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식물/갤러리-풀꽃나무

비수리 종류 비교 : 비수리, 땅비수리, 청비수리, 호비수리, 자주비수리, 넌출비수리

by 심자한2 2022. 9. 6.

▼ 비수리

 

전국의 들에서 흔히 자랍니다.

 

잎이 빽빽하게 달립니다.

 

꽃은 잎겨드랑이에 모여 달리는데 꽃차례가

잎보다 짧습니다.

 

꽃은 백색이고 기꽃잎 중앙부에 자주색 줄이

있습니다.

 

아래 사진 줄기 좌측 하단에서 보듯이 꽃대가

아주 짧습니다.

유사한 호비수리는 꽃대가 뚜렷하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잎은 3출엽이고 소엽은 선상 거꿀피침형이며

절두 또는 요두입니다.

 

잎 표면에는 털이 없고 뒷면에는 잔털이

있습니다.

 

줄기에는 능선과 털이 있습니다.

턱잎은 피침형쯤으로 보이는군요.

 

열매는 협과로 넓은 달걀 모양이며 10월에

암갈색으로 익고 잔털이 있으며 1개의 종자가

들어 있습니다.

 

 

 

 

 

▼ 호비수리

 

굵고 긴 가지가 발달하므로 흔히 옆으로 누워

자랍니다.

 

비수리에 비해 꽃차례가 잎보다 길고 뚜렷한

꽃대가 있습니다.

 

꽃대는 길지만 꽃자루는 짧습니다.

 

꽃은 총상꽃차례에 달리지만 밀집되어 두상으로

보입니다.

 

꽃은 백색이고 기꽃잎에 자주색 줄무늬가 

있습니다.

 

꽃받침은 4개로 깊게 갈라지고 뒤쪽 열편은

다시 2개로 갈라지며 열편은 통부보다 깁니다.

꽃차례에는 부드러운 털이 있고요.

유사한 좀싸리는 꽃차례에 꽃이 성기게 달리고

꽃자루에 털이 거의 없으며 꽃받침조각이

통부보다 짧은 점이 다릅니다.

 

꽃차례 밑에는 폐쇄화가 모여 달립니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3출엽이며 잎자루는 위로

올라갈수록 짧아지고 털이 있습니다.

작은잎은 긴 타원형이고 둔두 또는 소점첨두에

원저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합니다.

비수리는 작은잎이 선상 거꿀피침형인 점이

다릅니다.

 

잎 표면은 녹색이며 복모(伏毛)가 있거나 없고

뒷면은 회록색이며 짧은 털이 밀생합니다.

 

턱잎은 가시 모양입니다.

 

가지에는 능선과 더불어 털이 있습니다.

 

 

 

 

 

 

▼ 자주비수리

 

중국 원산의 귀화식물로 꽃이 붉은색이라서 다른

비수리 종류와 쉽게 구분이 됩니다.

 

비수리처럼 꽃차례가 잎보다 짧고 꽃대와

꽃자루가 모두 짧습니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며, 흰색 누운털이 있고,

꽃받침조각은 피침형 또는 난상 피침형이며

통부보다 깁니다.

위쪽 2개 조각은 밑부분이 서로 붙는다고 하는데

사진상으로는 잘 확인이 되지 않는군요.

비수리는 꽃받침이 4개로 갈라지고 열편은 선상

피침형인 점이 다릅니다.

 

잎은  3출엽입니다.

 

잎 표면에 털이 없거나 누운털이 있으며, 뒷면과

잎자루에 흰색 누운털이 빽빽하게 있습니다.

 

줄기에도 털이 많습니다.

 

 

 

 

 

 

▼ 땅비수리

 

이름만으로는 줄기가 땅바닥을 기면서

자랄 것 같은데 줄기는 위로 곧게 자랍니다.

땅비수리란 이름의 작명 유래가 궁금합니다.

 

비수리나 호비수리와는 달리 기꽃잎 중앙부

뿐만 아니라 용골꽃잎 끝부분까지 자주색입니다.

 

꽃받침은 거의 밑부분까지 4개로 갈라지며

각 열편에 3~5맥이 있다는데 아래 사진에서

보니 희미하나마 맥이 보이긴 하네요.

비수리는 맥이 1개뿐인 점이 다릅니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3출엽이고 소엽은 선상

타원형, 긴 거꿀달걀형 또는 타원형으로서

원두, 절두 또는 약간 요두입니다.

땅비수리의 작은잎은 일반적으로 청비수리에

비해 좁은 게 특징인데 하필이면 욘석은 선상

타원형이 아니라 긴 거꿀달걀형쯤 되어서 꽤

넓은 편이네요.

 

잎 앞면은 회녹색으로 털이 없고, 뒷면에는

흰 털이 있습니다.

 

턱잎은 선형이라는데 욘석은 턱잎이 말라서

형태 판단이 안 되고 있습니다.

 

 

 

 

 

 

 

▼ 청비수리

 

땅비수리와 호비수리의 잡종으로 겉모습이

땅비수리와 비슷하지만 작은잎이 더 넓고,

가지가 옆으로 길게 퍼지기 때문에 키가 높이

자라지 못합니다.

국생지에서는 청비수리의 특징을 설명하면서

"가지가 길게 퍼지기 때문에 키가 높이 자라지

못하며 더 푸른빛이 돈다."고 하고 있는데 

그런 연유로 청비수리란 이름이 붙은 듯합니다.

위 땅비수리 사진과 비교해 보니 청비수리의

잎의 색이 더 푸르러 보이기는 하네요.

 

욘석은 남한산성에서 찍은 건데 위 사진에서

처럼 가지가 길어서 전체적으로 옆으로 누워서

자라고 있더군요.

 

꽃차례 아래쪽에 폐쇄화가 있습니다.

 

꽃받침조각은 4개로 깊게 갈라지지만 뒤쪽의

것은 약간 얕게 갈라진다고 합니다.

위 사진에 있는 꽃은 밑부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꽃받침이 깊게 갈라져 있습니다.

아래 사진 속 꽃은 옆모습인데 꽃받침이 얕게

갈라져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꽃받침조각에는 견모가 있고 3-5맥이 있습니다

 

기꽃잎 중앙부가 자주색인데 자료에는 언급이

없지만 위 사진들에서 보니 땅비수리처럼 용골

꽃잎 끝도 자주색이네요.

 

잎은 3출엽인데 작은잎은 긴 거꿀달걀형입니다.

 

잎 앞면에는 털이 없고

 

뒷면에는 견모가 드문드문 있습니다.

땅비수리에 비해 확실히 뒷면 털이 적군요.

 

줄기에도 견모가 어느 정도 밀생합니다.

 

줄기 아래쪽은 목질화되어 있습니다.

 

 

 

 

 

▼ 넌출비수리

 

남쪽 섬의 바닷가에서 자랍니다.

비수리와 괭이싸리의 잡종인데 비수리는

가지가 예각으로 괭이싸리는 둔각으로 각각

벌어지는데 넌출비수리는 직각 비슷하게

벌어진다고 합니다.

또 비수리는 잎이 선형에 가깝고 괭이싸리는

원형에 가까운데 넌출비수리는 그 중간입니다.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서 자세한 설명은 할 

수 없네요.

여하튼 원줄기와 잎에 긴 털이 있는 게 특징

이라고 합니다.

 

 

.

 

 

'식물 > 갤러리-풀꽃나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쥐깨풀  (0) 2022.09.06
큰수리취  (0) 2022.09.06
비수리  (0) 2022.09.06
빅토리아수련 : 아마존빅토리아수련, 크루지아나빅토리아수련  (0) 2022.09.05
큰산꼬리풀  (0) 2022.09.0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