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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갤러리-풀꽃나무

전호속/전호아재비속 식물들 비교 : 전호속 - 전호, 털전호, 유럽전호, 전호 '레이븐스윙' ; 전호아재비속 - 전호아재비

by 심자한2 2023. 4. 26.

 

전호속           
자생식물 : 전호, 털전호

재배식물 : 전호 '레이븐스윙'
외래식물 : 유럽전호

전호아재비속
외래식물 : 전호아재비

 

 

전호와 유럽전호의 차이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 전호

 

우리나라 전역에서 자라며 이년생 또는 다년생으로 높이는 1m

정도입니다.

유럽전호는 일년생인 점이 다릅니다.

 

 

 

꽃은 백색이고 줄기 끝과 잎겨드랑이에서 난 꽃대에 복산형화서로

핍니다.

소산형화서는 5~12개이며 털이 없고 끝에 달리는 꽃은 대개 잡성으로

4~12개의 양성화와 4~8개의 웅성화로 이루어지는데 드물게 웅성

또는 양성화만 달리기도 합니다.

유럽전호는 양성화만 달린다는 점이 다릅니다.

 

 

 

총포는 없습니다.

 

 

 

소총포는 5~12개이고 피침형 내지 넓은 피침형, 좁은 능형이며

작은꽃자루와 길이가 비슷하고 가장자리에 털이 있습니다.

 

 

 

꽃잎은 5개이며 도란형이고 바깥쪽 1개가 특히 큽니다.

 

 

 

뿌리잎은 2~3장이며 2~3회 깃꼴겹잎으로 전체적으로 삼각형입니다.

줄기잎은 18~30장으로 뿌리잎과 유사하나 작으며 위로 올라갈수록

잎자루가 짧아져 잎집만 남습니다.

 

 

 

잎 앞면에는 털이 없고 뒷면 맥 위에 퍼진 털이 있습니다.

 

 

 

엽축 마디에도 털이 좀 있군요.

 

 

 

줄기는 연녹색 내지 녹색이고 세로로 홈이 지며 털이 없거나 하부에

개출하는 짧은털이 산생합니다.

잎자루의 엽초는 좁은 삼각형 내지 원주형이고 가장자리가 건막질이며

향축면은 무모이나 배축면에는 짧은털이 밀생합니다.

 

 

 

열매는 분과로 원주형이고 겉이 매끈하며 광택이 있고 털이 없습니다.

 

 

 

 

 

 

 

▼ 털전호

 

지리산, 전북(덕유산), 강원(백석산), 경기, 함남에 야생합니다.

전호와 유사하나 열매에 누른빛이 도는 돌기가 있고 전체에 털이

많이 나는 점이 다릅니다.

전호는 열매에 돌기가 없고 줄기에 털이 없습니다.

 

                                                                      (Via Gallica)

 

 

전호와 달리 열매에 돌기가 있습니다.

 

 

 

 

 

 

 

▼ 유럽전호

 

유럽 원산의 귀화식물입니다.

전호는 다년생 또는 이년생인 데 비해 유럽전호는 일년생입니다.

 

(국립생물자원관)

 

 

꽃은 복산형화서에 달리는데 소산형화서는 3~7개이고 소산경도

5~7개로 전호나 털전호에 비해 적다고 하는데 아래 사진들을 

보니 소산경이 3개짜리도 있습니다.

 

(Florandalucia)

 

 

총포편은 대개 없고 드물게 1장이며 있는 경우 선형 내지 피침형입니다.

소총포편은 5장이고 피침형 또는 좁은 삼각형입니다.

 

(Florandalucia)

(Florandalucia)

 

 

꽃은 양성화로 흰색이고 꽃잎은 도란형, 꽃밥은 황백색 내지 황색

입니다.

 

(Florandalucia)

 

 

뿌리잎은 1~4장이며 2~3회 깃꼴겹잎으로 엽축과 잎 뒷면에 긴

털이 밀생합니다.

줄기잎은 24~36장으로 뿌리잎과 유사하고 위로 갈수록 잎자루가

짧아져 잎집만 남습니다.

 

(Florandalucia)

 

 

열매는 타원상 난형이고 검은색으로 익으며 표면에 갈고리 모양의

강모가 밀생합니다.

 

                                                                                        (Florandalucia)

 

 

 

 

 

 

▼ 전호 '레이븐스윙' (Anthriscus sylvestris 'Ravenswing')

 

재배식물로 잎이 초콜릿 색인데 국내에서는 자주전호라고 통칭하나

봅니다.

 

 

 

 

 

 

▼ 전호아재비

 

2012년 식물분류학회지 42권 2호에 실린 논문 "한국 미기록

귀화식물 : 전호아재비(산형과)와 봄나도냉이(십자화과)"에서

신종으로 소개되었습니다.

 

 

 

아래는 논문에 기재된 전호아재비에 관한 내용인데 용어들이

혼란스러워 내용 파악이 어렵네요.

 

전호아재비로 이름붙인 C. tainturieri는 서울 상암동의 월드 컵공원에서 확인되었다.
Chaerophyllum속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본 연구에서 보고되는 미기록속이다.
형태적 유사종인 무산상자속(Sphallerocarpus Besser ex DC.) 식물과 비교하여 열매가 통 모양이고, 분과의 갈라지는 틈에 1개의 유관이 있다는 특징으로 구별된다.
들판이나 길가에 자라는 1년생 초본이고, 높이는 20− 70 cm이다.
줄기는 곧추서며, 털이 많다.
잎은 호생하고, 2회우상복엽이며, 엽병이 있고, 엽병 기부에 원줄기를 감싸는 엽초가 있으며, 길이는 약 15 cm이고, 털이 있다;
소 엽신은 피침상 도피침형이며, 길이는 7−8 cm, 폭은 5−6 cm 이다.
4−5월에 흰색 꽃이 복산형화서에 달리고, 액생하며, 화서에 드물게 털이 있다;
화병은 3−10개로써 2−6개의 소산형화서가 달린다;
소산형화서의 축(ray)은 1−3개이고, 길이는 2.5−7.5 cm이다;
화판은 5개이며, 길이는 1−mm 이다;
수술은 5개이고, 수술대는 흰색이며, 수술대의 길이는 8 mm이고, 꽃밥은 노란색이며, 원형이고, 꽃밥의 길이는 3 mm이다;
암술대는 2개이다.
열매는 피침상 장타원형이며, 간혹 성숙시에 소포가 뒤로 젖혀지기도 하고, 길이는 5−10 mm, 폭은 2.5 mm이하이다;
정단부는 둔두이지만 간혹 예두인 것도 있다;
분과의 갈라지는 틈에 1개의 유관을 가지고 있으며, 접합면 당 2개의 유관을 가지고 있다

 

 

전호와는 달리 꽃잎들 크기가 일정하다는 게 육안으로 보았을

때 유사종들과 다른, 가장 큰 특징인 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서 위 논문 내용을 해석해 보니 소산형화서는

2~6개이고 소산형화서당 꽃은 3~10개가 달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열매는 피침상 장타원형이고 겉이 매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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