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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갤러리-풀꽃나무

광대나물속 식물들 비교 : 광대나물, 흰광대나물, 자주광대나물, 유럽광대나물, 광대수염, 왜광대수염, 섬광대수염, 호광대수염

by 심자한2 2023. 6. 2.
자생식물 : 광대나물, 흰광대나물, 광대수염, 왜광대수염, 섬광대수염
외래식물 : 유럽광대나물, 자주광대나물

 

 

 

 

 

▼ 광대나물

 

먼저 광대나물입니다.

초봄이면 길거리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들풀이지요.

 

 

꽃은 홍자색으로 잎겨드랑이에서 여러 개가 나오는데 흔히

닫힌꽃(폐쇄화)가 같이 달립니다.

 

 

꽃은 대롱 부위가 길고 위쪽에서 입술 모양으로 벌어집니다.

 

 

자료마다 아랫입술꽃잎은 3개로 갈라진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꽃은 아랫입술꽃잎이 점차 좁아지다가 다시

넓어지고 넓어진 부분이 2개로 갈라지는데 이를 두고 아랫입술꽃잎이

3번 갈라진다고 표현했나 보네요.

 

 

수술은 4개인데 그중 2개가 다른 2개보다 깁니다. (둘긴수술, 2강웅예)

 

 

잎은 마주나는데 줄기 아래쪽 잎은 원형이고 잎자루가 깁니다.

 

 

줄기 위쪽으로 갈수록 잎자루가 짧아집니다.

 

 

줄기 위쪽 잎은 반원형으로 잎자루가 없고 원줄기를 완전히 감쌉니다.

 

 

원줄기는 자줏빛이 돕니다.

 

 

 

 

 

 

▼ 흰광대나물 --> 광대나물

 

흰색 꽃이 피는 것을 흰광대나물로 따로 분류했었는데 지금은

광대나물에 통합되었습니다.

 

 

 

 

 

▼ 자주광대나물

 

유럽 원산의 귀화식물입니다.

줄기 위쪽 잎의 경우 광대나물은 잎자루가 없는데 비해 자주광대나물은

있다는 점이 다릅니다.

광대수염에 비해서는 크기가 작고 줄기 아래쪽이 누워 자라며 잎이

난형으로 끝이 꼬리처럼 길어지지 않으므로 구분됩니다.

 

 

 

그동안 찍었던 사진을 보니 줄기 위쪽의 잎에 자줏빛이 도는 것도

있고 그냥 녹색인 것도 있네요.

두 가지 종류의 색이 다 있는 건지, 아니면 처음에는 녹색이었다가

나중에 자줏빛으로 바뀌는 건지는 자료에 설명이 없어서 모르겠습니다.

 

 

꽃은 연한 보라색입니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고 피침형이며 가장자리에 털이 있습니다.

 

 

둘긴수술이고 아랫입술꽃잎에 진한 자주색 반점이 있네요.

꽃 이름에 들어가 있는 "자주"라는 말이 이 자주색 반점 때문인지,

아니면 줄기 위쪽의 잎이 자주색 이라서인지를 설명해 주는 자료를

찾지 못했습니다.

 

 

잎은 마주나며 가장자리에 둥근 톱니가 있습니다. 

줄기 아래쪽 잎은 원형 또는 넓은 난형으로 끝은 둥글고 밑은

심장형으로 가늘고 긴 잎자루가 있습니다.

위쪽 잎은 난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으며 짧은 잎자루가 있습니다.

 

 

 

 

 

▼ 유럽광대나물

 

식물분류학회지 2012년 42권 1호에서 신종으로 소개되었습니다.

자주광대나물은 포엽의 톱니가 규칙적이고 둥근 데 비해

유럽광대나물은 톱니가 불규칙하고 치아 모양이라는 점이 다릅니다.

 

(출처 : https://blog.daum.net/kym5219/12027 )

 

아래는 자주광대나물의 사진인데 포엽의 가장자리 톱니가 위

유럽광대나물의 포엽과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 광대수염

 

학명은 왜광대수염이 Lamium album L. 이고 광대수염이 Lamium 

album var. barbatum 입니다.

즉, 왜광대수염이 원종이고 광대수염이 왜광대수염의 변종이라는

말입니다.

 

 

꽃은 연한 홍색 또는 백색으로 잎겨드랑이에 5~6개씩 달려 돌려난

것처럼 보입니다.

섬광대수염은 꽃이 순백으로 피고 호광대수염은 연한 보라색으로

펴서 구분이 됩니다.

 

 

꽃부리는 통상순형(筒狀脣形)이고 상순은 모자 창처럼 앞으로

굽으며 하순은 밑으로 넓게 퍼집니다.

 

 

꽃받침은 종형으로 5개로 중열되고 열편은 삼각상 선형으로

끝이 날카로우며 가장자리에 털이 있습니다. 

 

 

잎은 마주나며 난형이고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습니다.

 

 

양면 맥 위에 털이 드문드문 있습니다.

 

 

원줄기는 네모지고 털이 약간 있습니다.

 

 

 

 

 

▼ 왜광대수염

 

외관은 광대수염과 대차가 없는데 광대수염에 비해 식물체

전체에 털이 많고 잎이 보다 작다는 점이 동정 포인트입니다.

 

 

 

 

 

▼ 섬광대수염

 

울릉도에 분포하는 우리나라 고유종입니다.

이 종은 가가 1m 정도로 다른 분류군들보다 2배 정도로 큽니다.

잎몸은 윤기가 나고 얕은 심장저이며, 꽃은 순백색으로 씨방 끝부분의

가장자리가 막질로 되어 있다는 점이 다른 분류군들과 다릅니다.

 

 

 

 

 

 

▼ 호광대수염 (Lamium cuspidatum)

 

함경남도 백두산, 부전고원, 관모봉, 차일봉, 함경북도 무산령 등에

분포하는 한반도 고유종으로 광대수염과 섬광대수염은 잎몸이 난형이고

왜광대수염은 난형 또는 장난현인데 비해 호광대수염은 장난형 또는 난상

피침형인 점과  꽃부리가 연한 홍자색이라는 점이 다르다는 게 자료들의

설명인데 국가표준식물목록에서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다른 분류군의

이명으로 처리된 것도 아니고 아예 어디론가 사라져버렸습니다.

 

식물체 사진은 아래 링크들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ttps://blog.daum.net/cavaluccio/4257

https://blog.daum.net/qweenbee/8901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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