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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갤러리-풀꽃나무

동자꽃속 식물들 비교 : 동자꽃, 가는동자꽃, 흰동자꽃, 제비동자꽃, 털동자꽃, 흰털동자꽃

by 심자한2 2022. 8. 24.

동자꽃속 식물들 비교해 봅니다.

 

 

 

 

▼ 동자꽃

 

먼저 기본종인 동자꽃입니다.

제주도와 울릉도를 제외한 전국 각지의 산지에서 비교적 흔하게

자랍니다.

 

 

 

원줄기 끝과 잎겨드랑이에서 꽃자루가 1개씩 자라 그 끝에

주황색 꽃이 한 송이씩 핍니다.

 

 

 

꽃받침은 긴 통 모양이고 끝이 5개로 갈라져 있습니다.

 

 

 

위 사진에서는 꽃받침에 털이 없어 보이는데 아래 사진에서는

맥 위에 털이 있군요.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한 모양입니다.

 

 

 

꽃잎은 5개로 거꿀심장모양이고 윗부분이  2개로 갈라지고, 각

열편의 가장자리에는 거치가 있습니다.

 

 

 

꽃잎 가장자리 거치가 아래 사진 속에서는 위 사진 속 꽃에 비해 

꽤 기네요.

 

 

 

꽃잎 아래쪽에 작은 비늘조각이 10개 있고요.

 

 

 

수술은 10개이고 암술대는 5개입니다.

바로 아래 사진을 보면 수술대는 5개씩 길이가 다르네요.

 

 

 

길이가 긴 수술대의 꽃밥은 거의 다 떨어졌는데 길이가 짧은

수술대의 꽃밥은 아직 덜 떨어졌네요. 

수술대가 5개씩 길이만 다른 게 아니고 시차를 두고 발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잎은 긴 타원형 또는 난상 타원형이고 잎자루는 없습니다.

 

 

 

잎 양면과 가장자리에 털이 있습니다.

 

 

 

줄기는 곧추서고 마디가 뚜렷하며 털이 있습니다.

 

 

 

 

 

 

 

▼ 흰동자꽃

 

이름 그대로 흰색 꽃이 피는 동자꽃입니다.

 

 

 

 

 

 

 

▼ 가는동자꽃

 

"강원도, 충청북도, 인천광역시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경상남도 산청, 부산 등지에서도 확인되었"는데 "경상남도

산청의 개체군은 소멸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합니다.

(국립생물자원관)

 

 

 

꽃은 7-8월에 피고 지름 2.5cm정도로서 원줄기 끝의 취산꽃차례에

달리며 꽃자루는 길이 3-12mm로 짧으며 잔털이 있습니다.

 

 

 

포는 선형이며 길이 3-8mm, 폭 1mm로서 비스듬히 서고 꽃받침은

막질이며 좁은 통같고 윗부분이 다소 굵으며 길이 2-2.5cm로서 털이

거의 없으나 열편 가장자리에는 털이 있으며 끝은 깊게 5갈래로

갈라져 있습니다. 

 

 

 

꽃잎은 5개로서 윗가장자리가 잘게 갈라지고 화관통은 입구에

돌기물이 있으며 안쪽에 작은 비늘조각이 10개 있습니다.

꽃 색은 밝은 홍색인 데 비해 제비동자꽃은 짙은 홍색인 점이

다릅니다.

 

 

 

암술과 수술은 꽃잎 밖으로 돌출합니다.

 

 

 

잎은 마주나며 잎자루가 없고 선형 또는 좁은 피침형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보니 도피침형인 것들도 꽤 많더군요.

 

 

 

잎 양면에 털이 없으나 간혹 표면과 가장자리에 털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줄기는 높이 60-100cm이며 털이 있습니다.

 

 

 

 

 

 

 

 

▼ 제비동자꽃

 

국내에서는 강원도의 비교적 높은 산지에서만 살며, 
10곳 미만에서 분포가 확인되었고, 전체 개체 수는

300 개체 미만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합니다.

가는동자꽃처럼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식물입니다.

 

자료들 설명이 다소 모호한데 가는동자꽃과 유사한데

가는동자꽃은 잎이 선상 피침형이고 제비동자꽃은

피침형이라는 점이 동정 포인트라고 보면 될 듯싶습니다.

 

잎 모습이 가는동자꽃과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 털동자꽃

 

동자꽃은 포와 꽃받침에 털이 비교적 적으며 꽃잎이

얕게 갈라지고 색깔이 주황색을 띠는 데 비해 

털동자꽃은 포와 꽃받침에 털이 빽빽이 나 있고, 꽃잎이

깊게 갈라지며 진홍색을 띠는 점이 다릅니다.

 

우리나라 강원도와 북부 지방에서 드물게 자랍니다.

 

꽃은 진홍색으로 줄기 끝과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취산꽃차례로 달립니다.

 

식물체 전체에 길고 연한 흰색 털이 있습니다.

 

꽃받침은 통 모양으로 막질이며 10 맥이 있고

끝이 5갈래로 갈라지며 거미줄 같은 솜털로

덮여 있으나 때로는 맥에만 성글게 난 털이 

있습니다.

아래 사진 속 꽃받침은 후자에 속하는 것 같군요.

잎 사진을 찍지 못해서 아래 사진 속 잎으로

대신합니다.

잎은 잎자루가 없고 긴 난형이고 줄기와 더불어

긴 흰색 털이 있습니다.

 

꽃잎은 5개이고 넓은 쐐기 모양이며 짙은 홍색이고

끝이 2개로 깊게 갈라지며 외편에 선상의 돌기가

있습니다.

꽃잎 후부(喉部)에는 각각 2개의 비늘조각이 있고요.

 

 

 

 

 

▼ 흰털동자꽃

 

함경북도 삼수 지역에 분포하는 한반도 고유종

입니다.

꽃이 흰색이라서 흰털동자꽃이 아니라 털동자꽃을

닮았는데 식물체 전체에 털이 거의 없어서 흰털동자꽃

입니다.

털이 거의 없다는 점만 제외하고는 진홍색인 꽃 색을

포함하여 털동자꽃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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