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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갤러리-풀꽃나무

'해란초' 종류 비교 : 해란초, 좁은잎해란초, 애기금어초, 고산해란초, 자주해란초, 자주해란초 '캐넌 웬트', 달마티아해란초, 솔잎해란초, 덩굴해란초, 해란초아재비

by 심자한2 2023. 6. 22.

해란초 종류도 몇 가지 되네요.

 

해란초속 자생식물 : 해란초, 좁은잎해란초
               재배식물 : 애기금어초, 고산해란초, 자주해란초, 자주해란초 '캐넌 웬트'
                                 달마티아해란초

솔잎해란초속 외래식물 : 솔잎해란초
덩굴해란초속 재배식물 : 덩굴해란초
Kickxia속 외래식물 : 해란초아재비

 

이중 우리나라 남한에서 자생하는 건 해란초뿐입니다.


 

 

 

 

 

 

▼ 해란초

 

우리나라 중부 이북의 동해안 모래땅에서 자랍니다.

 

 

주로 바닷가 모래밭에서 자생하며 꽃이 난초와 같이 아름답다고 하여

"海蘭草"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꽃은 연노랑색입니다.

 

 

윗입술꽃잎은 2개로, 아랫입술꽃잎은 3개로 갈라지는데 전자가

후자보다 깁니다.

 

 

잎은 마주나거나 3-4개가 돌려나지만 윗부분에서는 흔히 어긋납니다.

잎자루는 없고 뚜렷하지 않은 3맥이 있고요.

 

 

 

 

 

 

▼ 좁은잎해란초

 

우리나라에서는 북부 지방에서 자랍니다.

 

 

꽃은 가지와 줄기 끝에 총상으로 달립니다.

 

 

해란초는 꽃뿔 길이가 10mm 이하인데 비해 좁은잎해란초는

10~15mm로 보다 더 깁니다.

 

 

꽃부리 밑부분이 두터운 입술 모양으로 금붕어를 닮았다 하여,

금어초(金魚草)라고도 부릅니다.

 

 

줄기잎은 선상 피침형 또는 넓은 선형으로 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주맥만이 뚜렷하고 엽병은 거의 없습니다.

잎은 어긋나지만 위쪽에서는 3개씩 돌려나기도 합니다.

반면 해란초는 잎이 피침형 또는 타원형이고 마주나거나 3-4개가 돌려나기

하지만 윗부분에서는 흔히 어긋나는 점이 다릅니다.

 

 

 

 

 

 

▼ 솔잎해란초

 

북미 원산의 귀화식물로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에서 발견되었는데

러시아나 일본을 통해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합니다.

 

 

줄기의 아랫부분은 땅을 기고 잎만 달리는 줄기와 곧게 서면서 잎과

꽃이 같이 달리는 줄기로 구분되며 털이 없습니다.

다른 해란초속 식물에 비해 꽃부리가 연청색에서 연자색이고 윗입술

꽃잎보다 아랫입술꽃잎이 긴 점이 다릅니다.

 

 

땅을 기는줄기의 잎은 3-4개가 돌려나고 잎몸은 타원형에서

장타원형이고 곧게 서는 줄기의 잎은 아랫부분에서는 돌려나거나

마주나고 윗부분에서는 어긋나며 잎몸은 선형으로 위로 갈수록

작아집니다.

모든 잎에는 털과 잎자루가 없습니다. 

 

 

 

 

 

 

▼ 덩굴해란초

 

남유럽 원산의 귀화식물로 2006년과 2007년 서울 불광동에서

발견되어 2009년에 국내 분포가 보고되었다고 합니다. 

해란초(Linaria japonica Miq.)에 비해 기는줄기가 있는 덩굴성이며, 

잎은 손바닥 모양이며 얕게 5-9개로 갈라지는 점이 특징입니다.

 

 

 

 

 

 

▼ 애기금어초

 

이름에 '금어초'란 말이 들어가 있긴 하지만 금어초속이 아니고

해란초속입니다.

 

(출처 : 위키피디아)

 

 

모로코 원산으로(위키피디아) 높이는 10~30cm이고 우리나라에서는 

관상용으로 재배하고 있는데 꽃 색은 품종에 따라 다양합니다.

 

                                                                                            (출처 : Kew)

 

 

꽃부리는 금어초처럼 입술형이긴 하지만 위 사진에서 보듯이

꽃부리 끝에 거가 있고 잎이 선형이라는 점이 다릅니다.

아래 사진에서 꽃받침조각이 뒤로 젖혀져 있는 점이 눈에 띄는데

이게 애기금어초의 일반적인 특질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출처 : Kew)

 

 

 

 

▼ 고산해란초

 

중남부 유럽의 산악지역이 원산으로 다른 해란초속 식물들에 비해 꽃이

자주색이고 가운데에 오렌지색 돌출부가 있으며 잎이 선형인 점이 특징

입니다. (위키피디아)

 

 

 

 

 

 

▼ 자주해란초

 

이태리 원산의 여러해살이풀로 30~70cm까지 자라고 선형의 잎은

길이가 2~5cm입니다.

줄기 끝 총상꽃차례에 1~2cm의 연자주색 꽃이 다수 달립니다.

(위키피디아)

 

고산해란초에 비해서는 가운데 오렌지색 돌출부가 없고 잎이 가는

솔잎해란초나 좁은잎해란초에 비해서는 꽃이 연자주색이라서

구분이 되는 것 같습니다.

 

 

 

 

 

 

▼ 자주해란초 '캐넌 웬트' (Linaria purpurea 'Canon Went')

 

자주해란초를 개량한 것으로 꽃이 연한 분홍색인 점이 다릅니다.

 

 

 

 

 

▼ 달라티아해란초 (Linaria genistifolia subsp. dalmatica)

 

서부 아시아와 남동 유럽 원산의 여러해살이풀로 꽃은 노란색이고

납질의 잎이 줄기에 어긋나는데 비스듬히 위를 향하고 잎자루는 없으며 

잎몸은 살짝 심장형입니다.

 

 

 

 

 

▼ 해란초아재비 (Kickxia elatine)

 

유라시아 원산으로 기는 줄기에 가지가 많아 낮게 퍼져 자라는 습성을 지닌

털복숭이 허브입니다.

잎은 줄기에 어긋나는데 털이 많고 잎몸은 난형 내지 화살형입니다.

꽃은 1.5cm 정도이고 꽃자루가 긴데 유독 꽃자루에만 털이 거의 없고

윗입술꽃잎이 보라색인 점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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