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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갤러리-풀꽃나무

산비장이속/잔잎산비장이속 식물들 비교 : 산비장이속 - 산비장이, 북방산비장이, 잔잎산비장이속 - 잔잎산비장이, 잔톱비장이

by 심자한2 2022. 8. 31.

표제 분류군 4종은 모두 산비장이속이었는데 2022년 국가표준식물목록에서는

아래와 같이 둘로 나누어 놓았습니다.

산비장이속 : 산비장이, 북방산비장이
잔잎산비장이속 : 잔잎산비장이, 잔톱비장이

 

산비장이와 북방산비장이의 차이점에 대해 명쾌하게 설명해 주는 자료를

인터넷에서 찾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블로거들이 단편적으로 올린 내용을 기준으로 이 둘간의 비교표를 아래와

같이 만들어 봅니다.

 

구  분 총포 포편 끝 자상돌기 잎 열편 하부 분포
산비장이 자색 연하형이 아님 제주도, 남부 지방
북방산비장이 황갈색 털 밀생 짧음 연하형임 전국

 

이하에서 하나씩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 북방산비장이

 

우리가 보통 산비장이라고 생각했던 건 사실 모두 북방산비장이라고 하네요.

북방산비장이는 전국적으로 분포하지만 산비장이는 제주도와 남부 지방에서만

자란다고 합니다.

 

 

 

줄기는 곧추서고 위쪽에서 가지가 갈라집니다.

 

 

 

꽃은 홍자색으로 피고 두상화는 원줄기와 가지 끝에 1개씩 달립니다.

 

 

 

총포는 단지 모양이며 누런빛이 도는 녹색인데 자줏빛이 조금 돕니다.

총포조각은 6~7줄로 배열되고 뒤로 젖혀지지 않으며 기와를 이은 모양으로

붙어 있습니다.

 

 

 

포편 끝의 자상돌기가 짧습니다.

산비장이는 이 자상돌기가 북방산비장이에 비해 훨씬 더 길다는 점이

다릅니다.

 

 

 

두상화 가장자리에 있는 혀꽃은 암꽃인데 열매를 맺지 못하며 가운데 있는

대롱꽃은 양성화로 열매를 맺습니다.

 

 

 

꽃부리는 5개로 갈라진다고 하는데 아래처럼 4개로  갈라지기도 하네요.

 

 

 

줄기 아래쪽과 가운데 잎은 잎자루가 있고 난상 타원형으로 깃꼴로 완전히

갈라집니다.

갈래는 6~7쌍이고 긴 타원형이며 밑부분이 좁아져서 주맥의 날개로 되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습니다.

잎은 줄기 위쪽으로 갈수록 작아지고 갈래도 얕아집니다.

 

 

 

북방산비장이는 잎 갈래조각 하부가 연하형이고 산비장이는 연하형이

아니라고 하는데 연하형이 뭔지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지 못했습니다

짐작컨대 아래 사진 3장에서처럼 갈래조각 밑부분이 엽축으로 흘러 작은 

날개를 만드는 걸 연하형이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 산비장이

 

바로 아래 사진은 구글에서 구한 겁니다.

허두에 제시한 비교표에서 보듯이 포편이 자색이고 포편 끝 자상돌기가

꽤 깁니다.

 

 

 

아래는 한 인터넷 야생화 판매상이 올린 사진인데 포편 끝이 길긴 하지만

색은 자색이 아닙니다.

포편 색은 변이가 좀 있는 것 같습니다.

( 출처 : 복남이네 야생화 https://blog.naver.com/goboknaaammm/222338233170 )

 

 

 

아래 사진 또한 위 야생화 판매상께서 올린 사진입니다.

이미 본 북방산비장이의 잎과 비교해 볼 때 정소엽 부분을 제외하고는 잎의

갈래조각 밑부분이 북방산비장이와는 달리 연하형이 아니네요.

 

 

 

 

 

 

 

▼ 잔잎산비장이

 

우리나라 북부 지방에서 자라며 북방산비장이와 유사합니다.

잎은 깃꼴로 깊게 갈라집니다.

 

 

 

북방산비장이는 꽃차례의 중심부에는 양성화가 있고  가장자리에는 암꽃이

있는 데 비해 잔잎산비장이는 꽃차례의 모든 꽃이 양성화인 점이 다릅니다.

 

 

 

 

 

 

 

 

▼ 잔톱비장이

 

우리나라 북부 지방에서 자랍니다.

줄기잎은 타원형 또는 타원상 피침형이고 다른 분류군들과는 달리 가장자리가

갈라지지 않고 치아상 톱니가 있습니다.

잎 뒷면이 녹백색이라서인지 흰잎산비장이라는 별칭도 갖고 있습니다.

꽃차례에는 잔잎산비장이처럼 모두 양성화만 있고 총포는 난형이며 포편은

8~9줄로 배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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