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원에 개병풍이 있는데 꽃은 피지 않았기에 나중을
위해 잎이라도 담아 왔습니다.
이름이 유사한 병풍쌈과 어리병풍은 국화과인 데 비해
개병풍은 범의귀과로 소속이 전혀 다릅니다.
개병풍은 우리나라 태백시 금대봉 등 강원도 이북에서
자생하는데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식물로 국내에
사는 육상식물 중에서 가장 큰 잎을 가지는 희귀식물입니다.
잎은 둥근 방패 모양으로 뿌리에서 나며 가장자리가
7갈래로 얕게 갈라지고, 큰 것은 지름이 80cm 이상입니다.
손바닥형으로 갈라진 잎맥은 다시 2~3개로 갈라지고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습니다.
길이가 1m에 이르는 잎자루는 굵기가 2cm 정도로 둥글고
줄기와 다불어 밤송이 같은 거센 털이 많습니다.
꽃은 아래와 같이 생겼습니다.(출처 : 국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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