욘석은 동네에 가로수로 식재되어 있는 걸 찍었습니다.
한국에서는 행운의 나무, 중국에서는 출세(出世)의 나무,
서양에서는 학자(學子)의 나무라고 생각해 소중히 여긴다
합니다.
중국 원산으로 우리나라 전역에서 공원수나 가로수로
식재해 왔습니다.
꽃은 가지 끝 원추꽃차례에 달립니다.
꽃 색은 황백색이라는데 욘석은 녹색이 많이 도네요.
나중에 녹색이 노란색으로 바뀌나 싶어 떨어진 꽃들을
살펴 보았는데 녹색 그대로입니다.
꽃이 황백색이기도 하고 녹백색이기도 한 건지, 아니면
욘석이 개량종인 건지 모르겠습니다.
잎은 어긋나며 홀수깃꼴겹잎입니다.
작은잎은 7 ~ 17개씩이며 난형 또는 난상 피침형이고 예두,
원저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합니다.
작은잎자루는 짧고 털이 있습니다.
열매는 협과인데 종자 사이가 염주처럼 잘록잘록합니다.
종자는 1~4개라고 하는데 4개가 넘는 것도 꽤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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