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국가표준식물목록(국표식)에 등재되어 있는 관련 식물들
종류는 아래와 같습니다.
닭의장풀속
자생식물 : 닭의장풀, 애기닭의장풀, 좀닭의장풀, 큰닭의장풀
외래식물 : 고깔닭의장풀, 누운닭의장풀, 왕닭의장풀
덩굴닭의장풀속
자생식물 : 덩굴닭의장풀
자주달개비속
재배식물 : 자주달개비, 얼룩닭의장풀, 자주만년청
2011년 식물분류학회지에 실린 논문 "우리나라 미기록 식물
고깔닭의장풀(Commelina benghalensis L.)과 큰닭의장풀
(C. diffusa Burm. f.)" (이하 "위 논문")에 실린 검색표 하나 소개합니다.
이 검색표에 보이는 큰닭의장풀은 2022년 국표식 기준으로는
왕닭의장풀입니다.
한국산 닭의장풀속(Commelina)의 종의 검색표
1. 불염포는 밑부분의 가장자리가 합생하여 깔때기 모 양을 이룬다 -- C. benghalensis 고깔닭의장풀
1. 불염포는 밑부분의 가장자리가 합생하지 않고 열려 있거나 포개진다.
2. 삭과는 3개의 과피편으로 되어 있고, 불염포는 피 침형이다 --------------- C. diffusa 큰닭의장풀
2. 삭과는 2개의 과피편으로 되어 있고, 불염포는 심 장형이다
3. 꽃은 직경이 1 cm 이하이다 ------------------------------------------------ C. minima 애기닭의장풀
3. 꽃은 직경이 1−1.3 cm이다
4. 잎은 넓은 피침형이고, 털이 없거나 약간 있다 ------------------------ C. communis 닭의장풀
4. 잎은 피침형이고, 뒷면에 털이 있다 -------------------------------------- C. coreana 좀닭의장풀
우선 꽃의 구조에 대해 살펴봅니다.
외화피와 내화피는 각각 3개씩입니다.
외화피 3개와 아래쪽 내화피 1개는 무색입니다.
아래 첫 번째 사진에서 세 번째 외화피는 두 번째 외화피 반대편에
있겠지요.
아래쪽 내화피는 무색이라고 하는데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색이 약간 들어가 있는 것도 있긴 하네요.
꽃술은 암술 1개, 수술 6개입니다.
수술대 6개는 길이에 따라 3가지로 구분이 됩니다.
먼저 가장 안쪽에 수술대 3개가 있습니다.
그다음에 길이가 약간 긴 수술대가 중간에 하나 있고 맨 바깥쪽으로
가장 긴 수술 2개가 있습니다.
여기서는 편의 상 각각을 안쪽 수술대, 중간 수술대, 바깥 수술대라고
부르기로 합니다.
안쪽 수술대는 꽃밥이 없는 헛수술입니다.
중간 수술대 한 개에는 완전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꽃가루가 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도 이 중간 수술대의 꽃밥이 터져 있는 모습이 포착되어
있습니다.
바깥 수술대 2개는 꽃밥이 제대로 갖춰져 있는 진짜 수술대입니다
안쪽 수술대 3개는 꽃가루도 없고 생식능력도 없는, 단순히 매개 곤충
유인용입니다.
매개 곤충이 이 헛수술을 보고 날아오면 중간에 있는 수술대가 곤충의
몸에 꽃가루를 묻히는데 닭의장풀은 꿀이 없기에 곤충은 이 꽃가루라도
얻기 위해 그 앞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그때 바깥 수술대 2개가 곤충의 몸에 꽃가루를 충분히 묻히지요.
즉, 중간 수술대는 꽃가루가 충분히 있지는 않고 단지 곤충을 진짜 바깥
수술대 2개 쪽으로 가까이 유인하기 위한 역할에 충실할 뿐입니다.
그래서인지 통상 안쪽 수술대 3개와 중간 수술대 1개를 합해서
헛수술이라고 부르고 있지요.
닭의장풀 개화 시간은 반나절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꽃이 닫힐 때쯤 중간 수술대와 바깥 수술대는 안으로 굽으면서 자가
수분을 한다고 합니다.(노컷뉴스 - 한라생태숲 이성권 숲해설가)
참고로 다음은 국립수목원 웹진 123호에 실려 있는 닭의장풀의
수분 전략에 관한 글입니다.
곤충을 매개로 한 수분을 하는 식물들은 대부분 꿀이 존재합니다.
닭의장풀 또한 곤충을 매개로 수분을 하는 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닭의장풀은 다른 식물들과 다르게 꿀을 만들지 않고, 다른
전략으로 수분을 합니다.
그 방법은 바로 시각적인 효과로 곤충을 유인하는 것입니다.
큰 꽃잎 2장은 주로 파랑색과 같은 강렬한 색을 띠며, 수술은 이와
대비되는 노란색입니다. 닭의장풀 꽃 안에 수술만 있었다면 곤충의
시선을 끄는데 그리 효과가 크지 않을 수도 있지만, 3개의 헛수술이
가운데에 함께 뭉쳐 있어 이를 도와줍니다.
이것을 본 곤충들은 닭의장풀이 커다란 꽃밥을 가지고 있는 꽃으로
착각하여 다가가게 되며, 곤충이 꽃 안으로 들어가면서 긴 수술의
꽃가루가 곤충의 몸에 묻게 되고, 곤충이 그 안에서 움직이게 되면서
몸에 묻은 꽃가루는 암술에 전달하게 됩니다
▼ 닭의장풀
국생지에서는 닭의장풀은 꽃이 하늘색이고 애기닭의장풀은
"닭의장풀과 비슷하나 꽃이 훨씬 작고, 색이 연한 하늘색 또는
분홍빛을 띤 하늘색 "이라고 명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바로 아래 사진 속 꽃처럼 연한 하늘색 또는 분홍색을 띤
하늘색으로 꽃이 핀 것은 모두 애기닭의장풀이라고 오해들 하고
있더군요.
그러나 위 첫 번째 사진에서 보듯이 닭의장풀은 하늘색과 연한
하늘색 꽃이 한 곳에서 같이 피곤 합니다.
즉, 닭의장풀 꽃 색은 하늘색 또는 연한 하늘색 이라는 게 그간의
관찰 결과입니다.
반으로 접힌 포를 펴 보면 아래처럼 넓은 심장형입니다.
욘석은 벌써 열매를 2개나 맺어가고 있군요.
열매는 아래에서 보듯이 타원형입니다.
포 겉면에는 털이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합니다.
즉, 포에 털이 있다고 해서 모두 좀닭의장풀이 아니라는 말이지요.
잎은 난상 피침형입니다.
잎 양면에 "털이 없거나 뒷면에 약간 있"습니다.
▼ 좀닭의장풀
포의 맥 위에 흰 털이 있습니다.
닭의장풀은 잎이 난상 피침형인데 좀닭의장풀은 좁은 피침형이고
끝이 뾰족합니다.
국생지에서는 잎 앞면에는 털이 없다고 되어 있으나 그동안
관찰한 바에 의하면 대부분 잎 앞면에도 털이 있었습니다.
특히 잎 뒷면에 털이 있다는 점이 닭의장풀 과의 주된 차이점입니다.
아래는 잎은 난상 피침형으로 보이는데 포와 잎 양면에 털이
있으니 좀닭의장풀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은 잎의 형태나 양면 털 유무로 봐서는 좀닭의장풀인데
포에는 털이 없는 것으로 보이네요.
요컨대 닭의장풀과 좀닭의장풀을 구분할 때 가장 중요한 동정
포인트는 잎 형태나 포의 털 유무보다는 잎 양면의 털 유무라는
게 개인적인 관찰 결과입니다.
▼ 흰꽃좀닭의장풀 --> 좀닭의장풀
꽃이 희낵으로 피는 좀닭의장풀을 별도로 분류했었는데 2022년
국표식에서는 닭의장풀에 통합되었습니다.
아래는 국생지에 실려 있던 흰꽃좀닭의장풀의 사진들입니다.
한 자료에서는 흰꽃좀닭의장풀은 "닭의장풀 및 좀닭의장풀과
비슷하지만 잎이 좁고 아랫면에 털이 있으며 꽃이 흰색인 점이
다르다."라고 설명하고 있네요.
인터넷에 올라온 사진들을 보면 한결같이 포의 맥 위에 긴 털들이
많습니다.
포와 잎 뒷면에 털이 있다는 게 좀닭의장풀의 특징이기에 욘석의
이름을 흰꽃닭의장풀이라고 하지 않고 굳이 흰꽃좀닭의장풀이라고
명명한 것 같습니다.
국생지에서는 흰꽃좀닭의장풀의 잎이 "선형 또는 선상 피침형"이라고
명기하고 있는데 아래 사진 에서 보듯이 별로 선형 같지는 않네요.
국생지에서는 또 흰꽃좀닭의장풀은 "꽃잎, 수술 및 헛수술이
각각 3개"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바로 위나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꽃잎 개수나 수술의
구조는 닭의장풀이나 좀닭의장풀과 동일합니다.
즉, 국생지에서 꽃잎이 3개라고 한 건 이 글 맨 위에 적시한
외화피를 꽃받침으로 보고 내화피만 꽃잎으로 보고 이렇게
기술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수술과 헛수술의 경우 역시 이 글 맨 위에서 설명했듯이
중간 수술대에도 꽃밥이 어느 정도는 있기에 안쪽 수술대 3개만
헛수술로 보고 중간 수술대와 바깥 수술대를 합계 3개를 수술로
보았기에 수술과 헛수술이 각각 3개라고 설명한 것이라고밖에
볼 수 없겠네요.
▼ 큰닭의장풀 (Commelina communis L. var. hortensis Makino)
국생지에서는 큰닭의장풀에 대해 단지 "닭의장풀의 원예종으로,
꽃이 크고 아름다워 재배하고 있다."라고만 언급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인터넷에서 찾은 큰닭의장풀의 사진입니다.
( http://photos1.blogger.com/blogger/65/3742/1600/RIMG1221.jpg )
사진만으로 꽃의 크기는 가늠하기 어렵지만 일단 꽃잎 가장자리가
심하게 구불거리고 있는 점이 눈에 띄네요. 이 특징만으로도
큰닭의장풀은 구분이 가능하겠습니다.
아래는 또 다른 큰닭의장풀 사진인데 역시
꽃잎 가장자리가 구불거리고 있습니다.
( https://www.flickr.com/photos/nobuflickr/6037049763 )
▼ 애기닭의장풀
애기닭의장풀은 "닭의장풀과 비슷하나 꽃이 훨씬
작고, 색이 연한 하늘색 또는 분홍빛을 띤 하늘색"
입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그렇다고 해서 거꾸로 꽃이 연한
하늘색인 것이 모두 다 애기닭의장풀이라는 말은
아니지요.
닭의장풀의 "꽃잎은 3장, 밑의 1장은 4-5㎜, 위쪽
2장은 ... 길이 10-13㎜"입니다.
즉, 꽃의 전체 길이는 14~18mm라는 말이지요.
포는 길이가 2cm입니다.
바로 아래 사진에서 보면 꽃과 포의 길이에 대한
설명이 어느 정도 맞다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애기닭의장풀은 꽃의 길이가 1cm 미만으로
아주 작습니다.
인터넷에 보면 꽃의 크기를 무시하고 단지 색이
연한 하늘색이라는 이유만으로 애기닭의장풀이라고
올린 사진들이 꽤 있더군요.
애기닭의장풀의 동정 포인트는 꽃 색이 아니라 꽃의
크기입니다.
한 자료에 의하면 애기닭의장풀은 "우리나라 경기도
양평에 분포하는 한국 고유종"이라고 합니다.
▼ 왕닭의장풀
허두에 소개한 논문에서
신종(Commelina diffusa Burm. f)으로 발표되었습니다.
발표 당시의 국명은 큰닭의장풀이었는데 2022년
국표식에서는 왕닭의장풀로 국명을 변경하였네요,.
2022년 국표식에는 큰닭의장풀도 따로 분류되어
있는데 학명은 Commelina communis L. var. hortensis
Makino입니다.
2022년 기준으로 이 둘의 학명은 아래와 같습니다.
큰닭의장풀 : Commelina communis L. var. hortensis Makino
왕닭의장풀 : Commelina diffusa Burm. f
왕닭의장풀은 다음에 언급하는 고깔닭의장풀과 더불어
귀화식물입니다.
아래 사진은 식물분류학회지에 실려 있는 것을 캡처한
것입니다.
"큰닭의장풀은 삭과가 3개의 과피편으로 되어 있고,
불염포상 총포편이 피침형이면서 심장저 또는 원저라는
점에서 나머지 다른 종들과 구분된다."는 게 학회지에
실린 내용입니다.
여기서 큰닭의장풀은 물론 2022년 국표식 기준으로는
왕닭의장풀입니다.
아래 좌측 사진을 보면 불염포가 길쭉한 게 확실히
닭의장풀과는 달라 보입니다.
우측 위쪽에 있는 열매를 보면 과피편이 3개로 되어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고깔닭의장풀
2011년 왕닭의장풀과 같이 위 학회지에
발표되었는데 아직 국생지에는 등재되어
있지 않네요.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에서만 자라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2019년에는 홍도에서도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고깔닭의장풀은 불염포의 밑 부분이 합생하여
깔때기 모양을 하고 폐쇄화를 갖는다는 점에서
나머지의 다른 종들과 구분이 된다."는 게 위
학회지의 설명입니다.
아래 사진 A를 보면 불염포 밑부분이 붙어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측 상단의 열매 사진(B)을 보니 고깔닭의장풀은
왕닭의장풀과는 달리 과피편이 3개가 아니라
2개인 것 같네요.
사진 E는 폐쇄화의 모습입니다.
아래 두 사진은 2017.10.17 비즈한국에
실린 박대문 칼럼니스트가 직접 찍은
고깔닭의장풀 사진입니다.
잎 폭이 닭의장풀보다 더 넓고 가장자리가
물결처럼 구불거리며 꽃은 닭의장풀보다
훨씬 더 작다고 합니다.
▼ 누운닭의장풀
2021년 식물분류학회지 논문 "(An) overlooked invasive
alien plant of Jejudo Island : commelina caroliniana
(Commelinaceae)"에 소개된 외래식물입니다.
아래는 이 논문의 초록입니다.
ABSTRACT: Invasive alien species management is pivotal for biodiversity conservation. Commelina caroliniana Walter, from the family Commelinaceae, is an alien plant native to the Himalayas and India, but it has been widely introduced around the world, including in the United States, Brazil, Philippines, and Japan. In Korea, the first population was found growing adjacent to agricultural land and farm roads on Jejudo Island, and field observations confirmed the presence of at least nine populations there. It is similar morphologically to C. diffusa Burm. f. but can be distinguished by involucral bracts that are ciliate at the base, hairs on the peduncle and obsolete upper cincinnus, brown spots on its 4-lobed antherode, and seed surfaces that are smooth to slightly alveolate. It was determined to have an invasiveness low score of 8 according to the Korean ‘Invasive Alien Plant Risk Assessment’, suggesting that it may spread to natural habitats. Although the current distribution of C. caroliniana is restricted to Jeju-si, it has spread dramatically in many other areas of the world. At present, it has had a limited impact on the local environment, but local and regulatory authorities should pay close attention to this plant and take measures to prevent its expansion in the future.
초록
외래 침입종 관리는 생물다양성 보존에 중추적인 역할을 합니다. 닭의장풀과 소속인 누운닭의장풀은 히말라야와 인디아 원산인 외래식물입니다. 그러나 이 종은 미국, 브라질, 필리핀, 일본을 포함하여 전세계적으로 널리 퍼졌습니다. 한국에서는 첫 번째 개체군이 제주도의 농경지와 농로에 인접한 곳에서 발견되었거 현장 조사 결과 최소 9개의 개체군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 종은 형태적으로 왕닭의덩굴과 유사하지만 기저부에 샘털이 있는 총포, 꽃자루의 털, 용도 소멸된 (?) 선상 집산(扇狀集散) 꽃차례, 4개 헛수술의 꽃밥자루에 있는 갈색 반점, 매끄럽거나 약간 벌집 모양의 종자 표면 등의 특징으로 구분됩니다. (이하 생략)
누운닭의장풀은 위 초록에 언급된 대로 형태적으로는
왕닭의덩굴과 유사하지만 기저부에 샘털이 있는 총포(D),
꽃자루의 털, 용도 소멸된 (?) 선상 집산(扇狀集散) 꽃차례
(E, 꽃차례에 꽃이 달리지 않은 꽃자루가 있다는 걸 의미
하는 것으로 보임), 4개 헛수술의 꽃밥자루에 있는 갈색
반점(H), 매끄럽거나 약간 벌집 모양의 종자 표면(J) 등의
특징으로 구분됩니다.
아래 좌상단의 사진을 보면 꽃차례 밑에는 양성화가,
위쪽에는 수꽃이 달리는데 이 점도 다른 분류군들과
차별화되는 특징이 아닌가 싶습니다.
참고로 아래는 본 논문에 실려 있는 검색표입니다.
Key to the species of Commelina in Korea
1. Proximal margin of involucral bracts connate ································· C. benghalensis
1. Proximal margin of involucral bracts open or folded but not basally connate, rounded.
2. Involucral bracts funnel-formed; locules of capsule 3, seeds 5 ·········· C. caroliniana
2. Involucral bracts cardioid-shaped; locules of capsule 2, seeds 4
3. Flower less than 1 cm in diam. ·············· ········································ C. minor
3. Flower more than 1 cm in diam.
4. Leaves broadly lanceolate; proximal petal white · ·· C. communis var. communis
4. Leaves lanceolate; proximal petal light blue ········ C. communis var. angustifolia
1. 총포의 기부 가장자리 합생 ------------------------------------------------- 고깔닭의장풀
1. 총포의 기부 가장자리 떨어져 있거나 겹처져 있으나 맨 아래쪽은 붙어 있고 둥금
2. 총포는 깔때기형, 꽃밥은 3실, 씨앗은 5개 ---------------------------- 누운닭의장풀
2. 총포는 심장형, 꽃밥은 2실, 씨앗은 4개
3. 꽃 지름 1cm 이하 -------------------------------------------------------- 애기닭의장풀
3. 꽃 지름 1cm 이상
4. 잎 넓은 피침형, 아랫꽃잎 흰색 ----------------------------------------- 닭의장풀
4. 잎 피침형, 아랫꽃잎 담청색 ------------------------------------------ 좀닭의장풀
▼ 덩굴닭의장풀
산속의 습지에서 나는 덩굴성 한해살이풀입니다.
"꽃은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 2~3개씩
달"린다고 하는데 아래에서 보듯이 더
많이 달리는 경우도 있군요.
아래 사진 속 맨 위쪽 꽃에서 조금 넓은
게 꽃받침이고 그 안쪽에 길쭉하게 생긴
게 꽃잎입니다.
꽃받침조각은 긴 타원형이고 꽃잎은
선형이라는 게 국생지의 설명입니다.
꽃받침조각과 꽃잎의 개수에 대해서는
국생지에 언급이 없는데 아래 사진에서
보니 각각 3개씩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수술은 6개인데 수술대에 꼬불꼬불한 털이
있습니다.
꽃밥이 좌우 두 개로 나뉘어 있네요.
수술대 한가운데 암술대도 하나 나와 있는
게 보입니다
잎은 아래가 깊게 파인 심장형이고 끝이 뾰족
합니다.
가장자리에는 밋밋한데 물결처럼 구불거리는
것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더군요.
열매는 아래처럼 생겼습니다.
▼ 자주달개비
북아메리카 원산이며 관상용으로 정원, 화단에 심어
기르거나 야생화되어 들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닭의장풀에 비해 키가 보다 크고 꽃이 자주색으로
짙어서 구분됩니다.
꽃은 5월에 가지 끝에 여러 개가 모여 달리고 자주색을
띠며, 당일에 피었다 집니다.
수술은 6개인데 수술대에 자색의 긴 털이 많으며 털은
염주형이고 세포가 연결되어 있어 식물학에서 세포실험
재료로 흔히 사용된다 합니다.
자주달개비는 꽃잎이 모두 자주색인 데 비해 닭의장풀
종류들은 꽃잎이 밑의 1장은 희고 위쪽 2장은 청색인
점이 다릅니다.
잎은 어긋나며 넓은 선형으로 끝은 뾰족하며 밑부분은
줄기를 감싸고 윗부분은 수채같이 홈이 파지며 뒤로
젖혀집니다.
▼ 얼룩닭의장풀
"잎의 길이는 2.5~6.4cm이고, 폭은 2.5~2.8cm이며,
짙은 황록색으로 윤기가 난다. 닭의장풀과 비슷하게
생겼으나 잎에 흰 줄이 있다.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이다."라는
게 두산백과의 설명입니다.
꽃은 흰색 또는 분홍색으로 핀다고 합니다.
▼ 자주만년청
2022년 국표식에서 만년청은 만년청속인 데 비해
자주만년청은 자주달개비속입니다.
"잎은 바소꼴로 두껍고 끝이 날카로우며 밑부분은
줄기를 싸고 있다. 표면은 회색빛을 띤 녹색이고
뒷면은 짙은 자줏빛이 돈다. 잎 사이에서 짧은
꽃이삭이 자라고 2개의 포안에 많은 꽃이 달린다.
꽃은 흰색 또는 하늘색이다.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3개씩이며 수술은 6개로서 수술대에 긴 털이 있다."는
게 국생지의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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