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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갤러리-풀꽃나무

깽깽이풀 (Jeffersonia dubia (Maxim.) Benth. & Hook.f. ex Baker & S.Moore)

by 심자한2 2021. 3. 27.

깽깽이풀을 가평에 있는 자생지에서 본 지도 벌써 4년이

지났네요.

그 이후에는 가평까지 나들이하는 게 번거로워 매년

수목원에서 알현하는 것으로 만족하고 있답니다. 

 

깽깽이풀이란 이름의 유래는 명확치 않다고 합니다.

다음은 이름의 유래과 관련하여 다음백과에 실린 내용

입니다.

 

"깽깽이풀이란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고, 여러가지 설만이 존재한다.

모두가 바쁜 농번기에 한가롭게 꽃을 피운다고 하여 이름

붙였다는 설, 식물이 무리 짓지 않고 듬성듬성 나는 것이

깽깽이걸음을 하는 것과 같아 그렇게 불렀다는 설, 개가

풀을 먹고 깽깽거리며 울어서 붙여졌다는 설, 풀의 뿌리가

약재로 쓰일 때 그 맛이 아주 써서 먹고 깽깽이 소리를 낸

것이라는 설 등이 그것이다."

 

깽깽이풀은 자생 환경에 따라 2가지 종류가 있다고 하네요.

아래는 국생지에 실린 내용입니다.

 

"자생지에 따라 독특한 형질을 나타내는 지역형이 뚜렷한데

크게 구분하여 북위 38˚를 중심으로 남쪽에 생육하는 개체들은

잎이 전개되기 이전에 꽃이 피며 다화성으로서 관상가치가

매우 높다.

또한 북쪽에 생육하는 개체들은 일반적으로 크기가 크며 잎과

꽃이 동시에 피고 비다화성으로 관상가치는 떨어진다."

 

꽃은 홍자색인데 드물게 흰색으로 피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매자나무과 식물들 중에서 유일하게 줄기가 없습니다.

꽃과 잎이 모두 지하경에서 나옵니다.

 

꽃잎은 6~8개이고 수술도 6~8개, 암술은 1개입니다.

 

꽃잎이 5ㅐ, 수술이 4개인 변이도 있군요.

 

꽃술이 붉은색인 것과 노란색인 것 2가지가 있다고 하네요.

 

위 꽃 사진들을 자세히 살펴보니 암술대가 2개 또는 3개로

갈라져 있는데 아래 녀석은 5개로 갈라져 있네요.

 

잎은 원심형인데 끝이 오목하고 가장자리가 물결 모양

입니다.

잎 전체가 딱딱하며 연잎처럼 물에 젖지 않는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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