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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갤러리-풀꽃나무

장구채속 식물들 비교 : 끈끈이장구채, 가는끈끈이장구채, 장구채, 털장구채, 흰장구채, 가는장구채, 분홍장구채, 울릉장구채, 한라장구채, 애기장구채, 갯장구채, 말냉이장구채, 명천..

by 심자한2 2023. 8. 2.

한때 속명이 끈끈이장구채속이었는데 지금은 장구채속으로 바뀌었네요.

 

자생식물 : 가는다리장구채, 가는장구채, 갯장구채, 끈끈이장구채,
                  명천장구채, 분홍장구채, 애기장구채, 오랑캐장구채,
                  울릉장구채, 장구채, 층층장구채, 털장구채, 한라장구채,
                  호산장구채, 흰장구채, 덩굴별꽃, 자주덩굴별꽃
재배식물 : 끈끈이대나물
외래식물 : 가는끈끈이장구채, 달맞이장구채, 말냉이장구채, 양장구채,
                  염주장구채


 

 

 

 

 

▼ 끈끈이장구채

 

끈끈이장구채는 우리나라 중부 이북에서 자란다는데 개인적으로 한 번도

직접 본 적이 없습니다.

잎은 피침형 또는 선형이고 잎겨드랑이에 잎이 밀생한 짧은 가지가 있습니다.

꽃자루와 꽃받침, 줄기 윗부분의 마디 사이에서 끈끈한 점액을 분비하는 게

특징입니다.

 

 

 

 

 

 

 

▼ 가는끈끈이장구채

 

2011년 식물분류학회지 42권 2호에서 미기록 귀화식물로 발표된 겁니다.

아래에 이 논문의 초록을 그대로 전재합니다.

 

대구광역시에 위치한 금호강 강변에서 발견된 석죽과의 Silene antirrhina L.를
한반도 미기록종으로 확인하여 보고한다.
본 종은 속 내의 근연종인 끈끈이장구채(S. koreana Kom.) 및 끈끈이대나물
(S. armeria L.)과 같이 선점이 있으나 개화시 수술이 꽃받침 밖으로 외출하지 않고,
종자의 표면이 유두상 돌기인 점에서 근연종과 뚜렷이 구분된다.
국명은 식물체가 소형이고 전체적으로 가는 점을 고려하여 ‘가는끈끈이장구채’로
명명 하였으며, 생태사진과 주요 형질에 대한 기재 및 검색표를 제시하였다.

 

 

 

 

 

▼ 장구채

 

산과 들에서 흔하게 자랍니다.

 

 

줄기는 곧게 서고 분지하지 않으며 털이 없습니다.

식물체 전체에 점액을 분비하지 않는다는 점이 끈끈이장구채와 다릅니다.

 

 

잎겨드랑이와 원줄기 끝에 취산꽃차례가 층층으로 달립니다.

 

 

꽃자루는 털이 없이 가늘고 깁니다.

 

 

포는 밑부분 양쪽이 흔히 막질로 되어 있습니다.

꽃받침은 난상 원통형이며 끝이 5조각으로 얕게 갈라지고 털이

약간 있거나 없습니다.

 

 

꽃잎은 백색이고 5개이며 끝이 2개로 갈라지고 인후부(咽喉部)에

2개의 비늘조각이 있으며 수술은 10개, 암술대는 3개입니다.

꽃의 구조는 대부분의 끈끈이장구채속 식물들이 모두 유사합니다.

 

 

바로 위와 아래 사진을 보니 수술이 먼저 발달하고 암술대는

나중에 나오는 것으로 보이네요.

 

 

암술대가 2개인 것도 찍혔군요.

 

 

잎은 긴 타원형, 달걀모양 또는 넓은 피침형이고 양면에는 털이 없고

가장자리에만  털이 있습니다.

 

 

줄기는 털이 없고 자줏빛이 도는 녹색이지만 마디 부분은 흑자색입니다.

 

 

 

 

 

 

▼ 털장구채

 

식물체 전체에 부드러운 털이 밀생하는 점이 장구채와 다릅니다.

 

 

장구채는 가지를 치지 않는데 털장구채는 가지를 상당히 많이 치네요.

이 점도 털장구채가 장구채와 차별화되는 특징 중 하나인 것으로 보입니다.

 

 

잎 앞면에는 털이 없고 가장자리와 뒷면에만 있네요.

 

 

줄기에도 털이 있습니다.

장구채는 잎과 줄기에 털이 없으니 욘석이 장구채는 아니지요.

생각보다 털이 많진 않지만 어느 정도 있고 줄기가 가지를 많이

쳤으니 털장구채로 봐도 무방하리라는 생각입니다.

 

 

 

 

 

▼ 흰장구채

 

함경도와 평안도의 고산 정상에서 자랍니다.

꽃은 물론 흰색이고 뿌리잎과 줄기잎 모두 선형인 점이 특징입니다.

 

 

 

 

 

 

▼ 가는장구채

 

우리나라에만 나는 특산식물이고 산지의 숲 속 응달에서 자랍니다.

개화기에 등산 중 자주 만나곤 하는 것이지요.

 

 

줄기는 밑부분이 옆으로 기고 윗부분은 비스듬히 올라가거나 곧게

서며 가지가 많이 갈라집니다.

 

 

꽃받침은 종형이고 끝이 5개로 갈라집니다.

 

 

잎은 달걀형이고 끝이 뾰족합니다.

 

 

잎 양면에는 잔털이 있습니다.

 

 

줄기에는 밑을 향한 굽은 털이 있습니다.

 

 

 

 

 

 

▼ 분홍장구채

 

국내에서는 강원도 영월, 홍천 및 경기도 연천, 철원, 포천 일대에만

분포하는 「멸종위기 야생 생물 Ⅱ급」 식물입니다.

 

 

전체에 털이 많습니다.

 

 

장구채속 식물 중 드물게 머리모양꽃차례를 갖는 특징이 있습니다.

 

 

수술은 10개이며 밖으로 길게 나오고 암술대는  2-4개입니다.

 

 

잎은 마주나며 긴 난형 또는 피침형이고 밑부분이 좁아져서 엽병처럼

되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끝이 뾰족합니다.

 

 

줄기에는 꼬부라진 털이 밀생합니다.

 

 

 

 

 

 

▼ 울릉장구채

 

울릉도 해안가 바위 절벽에서 자라는.한국 고유종입니다.

 

 

수술대 길이가 5개씩 서로 다른 것으로 보아 수술대 5개가 먼저

발달한 후 나머지 5개는 시차를 두고 나중에 발달하는 것으로 보이네요.

 

 

꽃받침은 원통형이고 10맥이 있으며 끝이 5개로 갈라집니다.

 

 

잎겨드랑이에 짧은 불염성의 가지를 약하게 칩니다.

 

 

잎은 선상 피침형이며 위로 올라갈수록 작아지고 양면에 털이

없으나 가장자리에 돌기 같은 연모가 있습니다.

 

 

줄기에는 털이 전혀 없습니다.

줄기 밑부분이 어느 정도 목질화되어 있네요.

 

 

 

 

 

▼ 한라장구채

 

제주도 한라산 정상 부근에서 드물게 자생하는 한국 고유종으로

줄기를 비롯하여, 꽃받침의 맥, 작은꽃자루 등이 전체적으로 자주색을

띠고, 잎몸의 폭이 좁은 선형이며, 꽃잎의 입술 부위가 길이 4mm

정도로 작은 점 등으로 속 내 다른 분류군들과 구별된다고 합니다.

여기서 꽃잎의 입술 부위는 꽃잎 인후부에 있는 비늘조각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 애기장구채

 

꽃은 원줄기와 가지 끝의 취산꽃차례에 달립니다.

 

 

꽃은 흰색 또는 분홍색입니다.

 

 

꽃받침은 종 모양으로 10개의 능선이 있습니다.

끝은 5갈래로 갈라지고 열편은 난형입니다.

포는 피침형이고 끝이 길게 뾰족합니다.

 

 

뿌리잎은 도피침형 또는 좁은 주걱형입니다.

유사한 갯장구채는 뿌리잎이 난형 또는 넓은 타원형인 점이 다릅니다.

 

 

줄기잎은 마주나고 선상 피침형, 피침형  또는 도피침형이며 끝이

뾰족합니다.

 

 

식물체 전체에 회색 잔털이 빽빽하게 납니다.

 

 

아래는 꽃이 흰색으로 핀 개체입니다.

 

 

 

 

 

 

▼ 갯장구채

 

애기장구채의 변종으로 기본종인 애기장구채에 비해 바닷가에서

자라며 뿌리잎은 난형 또는 넓은 타원형이고 줄기잎이 보다 길며

꽃이 크다는 점이 다릅니다.

아래는 갯장구채의 뿌리잎 표본사진입니다.

 

 

 

 

 

▼ 말냉이장구채

 

북부 지방 고산 풀밭에서 자랍니다.

애기장구채에 비해 전체에 샘털이 있고, 잎 폭이 넓고, 꽃과 꽃받침이

크며, 열매 끝이 4갈래로 갈라지므로 구분됩니다.

 

 

 

 

 

▼ 명천장구채

 

함경북도 명천 칠보산에서 자랍니다.

장구채와 비슷하지만 꽃이 산형꽃차례에 달리고 꽃자루가 보다 길며

화경, 꽃자루 및 꽃받침에 퍼진 샘털이 있어 끈적끈적한 점이 다릅니다.

 

 

 

 

 

 

 

▼ 오랑캐장구채

 

중부 이북에서 자라며 끈끈이장구채에 비해 식물체에서 점액을

분비하지 않으며 줄기에 융털이 있다는 점이 다릅니다.

 

 

꽃은 원줄기 끝 취산꽃차례에 백홍색으로 달립니다.

 

 

꽃받침은 통형으로 붉은빛을 띠고 겉에 연한 털이 있습니다.

 

 

은 잎자루가 없으며 피침형 또는 타원상 피침형이고 양끝이 좁으며

털이 없거나 가장자리에 털이 있습니다.

 

 

줄기와 가지에는 밑을 향한 밀모가 있습니다.

 

 

 

 

 

 

▼ 호산장구채

 

오랑캐장구채에 비해 꽃받침이 처음에는 통 모양이었다가 열매가

열릴 때는 난형으로 되며, 꽃잎은 흰색이고 2갈래로 깊게 갈라져 마치

수술처럼 보이며 수술이 꽃 밖으로 나오는 점이 다르다고 합니다.

함경도 등지에서 자생합니다.

국생지에서는 울릉도에서도 자란다고 하는데 맞나 모르겠습니다.

 

 

 

 

 

▼ 가는다리장구채

 

강원도 고산지역에 10곳 미만의 자생지가 있으며, 개체수는 매우 적습니다.

 

 

줄기는 가늘고 길며 곧추서고 가지가 없습니다.

 

 

꽃은 흰색으로 줄기 끝과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총상꽃차례로 달립니다.

 

 

꽃받침은 원통형이고 털이 없으며 10맥이 있고 끝이 5개로 갈라집니다.

 

 

꽃잎은 5개이고 끝이 둘로 갈라집니다.

바로 아래 사진은 이제 막 꽃잎 5개와 암술 3개가 나온 상태네요.

 

 

꽃잎이 4개짜리도 있군요.

 

 

잎은 마주나고 선형 또는 선상 피침형입니다.

 

 

양면에 털이 없거나 껄껄하다고 하는데 아래 사진 두 장에서는

털이 없고 그 뒤 두 장에서는 털이 약간 있네요.

껄껄하다는 게 털이 약간 있어서 그렇다는 말인가 봅니다.

 

 

줄기는  털이 없거나 밑이 짧은 털로  덮힙니다.

 

 

 

 

 

 

▼ 층층장구채

 

북부 지방의 석회암 지대에서 자랍니다.

유사한 가는다리장구채에 비해 꽃이 층층으로 달리고 암술대가

길며, 잎겨드랑이에 잎이 빽빽 하게 달리는 짧은 가지가 있다는

점이 다릅니다.

 

 

 

 

 

 

▼ 양장구채

 

유라시아와 북아프리카 원산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의 저지대에

귀화하여 자라고 있습니다.

아래 첫 번째 사진은 리비아 근무 시절 찍었던 것이니 원산지에서 찍은

셈이네요.

 

 

꽃은 총상꽃차례에 달립니다.

 

 

꽃은 흰색 또는 분홍색입니다.

 

 

꽃받침은 원통형이며, 겉에 긴 털이 나고, 녹색 또는 자홍색이며

세로로 줄무늬가 있습니다.

 

 

꽃잎은 5개이며 꽃받침보다 길고, 끝이 오목하게 들어갑니다.

 

 

가지에는 꼬부라진 털과 샘털이 밀생합니다.

 

 

잎은 마주나며 주걱형 또는 도피침형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가장자리와 양면에 뻣뻣한 털이 있습니다.

 

 

 

 

▼ 달맞이장구채

 

유럽 원산의 귀화식물로 대관령과 울릉도, 서울 등지에서 발견되었습니다.

 

 

키가 30-70cm까지 자라고 암수딴그루인 게 특징입니다.

 

 

 

 

 

▼끈끈이대나물

 

끈끈이대나물과 덩굴별꽃도 장구채속입니다.

 

유럽 원산으로 관상용으로 도입하여 재배하던 것이 야생화되었습니다.

 

 

꽃은 자주색 또는 분홍색이고 원줄기 윗부분에서 갈라진 가지

끝 산방꽃차례에 달립니다.

 

 

꽃받침은 곤봉형입니다.

 

 

잎은 난형 또는 넓은 피침형입니다.

 

 

줄기는 분백색이 돌며 털이 없고 윗부분의 마디 밑에서 점액을

분비해 끈적끈적합니다.

 

 

 

 

 

 

▼ 염주장구채

 

유라시아 원산으로 북아메리카 등지에서는 잡초 취급을 하고 있습니다.

1m까지 자라고 줄기에는 털이 많고 부분적으로 점성이 있으며 피침형

잎은 줄기 밑부분에서 길이가 12cm 정도이고 위로 갈수록 작아집니다.

꽃은 점성이 있고 둥글게 부푼 꽃받침에 싸여 있고 꽃잎은 5개이며

분홍색입니다. (Wikipedia)

염주라는 식물명의  유래는 인터넷에서 찾지 못했습니다.

 

 

 

 

 

 

 

▼ 덩굴별꽃

 

가지가 많습니다.

 

 

꽃은 가지 끝에 1개씩 옆을 향해 달립니다.

 

 

꽃받침은 녹색이고 5개로 갈라지고 수술은 10개, 암술대는 3개입니다.

 

 

꽃잎은 5개인데 끝이 2갈래로 갈라집니다.

 

 

꽃받침조각은 통부보다 짧습니다.

 

 

잎은 마주나며 난형 또는 난상 피침형이고 표면에 털이 없으며

뒷면 맥 위와 가장자리에는 털이 있고 끝이 뾰족하며 밑부분이

갑자기 좁아져서 잎자루처럼 됩니다.

 

 

줄기에는 꼬불꼬불한 짧은 털이 있습니다.

 

 

 

 

 

▼ 자주덩굴별꽃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데 덩굴별꽃에 비해 줄기와 잎이 자주색

이라서 구분이 된다고 하는데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사진은 없네요.

아래 사진들은 인터넷 외국 사이트에서 구한 겁니다. (QJ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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