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에 있는 주금산에서 표제 두 족도리풀속을 모두
만났습니다.
먼저 만주족도리풀입니다.
잎자루에 털이 없고 꽃받침열편 길이는 1cm가 안 됩니다.
잎자루에 털이 전혀 없는 건 아니고 거의 없다고
해야겠네요.
다음은 서울족도리풀입니다.
잎자루에 털이 많고 꽃받침열편 길이는 1cm가 넘습니다.
아직도 서울족도리풀과 만주족도리풀의 정확한 정체에
대해 잘 모르겠습니다.
이번에는 다행히도 잎자루에 털이 거의 없는 개체는
꽃받침조각의 길이가 1cm가 되지 않았고 잎자루에 털이
많은 건 꽃받침조각의 길이가 1cm를 넘었는데 항상
그런 건지, 혹시 잎자루에 털이 많으면서 꽃받침조각의
길이가 1cm가 되지 않는 건 없는 건지 궁금합니다.
만약 잎자루에 털이 거의 없고 꽃받침조각의 길이가
1cm가 되지 않는 건 만주족도리풀이고 잎자루에 털이
많고 꽃받침조각의 길이가 1cm를 넘는 건 서울족도리풀
이란 기준이 맞다면 이 둘은 지역적으로 따로 분포하는
게 아니고 같은 지역 내에서 자란다는 얘기가 되겠네요.
족도리풀속 식물들 비교 ==> https://blog.daum.net/kualum/17042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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