남 지리산 등 여러 군데인

점으로 미루어 전국적으로 분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인터넷에 강원도와 경상북도에서

찍은 우단꼭두서니 사진이 올라와 있기도

하고요.

아래 사진은 2013년도에 포천에 있는

강씨봉에서 찍은 건데 개인적으로 

우단꼭두서니라고 생각하고 있는 겁니다.

 

잎은 원줄기에서 4장씩 돌려나기 하며 난상

심장형이며 가장자리가 뒤로 말립니다.

 

꽃은 황색입니다.

 

 아래 사진에서 포는 옆 모습이라 잘 보이지

않지만 잎 같이 생겼으며 심장형이고 자루가

없습니다.

 

작은포는 선형이고요.

 

잎자루가 잎보다 다소 깁니다.

잎자루에 밑을 향한 가시가 많고 잎맥은

5개입니다.

 

하필 이때 잎을 접사하지 않았네요.

그래서 위 사진을 확대해 보니 털이 꽤 있습니다.

우단꼭두서니는 "잎몸 뒷면에 부드러운 털이

밀생하는 점에서 털이 거의 없는 꼭두서니와

구별된다."고 하는데 이 정도면 털이 밀생한다고

보기 좀 어렵긴 하지만 꼭두서니는 일단 아니라는

건 확실하군요.

 

잎 뒷면도 확대해 보니 털이 어느 정도

있습니다.

 

줄기는 모가 지고 역시 가시가 있습니다.

 

잎에 털이 밀생하고 있는 정도까지는 아니어서

다른 꼭두서니 종류들을 모두 조사해 보았습니다.

 

꼭두서니와 가지꼭두서니, 민꼭두서니는 잎에 털이

없습니다.

갈퀴꼭두서니는 잎 앞면에 짧은 털이 있긴 한데

원줄기에서 잎이 6~10개씩 돌려나고 잎몸이 긴

타원상 달걀형인 점이 위 사진과 다릅니다.

덤불꼭두서니는 잎에 털이 있는지는 몰라도 꽃부리의

갈래조각이 수평으로 퍼진다는 점이, 큰꼭두서니는

잎에 털이 있긴 하나 줄기에 가시가 없다는 점이,

너도꼭두서니는 잎이 피침형 또는 긴 타원상 피침형

이라는 점이 각각 위 사진들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일단 욘석을 우단꼭두서니로 동정은 하는데

아닐 수도 있을 겁니다.

 

참고로 아래는 국립생물자원관에 실린

우단꼭두서니의 사진입니다.

 

 

 

 

 

 

▼ 너도꼭두서니

 

다른 꼭두선이속 식물에 비해 잎이 피침형 또는 긴

타원상 피침형이어서 명확히 구분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녀석입니다.

아래 사진 역시 국립생물자원관의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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