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수호초속 식물로는 수호초가 유일종입니다.
수호초는 일본 원산으로 정원이나 공원에 관상용으로 식재하는
상록성 여러해살이풀입니다.
꽃은 줄기 끝에 짧은 이삭꽃차례로 달리는데 꽃차례 가지가
갈라지기도 합니다.
꽃차례 아래쪽에 암꽃이, 위쪽에 수꽃이 달리는데 수꽃은 15개
이상 달리는 데 비해 암꽃은 그보다 훨씬 더 적게 달립니다.
아래 사진을 보니 암꽃이 먼저 폈다 진 후에 수꽃이 발달하는
자예선숙형이군요.
수꽃은 꽃자루가 없고 포엽와 꽃받침조각은 넓은 난형이며 꽃잎은
없습니다.
수술은 3~5개입니다.
암술대는 2개로 뒤로 젖혀지며 결실 후에도 남아 있고 포엽과
꽃받침조각이 비늘처럼 포개져 있습니다.
잎은 어긋나지만 4~6개가 층으로 모여 달리며 층 간격은
2~4cm이고 짙은 녹색이며 윤채가 있고 가죽질입니다.
잎몸은 마름모꼴 또는 사각상 도란형이고 윗부분에 톱니가 약간
있으며 밑부분이 좁아져서 잎자루로 됩니다.
표면 맥 위에 잔털이 있습니다.
원줄기는 옆으로 기다가 곧게 서며 녹색이고 처음에는 잔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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