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과 연꽃 의 차이, 열대 수련과 온대 수련의 차이

● 수련과 연꽃의 차이

연꽃의 경우 수면 위에 펼쳐진 뜬 잎과 수면 위로 솟아올라 펼쳐진 선 잎이 함께 있으며 꽃이 수면보다 높이 솟아올라 피는 정수식물(挺水植物)로, 표면은 물이 스며들지 않게 하는 발수성이 있어서, 물이 묻지 않고 연잎 위에 방울로 맺힌다.

수련은 잎이 모두 수면에 펼쳐진 뜬 잎의 부수식물(浮水植物)이라서, 수면 위로 잎이 높이 솟는 경우가 없이 꽃도 대부분 수면 높이에서 피고, 발수성이 없어서 잎의 표면에 물이 묻는다.

[네이버 지식백과] 수련과 연꽃의 차이 (경전 속 불교식물, 2011. 5. 9., 민태영, 박석근)
==>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993941&cid=46694&categoryId=46694

● 열대 수련과 온대 수련의 차이

수련속에는 40종 내외의 기본종과 인공잡종 등 종류가 많으며 모두 수련으로 통한다.

열대수련은 추운 걸 싫어하고, 온대수련은 말 그대로 추위를 잘 견딘다는 점이 다르다. 두 종 모두 추운 조건에서는 휴면에 들어가지만, 온대수련의 뿌리는 얼음이 언 물속에서도 대개는 잘 살아있는 반면 열대수련은 얼음이 얼기 전에 괴경을 물속에서 꺼내 따뜻한 곳으로 옮겨야 겨울을 날 수 있다.

하지만 지역적으로 많은 변종들이 특정 기후에 적응한 다양한 범위의 내한성을 갖고 있어서 열대성과 온대수련의 생육분포를 뚜렷이 구분할 수는 없기 때문에 구분에 크게 구애받을 필요는 없다.

열대수련의 경우는 별 모양의 꽃에 향기가 짙다. 그리고 꽃이 수면 위로 높게 개화하기도 한다. 온대 수련은 꽃의 모양이 컵 모양이며 향기가 옅다.

잎은 열대 수련의 경우 가장자리가 톱니바퀴의 굴곡이 있는 반면 온대수련의 경우는 잎 가장자리가 비교적 매끈하다.

줄기의 경우에도, 열대 수련은 꽃과 줄기에 잔털이 있다. 뿌리는 열대수련의 경우 수직성장을 하는 반면 온대성은 수평성장을 하며, 열대종(야간 개화종)이 씨나 잎, 줄기로 번식하는 반면 온대수련은 씨나 줄기, 뿌리 번식을 하며 잎으로 번식하는 종류는 없다.

꽃의 색상에서도 열대수련이 빨간색, 분홍색, 흰색, 노란색, 보라색도 있는 반면, 온대성엔 보라색이 없다. 특히 온대 수련에는 야간에 개화하는 종이 없으며 5월에서 10월 사이 주기적으로 개화하는 반면 열대수련은 6월에서 10월 사이 개화하나 겨울에는 5도에서 10도 사이를 유지해줘야 하며 야외 월동은 불가능하다.

열대 수련은 야간 개화종과 주간 개화종이 있는데 주간개화 열대수련의 경우 꽃은 흰색, 분홍 계열, 노랑, 갈색, 블루, 자주색, 암녹색 계통의 화색을 가지고 있으며, 수면 위로 꽃이 올라와 피며, 대부분 별모양인데, 컵 모양의 꽃도 있다.

하나의 꽃부리에서 자라기 시작해서, 잎과 꽃은 중심부에서 방사상으로 곧게 돌려나고, 온대 수련에 비해 상대적으로 두께가 얇고, 잎 가장자리는 톱니, 물결 모양이거나, 녹색, 적갈색의 얼룩무늬 반점이 있다.

야간개화 열대수련은, 흰색, 분홍, 빨강색이 주류를 이루며 모두 수면 위로 뻗어서 개화한다. 주간 개화 열대수련과 같이 하나의 꽃부리에서 자라나고 분지가 잘된다. 야간 개화종은 톱니가 크고 주간 개화 수련보다 더 많은 엽맥이 있다. 잎 색은 녹색도 있지만, 대개 브론즈, 적갈색을 띤다.

[네이버 지식백과] 열대수련과 온대수련의 차이 (경전 속 불교식물, 2011. 5. 9., 민태영, 박석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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