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양지꽃

우리나라 거의 전도에 분포하는 한반도 고유종으로

전국의 표고 500m 이상의 산지에서 자랍니다.

 

개화기는 이미 지났는데 이제서야 핀 꽃이 몇 송이

있기에 한번 찍어 봤습니다.

 

꽃은 노란색이고 꽃밥은 넓은 난형입니다.

 

꽃받침조각은 끝이 뾰족하며 좁은 달걀모양이고

부악편은 피침형입니다.

 

줄기잎은 작은잎 3개 또는  5개로 이루어진 복엽입니다.

작은잎은 난형이며 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니가 있고 뒷면이

백색입니다.

 

잎이 4개짜리도 있더군요.

 

열매는 수과이고 난형입니다.

돌양지꽃과 참양지꽃은 근본적으로 수과 밑부분에 있는

털의 길이로 구분합니다.

열매 밑부분에 있는 털이 수과의 길이보다 훨씬 짧으면

참양지꽃이고 수과보다 길고 꼬불꼬불하면 돌양지꽃입니다.

열매에 있는 털까지 육안으로 관찰할 수가 없어 이 둘을

구분하는데 항상 애를 먹곤 했었는데 2022년 국표식에서는

다행히도 참양지꽃이 돌양지꽃에 통합되었네요.

여하튼 이번에 만난 녀석은 이전 기준으로 볼 때는 

참양지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