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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식물 : 참소리쟁이, 금소리쟁이, 가는잎소리쟁이, 개대황,
호대황, 토대황, 수영, 멧수영
재배식물 : 붉은소리쟁이
외래식물 : 소리쟁이, 돌소리쟁이, 좀소리쟁이, 부령소리쟁이,
묵밭소리쟁이, 애기수영
우선 한국식물생태보감에 올라와 있는 소리쟁이 종류 몇 개의 열매
형태 비교 그림부터 아래에 소개합니다.
(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2430541&cid=46694&categoryId=46694 )
Minnesota wildflowers
( https://www.minnesotawildflowers.info/flower/curly-dock#lboxg-15 )
▼ 소리쟁이
유럽 원산의 귀화식물로 우리나라 전역에서 자랍니다.
꽃은 5~6월에 피는데 줄기 윗부분에 원추꽃차례로 달립니다.
소리쟁이의 꽃 사진은 찍어 놓은 게 없어 식물학백과에서 빌려
왔습니다.
(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6080554&cid=62861&categoryId=62861 )
암술만 있는 꽃과 수술만 있는 꽃 그리고 암술 수술 모두 있는 양성화가
섞여 있다는 게 생물학백과의 설명입니다.
이런 잡성주 성격은 모든 소리쟁이 종류들에게도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꽃은 초록색으로 지름은 4 mm 내외이며 긴 꽃자루가 있습니다.
꽃잎은 없고 꽃받침조각이 6장인데 내화피와 외화피가 각각 3개씩
입니다.
수술은 6개, 암술대는 3개이며 암술머리는 털처럼 잘게 갈라집니다.
이런 꽃의 형태는 다른 소리쟁이 종류들에서도 동일합니다.
줄기는 높이 60~120cm이고 녹색 바탕에 자줏빛을 띠며 얕은 홈이
있고 식물체 전체에 털이 없습니다.
잎은 긴 타원형 또는 피침형으로 길이 15~25cm, 폭 2~6cm이며
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에는 물결 모양이 뚜렷합니다.
뿌리잎과 아래의 줄기잎은 긴 잎자루가 있으나 윗부분의 줄기잎은
비교적 크기가 작으며 잎자루도 짧습니다.
잎에 털이 없습니다.
열매는 수과이고 7~8월에 익는데 세모진 난형으로 3개의 내화피에
싸여 있고 윤기가 나는데 내화피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습니다.
유사한 참소리쟁이는 열매의 내화피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어 구별됩니다.
종자는 아래처럼 생겼습니다.
▼ 참소리쟁이
소리쟁이는 외래식물이지만 참소리쟁이는 자생식물이며 제주도를
제외한 우리나라 전역에서 자랍니다.
꽃 피는 모습은 소리쟁이와 대차가 없습니다.
먼저 수꽃입니다.
아래 사진 속에서는 암꽃과 수꽃, 양성화가 모두 보입니다.
열매는 넓은 난상 삼각형이고 열매를 둘러싸고 있는 내화피에 얕고
불규칙적인 톱니가 있다는 점이 소리쟁이와 다릅니다.
종자는 아래처럼 생겼습니다.
뿌리잎은 타원상 피침형이고 심장저이며 가장자리는 물결 모양입니다.
줄기잎은 위로 올라갈수록 잎자루도 짧아지고 잎도 작아집니다.
소리쟁이와 마찬가지로 잎에 털이 없습니다.
▼ 돌소리쟁이
유럽 원산의 귀화식물로 여러해살이풀이며 전국의 물기가 많은
곳에서 자랍니다.
꽃이 피는 모습은 소리쟁이와 대차가 없습니다.
내화피는 숙존하여 나중에 열매를 둘러싸는데 열매를 둘러싸는 내화피
가장자리에는 가시 모양의 돌기가 있습니다.
그런데 위와 아래의 개화 시 사진에서는 내화피 가장자리에 가시 모양의
돌기가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 이 돌기는 처음에는 없었다가 나중에
발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암꽃과 양성화도 관찰됩니다.
아래는 양성화인데 암술대는 3개인데 수술은 1개만 보이네요.
꽃이 시들고 나니 내화피에 가시같은 돌기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열매가 성숙해 갈수록 가시같은 돌기 형태가 점차 확실해지네요.
열매는 삼각상 난형이고 열매를 둘러싸고 있는 내화피에 가시
.모양의 톱니가 잘 발달합니다.
소리쟁이는 내화피에 톱니가 없고 참소리쟁이는 얕고 불규칙한
톱니가 있어서 구분이 됩니다.
뿌리잎과 줄기 아래쪽 잎은 잎자루가 길고 장타원형이며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고 밑부분은 심장형이며 길이는 20~35㎝, 폭은 8~15㎝입니다.
잎 뒷면 맥 위에 원주형의 돌기같은 털이 있습니다.
소리쟁이와 참소리쟁이는 잎에 털이 없다는 점이 다릅니다.
아래는 "국립수목원 귀화식물 쉽게 구별하기"에 나와 있는 돌소리쟁이의
사진으로 잎 뒷면 맥 위의 원주형 돌기같은 털과 열매 내화피의 가시같은
돌기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 금소리쟁이
우리나라 각처의 바닷가에서 자랍니다.
학명(Rumex maritimus L.) 중 종소명인 maritimus는 바닷가를 의미합니다.
열매는 황갈색이고 긴 타원형이며 광택이 있습니다.
열매의 내화피는 길이 2.5-3mm, 폭 1-2mm인 데 가장자리의 침같은
돌기는 길이 2-3mm로 내화피의 폭보다 길다는 점이 그렇지 않은
유사종 좀소리쟁이와 다릅니다.
뿌리잎과 줄기 아래쪽 잎은 일찍 시들며 잎자루가 있습니다.
줄기 위쪽으로 갈수록 잎은 작고 좁아지며,잎자루가 거의 없습니다.
줄기잎은 긴 타원형 또는 좁은 타원형으로 길이 8~14(~24)cm,
폭 1~3(~5)cm, 끝이 점차 뾰족해지며 잎 가장자리는 밋밋합니다.
▼ 좀소리쟁이
일본 원산의 귀화식물로 우리나라 제주도와 남부지방에서 자랍니다.
좀소리쟁이는 소리쟁이보다 키가 작다는 의미의 작명인데 소리쟁이는
줄기 높이가 60~120cm인 데 비해 좀소리쟁이는 30~50cm입니다.
열매의 내화피는 길이 4~5mm, 폭 2~3mm의 삼각상 난형으로 가장자리에
길이 2mm쯤의 송곳 모양 톱니가 2~4개 있는데 이 톱니 길이가 내화피의
폭보다 작아서 유사한 금소리쟁이와 구분됩니다.
유사한 돌소리쟁이는 열매의 혹이 1개만 발달하는 데 비해 좀소리쟁이는
3개가 잘 발달한다는 점이 다릅니다.
뿌리잎과 줄기 밑부분의 잎은 장타원상 피침형으로 끝은 둔하고
밑부분은 둥글며 잎자루가 잎몸보다 길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꽃차례에 달리는 잎에까지 잎자루가 있다는 점이 소리쟁이와 다릅니다.
▼ 묵밭소리쟁이
유럽 원산의 귀화식물로 우리나라 중부 이남의 길가나 도랑에서 자랍니다.
원줄기는 높이가 1m에 달하고 흑자색이 돌며 가늘고 길며 세로로 능선이
있고 털이 없으며 곧게 섭니다.
뿌리잎은 긴 타원상 피침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밑부분은 원저
또는 약간 심장저이며 길이 10-20cm, 폭 3-7cm로서 잎자루가
길고 가장자리에 물결모양의 톱니가 있습니다.
줄기잎도 뿌리잎과 비슷하지만 위로 갈수록 점차 작아집니다.
금소리쟁이에 비해 내화피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지름이 1.5mm이며
소리쟁이에 비해서는 과실을 싸는 내화피편이 난형입니다.
허두에서 소개한 열매 형태 그림에서 보니 다른 분류군에 비해 내화피가
만드는 날개 폭이 아주 좁다는 특징이 눈에 띕니다.
종자는 아래처럼 생겼습니다.
▼ 가는잎소리쟁이
우리나라 북부 지방의 해안가 모래밭에서 자랍니다.
학명은 Rumex stenophyllus인데 여기서 종소명인 stenophyllus는 아주
좁은 잎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인데 다른 소리쟁이속 식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좁다는 것이지 그렇게까지 아주 좁지는 않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모두 중국 식물도감에서 빌려왔습니다.
열매는 세모진 모양이고 내화피 가장자리에 불규칙적인 톱니가 있습니다.
열매가 위에서 언급한 좀소리쟁이와 유사하네요.
잎몸은 피침형 또는 긴 피침형이고 밑부분은 쐐기 모양이거나 둥글고
선단부는 끝이 뾰족한 예두이며 가장자리는 물결 모양입니다.
자료들에서는 뿌리잎과 줄기 아래쪽 잎에는 잎자루가 있고 줄기 윗부분의
잎은 잎자루가 짧다고만 언급하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니 뿌리잎이라 해도 잎자루는 아주 짧네요.
비록 좀소리쟁이와 열매는 비슷하게 생겼지만 좀소리쟁이는 뿌리잎과
줄기 아래쪽 잎의 잎자루가 잎몸보다 기니 충분히 구분이 가능하겠습니다.
열매가 참소리쟁이와도 유사해 보이는데 참소리쟁이는 타원상 피침형인
점이 다릅니다.
줄기는 높이 60~100cm로 곧추 자라며 세로로 홈이 있고 가지를 많이
칩니다.
▼ 부령소리쟁이
유라시아 원산의 귀화식물로 우리나라 중부 이북에서 자랍니다.
열매의 능선 3개 중에서 한 군데에서만 돌기가 나는 특징으로 뚜렷이 소리쟁이와 구분
뿌리에서 나온 잎과 줄기 아래 부분의 잎에는 긴 잎자루가 있다. 잎은 난형 또는 긴 타원형으로 길이 10~20cm, 너비 3~7cm로서 끝은 뾰족한 예두, 기부는 심장저이며 가장자리는 물결 모양이다. 줄기 윗부분의 잎은 잎자루가 짧고 잎몸은 긴 타원형인데 아래의 잎보다 좁고 작다
소리쟁이는 열매 길이가 5mm 가량이며 사마귀같은 혹은 길이가
1.5-2mm인 데 비해 부령소리쟁이는 열매 길이가 3mm인데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사마귀같은 혹은 길이가 훨씬 더 짧습니다.
▼ 토대황
우리나라 함경남도 심산지역의 습지에서 자생합니다.
잎이 난형 또는 장타원상 난형으로 길이 10~30cm, 너비 4~15cm인데
뿌리잎과 줄기 밑부분의 잎은 잎자루 길이가 30cm입니다.
잎 밑은 심장형이고 끝은 예두이며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없고 양면에
털이 없습니다.
줄기 위쪽 잎은 넓은 피침형이고 뿌리잎보다 훨씬 작습니다.
꽃은 6~7월에 핍니다.
열매의 내화피는 난상 삼각형으로 윤기가 없고 절저 또는 원저이고
둔두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나 밑부분은 약간 거치상이고 이제까지
보았던 소리쟁이 종류들과는 달리 중륵에 혹 모양의 돌기가 없습니다.
열매자루에 관절이 없습니다.
▼ 호대황
우리나라 함경도 장진 및 설령 등지의 심산 습지에서 자랍니다.
꽃은 7-8월에 녹색으로 핍니다.
화피편은 6개인데 3개씩 두 줄로 놓입니다.
외화피는 난형(길이 약 2mm 정도)이고 내화피는 광난형이거나 거의
원형(길이 4~6mm, 너비 3~4mm)인데 표면의 중륵은 부풀지 않아서
혹 모양 돌기는 없고 주맥 밑부분이 다소 굵은데 이런 점이 열매에도
그대로 반영되어 있습니다.
뿌리잎과 줄기 아래쪽 잎에는 홈이 있는 잎자루(길이 30cm)가 있습니다.
잎몸은 삼각상 난형으로 길이 10~30cm, 너비 9~18cm인데 밑부분은
심장형이고 끝부분은 둔하며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좀 주름졌고 잔돌기가
있어 거칠며 뒷면의 잎맥 위에는 짧고 굳은 털이 있습니다.
토대황은 잎이 난형 또는 장타원상 난형이고 잎 전체에 털이 없어서 구분이
됩니다.
줄기 윗부분의 잎에는 짧은 잎자루가 있으며 잎몸은 삼각상 좁은
난형 또는 피침형이고 심장저입니다.
종자는 아래처럼 생겼습니다.
▼ 개대황
유라시아 원산으로 우리나라 경상남도·경상북도·강원도·경기도·평안남도·
평안북도·함경남도·함경북도 등지에 널리 분포 하는 여러해살이풀로 키는
80~120cm입니다.
뿌리잎은 장타원형 또는 좁은 난상 장타원형이고 길이 20~35cm, 폭
10~20cm로서 잎자루가 길며 둔두 심장저이고 가장자리가 약간 물결
모양입니다.
줄기잎은 어긋나며 털이 없고 줄기와 더불어 주맥에 붉은 빛이 도는 것이
많으며 위로 올라갈수록 작고 잎자루도 짧으며 잎몸은 선상 피침형 또는
좁고 긴 타원형으로서 심장저 또는 넓은 예저입니다.
열매는 흑갈색이고 광택이 있습니다.
토대황에 비해 열매자루에 마디가 있고 내화피편의 기부는 심장형이라서
구분이 됩니다. (원색한국기준식물도감)
▼ 붉은소리쟁이
수과는 암적갈색 내지 거의 검정색
영문명 bloody dock or red-veined dock애서 알 수 있듯이 잎에 붉은
잎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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