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자신은 햇살을 잔뜩 받고 있고 배경은
어두워 사진 찍기 딱 좋은 구도를 가진 식물을
만나면 아주 기분이 좋지요.
곤드레나물로 유명한 고려엉겅퀴입니다.
총포는 구상 종형이고 포편은 7줄로 배열되며
끝이 뾰족합니다.
자료에서는 총포에 거미줄 같은 털이 밀생한다고
하는데 이제까지 찍은 고려엉겅퀴 사진을 보면
총포에 거미줄 같은 털이 있기는 있되 밀생하고
있는 정도는 아니었지요.
그냥 총포에는 거미줄 같은 털이 있다고만 하면
표현이 과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줄기 중앙부의 잎은 엽병이 있고 달걀 모양 또는
타원상 피침형이며 끝이 대개 뾰족하고 밑부분이
절저 또는 넓은 예저입니다.
윗부분의 잎은 작고 긴 타원상 피침형, 피침형 또는
선상 피침형이며 끝이 대개 뾰족하고 잎자루가
짧습니다.
잎가장자리가 밋밋하기도 하지만 대개는 가시 같은
톱니가 있어 비교적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잎 표면은 녹색이고 털이 약간 있으며 뒷면은
흰빛이 돌고 털이 없습니다.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가 많이 갈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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