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잎승마 (Cimicifuga heracleifolia var. bifida Nakai)

승마 종류들의 소속이 좀 아리송합니다.

눈개승마와 한라개승마는 장미과 개승마속

이고 나머지 승마 종류들은 미나리아재미과

승마속입니다.

재미있는 건 개승마도 개승마속이 아니라

승마속이라는 거지요.

 

 

 

여하튼 세잎승마는 우리나라 강원도, 충청남도,

경상북도 울릉도, 경상남도 등에 분포하는 한국

고유종입니다.

 

꽃은 줄기 끝 겹총상꽃차례에 달려

전체적으로 원추형으로 보입니다.

 

꽃은 흰색이고 양성화입니다.

잎 모습이 유사한 눈빛승마는 암수딴포기

입니다.

 

꽃차례에는 털이 있으며 수술은 많고

암술은 3~5개입니다.

 

꽃잎은 1~2개라는 자료도 있고 3~4개라는

자료도 있네요.

여하튼 꽃잎은 끝이 2개로 갈라집니다.

 

꽃잎 모양의 꽃받침조각은 4~5개이며 거꿀

달걀 모양이거나 넓은 타원형이고 황백색이며

일찍 떨어진다고 하는데 아래 사진 속에 있는

건 꽃잎인지 꽃받침조각인지 모르겠네요.

끝이 갈라지지 않은 것으로 보면 꽃받침조각

같기도 한데 꽃받침조각은 황백색이고 일찍

떨어진다고 하니 욘석은 아무래도 끝이 갈라

지지 않은 꽃잎인 것 같네요.

여하튼 욘석은 암술이 3개네요.

 

옆에 있는 개체는 이미 개화 절정기를 

넘겼습니다.

 

씨방이 열매를 맺을 준비를 하고 있었지요.

 

꽃을 피우고 있던 위 개체는 암술이 2개

짜리도 많은데 이 개체는 암술이 대부분

5개입니다.

 

한쪽에서는 이미 열매를 맺고 있는 개체도

있었습니다.

 

잎은 삼출엽이고 털은 없습니다.

정소엽은 넓은 달걀모양 또는 넓은 원형이며

윗부분은 다시 3갈래로 갈라집니다.

밑부분은 둥근 심장형이고 잎가장자리에는

고르지 않은 거치가 있습니다.

측소엽은 보통 난상 타원형이며 정소엽보다

작습니다.

유사한 눈빛승마는 잎이  2-3회 3출엽인 점이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