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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갤러리-풀꽃나무

초피나무속 식물들 비교 : 산초나무, 민산초나무, 전주산초, 좀산초나무, 개산초, 초피나무, 털초피나무, 왕초피나무, 머귀나무, 좀머귀나무, 민머귀나무

by 심자한2 2023. 11. 1.
자생식물 : 산초나무, 초피나무, 왕초피나무, 머귀나무,  좀머귀나무, 개산초

 

2022년 국가표준식물목록(국표식)에 등재되어 있는 초피나무속 식물들은

산초나무, 개산초, 초피나무, 왕초피나무, 머귀나무, 좀머귀나무 등 6종입니다.

이전에 따로 구분했었던 민산초나무, 전주산초, 좀산초나무는 산초나무에, 

털초피나무는 초피나무에, 민머귀나무는 머귀나무에 각각 통합되었습니다.


 

 

 

▼ 산초나무

 

우리나라 함경북도를 제외한 전국에 분포합니다.

 

 

 

꽃은 연한 녹색으로 향기가 없으며 가지 끝 편평꽃차례에 달립니다.

 

 

 

산초나무는 암수딴그루인데 먼저 수꽃입니다.

 

 

 

꽃대에 마디가 있고 꽃받침조각은 5개로 난상 원형이며 꽃잎도 5개로

피침형이고 안으로 꼬부라지며 수술은 5개입니다.

유사한 초피나무는 꽃잎이 없다는 점이 다릅니다.

 

 

 

암꽃은 아래처럼 생겼습니다.

 

 

 

잎은 어긋나며 1회 깃모양겹잎이고 소엽은 13 ~ 21개로 피침형 또는

타원상 피침형이며 가장자리에 물결모양의 잔톱니가 있고 특유의 향기가

있습니다.

 

 

 

작은잎은 잎줄기 위쪽에서는 마주나지만 아래쪽에서는 조금 어긋나게

붙습니다.

 

 

 

잎 양면에 털은 거의 없군요.

 

 

 

줄기에는 가시가 어긋납니다.

초피나무는 가시가 마주난다는 점이 다릅니다.

 

 

 

열매는 삭과이고 녹갈색에서 홍색으로 익으며 열매가 익으면 터져서

검은색 씨가 드러납니다.

 

 

 

 

 

▼ 민산초나무 --> 산초나무

 

전남 지역에서 자라며 줄기에 가시가 없는 특징으로 따로 분류했었는데

지금은 산초나무에 통합되었습니다.

 

 

 

 

▼ 전주산초 --> 산초나무

 

가시의 길이가 2㎜ 이내이며 잎이 난형 또는 난상 타원형인 것으로 이 역시

지금은 산초나무의 이명으로 처리가 되었습니다.

 

 

 

 

▼ 좀산초나무 --> 산초나무

 

산초나무에 비해 잎이 가늘고 길이가 1㎝미만인 것을 좀산초나무라고

불렀었는데 이 역시 지금은 산초나무에 통합되었습니다.

 

 

 

 

▼ 초피나무

 

경기도, 충청남북도, 전라남북도 및 경상남북도에 주로 분포하고 강원도는

설악산, 금강산 등 해안 지역에만 분포합니다.

 

 

 

꽃은 암수딴그루이고 연녹색이며 가지 끝 원추꽃차례에 달립니다.

 

 

 

꽃 색은 연한 황록색이고 수꽃은 꽃받침조각 및 수술이 은 각각 5~8개씩입니다.

암꽃의 경우 심피는 2개이며 기부에서 합생하고 암술대는 이생합니다.

암수꽃 모두 꽃잎이 없다는 점이 산초나무와 다릅니다. 

아래는 수꽃 사진들이고 암꽃 사진은 없네요. 

 

 

잎은 작은잎  9-19장으로 된 홀수깃꼴겹잎으로 작은잎은 달걀형 또는

긴 달걀형입니다.

 

 

 

산초나무는 작은잎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는 데 비해 초피나무는

물결모양의 톱니가 있습니다.

 

 

잎에 털은 없습니다.

잎에 털이 있는 것을 털초피나무로 따로 분류했었는데 지금은 초피나무에

통합되었습니다.

 

 

 

산초나무는 가시가 어긋나는데 초피나무는 마주납니다.

 

 

 

열매는 삭과로 둥글며 적갈색으로 익고 익으면 터져서 검은 씨가 드러납니다.

 

 

 

 

 

▼ 털초피나무 --> 초피나무

 

제주도에서 자라며 잎에 털이 많은 것을 털초피나무라 불렀었는데 지금은

초피나무에 통합되었습니다.

 

 

 

 

▼ 왕초피나무

 

우리나라 충청남도, 전라남도, 제주도 등에 분포하는 우리나라 특산종입니다.

 

 

 

잎은 어긋나고 홀수깃꼴겹잎입니다.

초피나무는 어린가지에 털이 없고 작은잎의 수가 13~21개이며 길이는  

1 ~ 3.5cm인 데 비해 왕초피나무는 어린가지에 털이 많고 작은잎의 수가

7~13개이며 길이는 2~5cm인 점이 다릅니다.

 

 

 

엽축과 잎맥, 잎자루에 보통 가시가 있습니다.

 

 

 

잎자루 밑에도 턱잎이 변한 가시가 마주나 있는데 모든 잎자루가 다

그런 건 아니더군요.

 

 

 

줄기에는 굵고 강한 가시가 마주납니다.

 

 

 

열매는 삭과로 붉은빛이 돌고 구형이며 선점이 있고, 8 ~ 9월에 성숙하고

익으면 터져서 검은 씨가 드러납니다.

 

 

 

 

 

▼ 개산초

 

우리나라 강원도 삼척, 경상남북도, 전라남북도에 분포합니다.

 

 

 

꽃은 암수딴그루로 5 ~6 월에 개화하고 연한 노란색으로 피며, 총상

또는 복총상꽃차례로 잎겨드랑이에 달립니다.

 

 

 

암수딴그루인데 수꽃의 존재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수꽃이 없어도 암꽃은 혼자서 결실을 충실히 해 내고 있다고 하네요.

 

 

 

잎은 어긋나며 작은잎은 4~7개로 난형 또는 난상 피침형이며 정소엽이

가장 크고 가장자리에 투명한 샘과 더불어 잔톱니가 있습니다.

산초나무에 비해 잎이 상록성이며 잎자루와 엽축에 날개가 있다는 점이

다릅니다.

 

 

 

가시는 마주나는데 줄기나 가지가 굵어지면 조금 어긋나게 보입니다. (약초도감)

 

 

 

삭과는 둥글며 표면에 작은 돌기가 있고 적갈색으로 익으며 종자는

검은색입니다.

 

 

 

 

 

▼ 머귀나무

 

우리나라 제주도, 경상남도, 전라남도의 남쪽 섬과 울릉도 등에서

자랍니다.

 

 

 

꽃은 암수딴그루로 7 ~ 8월에 피고 새가지 끝에 산형상 원뿔모양꽃차례에

달리며 황백색입니다.

 

 

 

꽃받침조각은 5장이고 합생하며 삼각형이고 길이 1mm 이하입니다.

꽃잎은 5장이며 이생하고 긴타원형이며 길이 1.5-2.5mm입니다.

수꽃의 경우 수술은 5개이고 암꽃의 경우 심피는 3~4개이고 하부의

약 1/2까지 유합되며 암술대는 짧고 암술머리는 방패상입니다.

 

 

 

잎은 어긋나며 홀수깃모양겹잎으로 길이는 40cm이고 작은잎은

19 ~ 23개이고 두꺼우며 넓은 피침형이고 점첨두입니다.

뒷면은 회갈색이고 가장자리에 선상의 잔톱니가 있으며 작은잎자루는

짧습니다.

 

 

 

삭과는 구형이고 종자는 흑색으로 광택이 나며 향기가 적고 매운맛이

있습니다.

 

 

 

줄기에는 굵은 원추형 가시가 있습니다.

 

 

 

 

 

▼ 좀머귀나무

 

작은잎이 7-11쌍이고 피침형이며 길이 7.5cm 정도로 머귀나무에 비해

작으며 가장자리에 물결모양의 잔톱니가 있고 뒷면이 회록색이며 잎자루와

가시에 붉은빛이 도는 특징으로 머귀나무와 구분됩니다.

 

 

 

 

▼ 민머귀나무 --> 머귀나무

 

머귀나무에 비해 울릉도에서 자라며 가시가 없는 게 특징인데 지금은

머귀나무에 통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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