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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갤러리-풀꽃나무

마타리속 식물들 비교 : 마타리, 금마타리, 돌마타리, 뚝갈, 긴뚝갈

by 심자한2 2023. 6. 19.

▼ 마타리

 

우리나라 전국의 산지에서 자생하며 키는 60-150cm.로 동 속 내에서

긴뚝갈 다음으로 큽니다.

 

 

마타리란 이름은 ‘막’과 ‘타리’의 합성어인 우리말 막타리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막’은 거칠고 험한 부분을 일컫는 접두사이고, ‘타리’는 갈기를 의미하는

순우리말입니다.

마타리 잎은 총각(總角)무를 일컫는 알타리무의 뿌리잎처럼 생겼기에 결국

막타리는 알타리에 대비되는 이름으로서 ‘거친 알타리’란 의미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한국식물생태보감)

 

 

꽃은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 산방상 꽃차례로 달립니다.

 

 

꽃은 노란색입니다.

 

 

수술은 4개, 암술은 1개입니다.

 

 

꽃차례 분지의 한쪽에 돌기 같은 흰 털이 있습니다.

 

 

뿌리잎은 난형 또는 길쭉한 타원형으로 여러 장이 한 자리에 모여

둥글게 배열되는데 변이가 심한 편이라고 합니다.

사진은 없네요.

 

줄기잎은 깃꼴로 깊게 갈라지고 갈래조각 가장자리에는 뾰족한 

톱니가 있습니다.

 

 

얼매는 타원형이며 수과로 동 속 내에서 열매에 날개 같은 포가

없는 건 마타리가 유일합니다.

 

 

 

 

 

 

▼ 금마타리

 

 

꽃대와 작은꽃대 안쪽에 돌기 같은 털이 밀생합니다.

 

 

뿌리잎은 꽃이 필 때까지 살아 있으며 잎자루가 길고 잎몸은 다소

둥글며 5-7개로 장상으로 갈라지고 열편은 다시 3개 또는 톱니처럼

갈라집니다.

 

 

줄기잎은 잎자루가 극히 짧으며 마주나고 모두 깊게 장상 또는

우상으로 갈라집니다.

마타리에 비해 갈래조각 사이가 좁거나 서로 붙어 있군요.

 

 

열매는 수과로 타원형이고 날개 같은 포가 달려 있는데 포가 열매

길이의 2배 정도 됩니다.

 

 

 

 

 

 

▼ 돌마타리

 

마타리는 키가 60-150cm인 데 비해 돌마타리는 20~60cm입니다.

 

 

꽃은 노란색이고 가지 끝에 산방상으로 달립니다.

 

 

잎은 우상으로 깊게 갈라지고 열편은 밑부분의 것은 작으며 위로

가면서 점점 커지고 피침형 또는 긴 타원형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톱니가 약간 있습니다.

 

 

잎을 실제로 보면 깊게 갈라진다기보다는 그냥 깃꼴겹잎이네요.

유사한 금마타리는 잎이 깃꼴겹잎 형태가 아니라 손꼴 또는 깃꼴로

깊게 갈라지는 점이 다릅니다.

 

 

돌마타리도 금마타리처럼 열매가 수과이고 날개같은 포가 달려 있습니다.

 

 

그런데 금마타리와는 달리 열매가 포의 한가운데에 얹혀 있는 형국입니다.

 

 

 

 

 

 

▶ 뚝갈

 

 

꽃은 백색이며 원줄기와 가지 끝에 산방상으로 달립니다.

 

 

4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은 길게 꽃 밖으로 곧게 뻗고 씨방은 하위이며

3실로서 그 중 1실만이 열매를 맺는다고 합니다.

 

 

잎은 마주나고 단순하거나 우상으로 갈라지며 상부의 것이 가장 크고

넓은 난상 타원형인 점이 마타리와 다릅니다.

 

 

마타리는 줄기에 털이 없으나 뚝갈은 흰색 털이 많습니다.

 

 

열매는 거꿀달걀모양의 수과로서 포가 발달한 둥근 날개가 있습니다.

 

 

날개가 금마타리나 돌마타리에 비해 둥글다는 점이 다르군요.

 

 

 

 

 

 

▼ 긴뚝갈

 

2004년에 발견된 미기록종입니다.

우선 키가 70~200㎝라고 하니 마타리보다도 더  크군요. 

우리나라 전라북도 부안, 전라남도 완도, 보길도에서 자란다고 하는데

아래 사진은 국립수목원에서 찍은 겁니다.

 

 

꽃은 8~9월에 연한 노란색으로 피고 줄기 끝이나 잎겨드랑이에서 

취산상 산방꽃차례를 이룹니다.

 

 

꽃차례에 흰색의 굽은 털이 있습니다.

 

 

뚝갈은 꽃이 흰색이고 수술이 4개인데 비해 긴뚝갈은 꽃이 연황색이고

수술은 1~3개라는 점이 다릅니다.

 

 

암술대는 길이 1.5~3.0cm이고 암술머리는 둥급니다.

 

 

줄기잎은 마주나며 잎자루는 길이 1cm쯤이지만 줄기 위로 갈수록 점차 짧아

집니다.

뚝갈에 비해 잎몸은 긴 타원형으로 길이 4~15cm, 폭 2~10cm,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으며 줄기 아래쪽 잎은 깃 모양으로 갈라집니다.

 

 

잎 양면에 흰 털이 있습니다.

 

 

줄기는 높이 70~200cm로 곧추서며 흰색의 굽은 털이 있습니다.

 

 

열매의 날개는 5mm 이상으로 뚝갈보다 깁니다.

 

 

긴뚝갈의 열매는 길이가 길이 2~3mm입니다.

아래 사진에서 열매 길이와 대비해 보니 날개 길이가 대략 5mm

정도는 되는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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