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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갤러리-풀꽃나무

강활과 왜천궁 비교

by 심자한2 2022. 9. 27.

강활과 왜천궁은 엽축이 관철처럼 꺾여 있어서

속 내 다른 분류군들과 쉽게 구분이 됩니다.

그렇지만 강활과 왜천궁 둘 간의 구분은 녹록지

않습니다.

아래 표에서 청색은 누리꾼들에게 회자되는 

자료의 내용이고 적색은 국생지의 기재문 내용

입니다.

 

구   분 작은잎 형태 작은잎의 톱니 잎 뒷면 맥 소산경 수 총포조각 소총포조각 분과 합생면 유관 수
강   활   규칙적 무모 20~25개     2개
난상 타원형 또는 난형 결각상 털 약간 10~30개 1~2개,
피침형
6개 정도,
선형
2개
왜천궁   불규칙 돌기 밀생 40~60개     4개
좁은 난형 또는 넓은 피침형   잔돌기 50~60개 없음 선형 4개

 

이하에서 항목별로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엽축이 꺾인 모습 (공통)

 

강활이나 왜천궁 모두 엽축이 밑으로 꺾이는데 그 

모습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래는 국생지에 실려 있는 잎 모습입니다.

엽축이 분지점마다 뒤로 꺾여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 전초 모습

 

아래 사진 2장은 차례대로 강활과 왜천궁의 전초

사진입니다.

 

왜천궁도 위의 강활처럼 줄기 윗부분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지는데 아래 사진에서는 아직 덜 성숙한

상태라서 가지 끝 꽃차례가 벌어지지 않아 위 강활에

비해 식물체가 덜 풍성해 보입니다.

 

 

 

 

 

▼ 작은잎의 형태와 톱니

 

강활의 작은잎은 난상 타원형 또는 난형이고 톱니가

규칙적이라고 하는데 톱니가 완전히 규칙적이지는

않네요.

 

왜천궁은 작은잎이 좁은 난형 또는 넓은 피침형이라고

하는데 아래 사진 두 장을 보니 어느 정도 그런 것 같긴

한데 정소엽의 경우 예외적인 경우도 있군요.

 

가장자리 톱니는 강활에 비해 불규칙적이라는 게

확인이 됩니다.

 

아래는 또다른 왜천궁의 잎인데 욘석은 작은잎의

톱니가 어느 정도 규칙적인 편이네요.

 

 

 

 

 

 

▼ 소산경 수

 

아래 강활의 소산경은 10개네요.

그렇다면 국생지의 기재문 내용이 맞는 것 같습니다.

 

아래 왜천궁의 소산경 수는 사진만으로는 세기가

어려운데 위 강활보다는 꽃이 확실히 풍성한 것으로

보아 소산경 수도 보다 많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 총포조각

 

강활은 총포조각이 1~2개이고 피침형입니다.

 

왜천궁은 총포조각이 없습니다.

 

 

 

 

 

 

▼ 소총포조각

 

강활은 소총포조각이 6개 정도이고 선형입니다.

 

국생지에서는 왜천궁은 "소총포조각은 선형이고

꽃자루보다 짧거나 같"다고 하고 있고 국립생물자원관

자료에서는 "소총포편은 4-6장, 선형 내지 실 모양"

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니 두 자료의 기술 내용이 대체로 일치는

하는데 소총포조각 갯수는 4~6개보다 훨씬 더 많은

것 같네요.

 

 

 

 

 

▼ 기타

 

잎 뒷면 맥 위의 돌기나 털 유무와 분과 합생면의

유관 수는 조사해 본 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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