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나무속
자생식물 : 묏대추나무
재배식물 : 대추나무
갯대추나무속
자생식물: 갯대추나무
재배식물 : 지중해갯대추나무
▼ 대추나무
전국적으로 식재합니다.
원산지는 중국으로 우리 나라에 전래된 연대는 명확하지 않으나, 1188년
(명종 18) 이래에 널리 재배를 권장하였다고 합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현재 전국적으로 식재하는데.중국계 대추와 인도계 대추 등 생태형이 전혀
다른 2종이 재배되고 있다 합니다.
묏대추나무의 학명은 "Ziziphus jujuba "이고 대추나무의 학명은
"Ziziphus jujuba var. inermis"인데 변종명 inermis는 가시가 없다는
뜻입니다.
즉, 대추나무는 묏대추나무의 변종으로 가시가 없다는 말이지요.
턱잎이 변한 가시가 거의 흔적적으로만 남아 있어서 그런 변종명이
붙은 것으로 보입니다.
꽃은 연녹색인 양성화로 잎겨드랑이에서 나오는 취산꽃차례에
2~3개씩 달립니다.
꽃받침조각은 난상 삼각형이고 꽃잎은 주걱 모양의 도란형이며
자방은 2실이고 암술대는 2갈래로 중열합니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형이며 윤채가 있고 예두 또는 둔두이며 원저이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으며 아랫부분에서 3주맥이 발달합니다.
턱잎이 변한 가시는 거의 흔적적으로만 존재합니다.
이 점이 묏대추나무와 다른 점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오래된 나무에는 가시가 전혀 없는데 새로 난 어린 나무에는
가시가 많더군요.
이 가시들은 모두 턱잎이 변한 것들입니다.
어린 개체에서는 가시가 있다가 성체가 되면서 없어지나 봅니다.
열매는 핵과로 타원형이고 길이가 2.5-3.5cm이며 적갈색 또는
암갈색으로 익습니다.
▼ 묏대추나무
전국적으로 분포합니다.
묏대추나무는 대추나무에 비해 열매가 작고 나무에 가시가 많다는
점이 다릅니다.
꽃과 잎 형태는 대추나무와 대차가 없습니다.
대추나무는 열매가 타원형이고 길이가 2.5-3.5cm인
데 비해 묏대추나무는 구형 또는 타원형이고 길이
1.5-2.5cm입니다.
묏대추나무 열매도 먹을 수는 있으나 대추나무에
비해 과육이 적습니다.
줄기 마디에는 날카로운 가시가 있는데 이 점이 가시가 흔적적으로만
남아 있는 대추나무와 다른 점입니다.
묏대추나무는 모여 난 잔가지가 겨울에 대부분 떨어져 나가기 때문에
가지 끝에 그 흔적이 남아서 뭉텅하게 보입니다.
▼ 갯대추나무
제주도 바닷가에서 자라고 꽃은 8-9월에 피며 대추나무나
묏대추나무와는 달리 열매가 반구형 건과로 상부가 3개로 얕게
갈라져 날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키는 2~3m.입니다.
꽃은 노란빛이 도는 녹색으로 일년생가지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3~5개가 취산꽃차례로 달립니다.
꽃잎과 수술은 각각 5개씩이고 암술은 1개입니다.
암술머리가 3갈래인 점이 대추나무와 다릅니다.
잎은 광난형, 난형 또는 타원형으로 가죽질이며 윤기가 있고
가장자리에 둔한 잔 톱니가 있습니다.
어린 나무에는 턱잎이 변해서 된 날카로운 가시가 쌍으로 있는데
나이가 들면서 흔히 없어집니다.
열매는 대추나무와 달리 건과(乾果)입니다.
열매는 반구형으로 끝이 3개로 얕게 갈라져서 날개로 되고 백갈색
복모가 있습니다.
끝이 2개로 갈라진 것도 있군요.
▼ 지중해갯대추나무
지중해 지역, 서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원산으로 3~4m까지 자라는
관목입니다.
예수의 면류관을 구성하는 나무들 중의 하나로 영명은 ‘Christ’s thorn’입니다.
학명은 Paliurus spina-christi인데 여기서 종소명은 영명과 같은 의미입니다.
갯대추나무의 꽃은 녹황색인 데 비해 지중해갯대추나무는 노란색입니다.
잎은 어긋나고 3맥이 있으며 표면은 광택이 있고 뒷면은 없으며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눈에 잘 띄지 않는 잔톱니가 있습니다.
가지는 지그재그로 나고 잎자루 밑에는 한 쌍의 가시가 있는데 하나는 곧고
위를 향하는 데 비해 다른 하나는 보다 짧고 약간 굽은 채 아래를 향합니다.
갯대추나무의 열매는 견과로 반구형인 데 비해 지중해갯대추나무는
같은 견과이면서 원반형입니다.
▼ Ziziphus lotus
아래 개체는 리비아 근무 시절 지중해변에서 찍은 건데 참고로 올립니다.
가지가 흰색이고 열매는 핵과인 점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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