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껍질의 섬유가 길고 질겨서 창호지나 표구용
화선지 등 오랫동안 보존을 요하는 종이를 만드는
데 쓰는 바로 그 나무입니다.
닥나무는 암수한그루입니다.
아래 사진에서 가장 우측에 있는 것이 수꽃차례이고
그 좌측에 있는 게 암꽃차례입니다.
수꽃차례는 새가지 밑부분에 달리고 암꽃차례는
윗부분 잎겨드랑이에 달립니다.
수꽃은 화피열편과 수술이 각 4개라고 하는데
사진만으로는 그 구조를 판별해 내기가 어렵군요.
수꽃차례는 몇 개 되지 않고 대부분은 암꽃차례였지요.
암꽃은 끝이 2~4개로 갈라진 통상 화피와 대가 있는
씨방에 실같은 암술대가 있다고 하는데 사진에서는
실같은 암술대만 알아볼 수 있겠네요.
유사종으로 애기닥나무라는 것도 있습니다.
닥나무는 보통 잎이 갈라지지 않는 반면 애기닥나무는
키가 1m 정도로 작으며 잎에 2~3개의 결각이 있다는
점이 다릅니다.
잎 뒷면 털은 점차 없어진다고 하네요.
참고로 아래는 닥나무의 열매입니다.
애기닥나무의 잎은 아래처럼 생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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