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경상북도, 전라북도의 일부 고산지대에 분포합니다.
우리 나라에 자생하는 나리류 가운데 관상가치가 가장 높은
종이라는 게 국생지의 설명입니다.
현재 한국적색목록에 멸종위기범주인 위기종(EN)으로 평가되어
있습니다.
꽃은 7-8월에 피고 1-6개가 원줄기 끝과 가지 끝에
산형(傘形)으로 위를 향해 달립니다.
산형으로 핀 모습을 보여 주기 위해 국생지에서 아래
사진을 빌려 왔습니다.
만난 개체가 하필 꽃이 딱 한 송이만 피었고 그마저도
꽃잎 하나가 떨어진 채 시들어가고 있었지요.
꽃잎은 6개이고 비스듬히 퍼져 끝이 약간 뒤로 젖혀지며
넓은 도피침형으로 밑부분이 좁기 때문에 공간이 생기며
황적색 바탕에 자주색 반점이 있습니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잎자루가 없으며 피침형이고 3-5개의
잎맥은 가장자리와 더불어 잔돌기가 있습니다.
줄기에 날개 모양의 종선이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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