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록싸리와 털조록싸리 비교

털조록싸리는 조록싸리에 비해 "일년생가지와 꽃차례 및 잎 표면에 

개출모가 있다."는 게 특징이라고 국생지는 기술하고 있습니다.

*** 개출모(開出毛) : 잎이나 줄기 표면에 직각으로 곧게 선 털.

      복모(伏毛, adpressed hair)에 대응하는 개념." (한국식물생태보감)

 

"작은잎의 앞·뒷면에 털이 많고, 뒷면이 흰빛을 띠는 점에서 원변종

조록싸리와 구별한다."라고 하는 자료도 있습니다.

 

 

 

 

▼ 전초 모습

 

둘 다 전초 모습에서는 아무런 차이가 없습니다.

 

 

 

 

 

▼ 꽃

 

둘 다 총상꽃차례 또는 복총상꽃차례에 홍자색 꽃이 핍니다.

 

 

 

 

 

▼ 꽃차례 털

 

먼저 털조록싸리는 꽃차례에 개출모가 있습니다.

 

 

반면 조록싸리의 꽃차례 털은 복모인 점이 다릅니다.

 

 

 

 

 

▼ 잎 형태

 

둘 다 삼출엽이고 작은잎은 난상 타원형이며 끝이 뾰족합니다.

 

 

 

 

 

▼ 잎 뒷면 색

 

아래 두 사진은 차례대로 털조록싸리와 조록싸리의 잎 뒷면

모습입니다.

한 자료에서는 털조록싸리는 조록싸리에 비해 잎 뒷면에 흰빛이

돈다고 하는데 둘 다 잎 뒷면 색은 별 차이가 없어 보이네요.

 

 

 

 

 

▼ 잎 양면 털 

 

먼저 털조록싸리입니다.

잎 양면에 털이 많습니다.

 

 

다음은 조록싸리입니다.

잎 앞면에는 털이 없고 뒷면의 털도 털조록싸리에 비해 적은 데다

완전한 복모 형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 일년생가지

 

털조록싸리는 일년생가지에도 개출모가 많습니다.

 

 

반면 조록싸리는 일년생가지에 개출모 대신 복모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