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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갤러리-풀꽃나무

향유속/배초향속 식물들 비교 : 향유, 가는잎향유, 변산향유, 좀향유, 애기향유, 꽃향유, 다발꽃향유, 한라꽃향유, 배초향

by 심자한2 2023. 8. 28.

배초향만 배초향속이며 나머지는 모두 향유속입니다.

배초향은 꽃이 윤산꽃차례에 돌려서 나고 나머지는 모두 이삭꽃차례에

한쪽으로 치우쳐서 달립니다.


 

 

 

 

▼ 향유

 

전국적으로 분포합니다.

 

 

가지가 많이 갈라집니다.

 

 

꽃은 줄기나 가지 끝 이삭꽃차례에 한쪽 방향으로 치우쳐서 빽빽하게

달립니다.

 

 

꽃은 옅은 분홍색입니다.

 

 

꽃부리는 소형이며 통상 순형(筒狀脣形)이고 4개로 갈라지며 털이 있

고 상순(上脣)은 끝이 오목하며 하순(下脣)은 3개로 갈라집니다.

수술 4개인데 2개가 다른 2개보다 길고  암술대는 2개로 갈라집니다.

 

 

포는 둥근 부채 같고 끝이 갑자기 뾰족해지며 때로 자줏빛이 돕니다.

 

 

잎은 마주나고 넓은 난형 또는 좁은 난형으로 끝은 뾰족하고 밑은

쐐기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잎자루는 위쪽에 날개가 있습니다.

 

 

양면에 털이 있습니다.

 

 

원줄기는 네모지고 털이 있습니다.

 

 

 

 

 

 

▼ 가는잎향유

 

주로 바위틈에서 자라는데 우리나라에는 충청북도 및 경상북도를

중심으로 10여 곳에 자생지가 있다고 합니다.

 

 

꽃은 홍자색입니다.

 

 

포는 둥근 부채 같고 끝이 갑자기 뾰족해집니다.

 

 

잎은 폭이 아주 좁은 선형이고 톱니가 약간 있습니다.

 

 

 

 

 

 

▼ 변산향유

 

변산 바닷가에서 처음 발견되어 2012년에 신종으로 발표되었습니다.

변산향유는 식물체가 작고 줄기는 자주색이며,잎은 가죽질로 윤기가

나고, 잎자루와 잎몸 표면 및 포 표면에 털이 없으며, 바닷가 바위틈에서

자란다는 점에서 꽃향유와 구분됩니다.

 

 

키는 20~35cm입니다.

향유와 꽃향유는 30~60cm이지요.

 

 

포는 둥근 난형인데 향유나 꽃향유와 달리 털이 없습니다.

 

 

잎은 마주나며 털이 없고 난형 또는 좁은 타원형이며 가죽질이고

윤기가 납니다.

잎자루에도 털이 없습니다.

 

 

 

 

 

 

▼ 좀향유

 

우리나라 제주도 한라산 고지에 분포하는 한국 고유종입니다.

 

 

높이는 2~5cm 정도로 아주 작습니다.

 

 

잎은 마주나며 난형이고 길이 2-7mm, 폭 2-5mm로서 톱니가 약간

있으며 양면 맥 위에 흰털이 있고 뒷면에 선점이 있으며 잎자루는

길이 1-2mm이고 위쪽에 날개가 있으며 굽은 털이 줄로 돋습니다.

 

 

꽃은 9-10월에 피며 홍자색이고 원줄기 끝과 가지 끝의 이삭꽃차례에

빽빽하게 달리며 꽃차례는 길이 2-13mm이고 포는 난형이며 끝이 

바늘처럼 갑자기 뾰족해지고 기왓장처럼 겹쳐지며 가장자리에 흰털이

있습니다.

꽃받침은 길이 1mm 정도로서 5개로 아주 얕게 갈라지고 꽃부리는

길이 2mm 정도로서 털이 있으며 암술대가 약간 밖으로 나옵니다.

 

 

 

 

 

 

▼ 애기향유

 

우리나라 북부 지방에서 자라고 키는 30cm 정도입니다.

잎은 난상 피침형 또는 좁은 난형이고 꽃은 홍자색입니다.

 

 

 

 

 

 

▼ 꽃향유

 

향유에 비해서 꽃차례는 길이와 폭이 모두 크며, 꽃은 홍자색으로 향유보다

더욱 진하고 화려합니다.

 

 

향유는 꽃대가 밖으로 드러나는데 꽃향유는 꽃대가 겹쳐진 포에

가려 거의 보이질 않네요.

 

 

포는 콩팥형이고 끝이 갑자기 바늘처럼 뾰족해지고 가장자리에 털이

있습니다.

부채형인 향유의 포와 형태가 다르네요.

 

 

잎은 마주나며 난형 또는 좁은 타원형으로 가장자리에 이 모양

톱니가 있습니다.

 

 

양면에 털이 드물게 있고, 특히 맥 위에 많으며 뒷면에 선점이 있습니다.

 

 

원줄기는 사각형이며 엽병과 더불어 굽은 털이 줄로 돋아 있다고

하는데 그보다는  향유에 비해 털이 별로 없다는 게 더 눈에 띕니다.

 

 

 

 

 

 

▼ 분홍꽃향유

 

이전에는 꽃이 분홍색인 것을 분홍꽃향유로 따로 분류했었는데

지금은 국가생물종목록에 없는 것으로 보아 꽃향유에 통합된 모양입니다.

 

 

 

 

 

 

▼ 다발꽃향유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발견되어 2010년 식물분류학회지 40권 4호에 

실린 신변종입니다.

 

본종은 "잎의 길이가 2-4 cm, 화서 밑의 잎이 대부분 4장이며, 대개

2-4개의 화서가 다발로 모여나고, 총포의 모양이 난형인 점에서

꽃향유와 뚜렷이 구별된다."고 합니다.

 

바로 아래 사진은 학회지에 실린 다발꽃향유의 사진입니다.

 

 

아래 두 사진은 꽃차례가 몇 개 모여 있는 모습과 꽃차례 밑에 잎이

4장 돌려나 있는 모습을 확인하기 위해 위 사진을 부분적으로 확대한

겁니다.

 

 

 

 

 

 

▼ 한라꽃향유

 

제주도 한라산에서 자랍니다.

키가  7~15cm로 30~60cm인 꽃향유보다 작습니다.

또 꽃향유는 줄기가 곧게 서서 자라는 데 비해 한라꽃향유는 줄기가

밑동에서 가지를 쳐 기듯이 퍼져 자란다는 점이 다릅니다.

학자에 따라서는 둘은 같은 것으로 보기도 한다고 합니다.

 

 

드물게 흰색 꽃을 피우는 개체도 있습니다.

 

(출처 : 제주환경일보 http://www.newsje.com/news/articleView.html?idxno=86901 )

 

 

 

 

 

▼ 배초향

 

 

이삭꽃차례에 한쪽으로 치우쳐서 꽃이 달리는 향유속 식물들과는

달리 배초향은 윤산꽃차례에 돌려서 나는 점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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