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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갤러리-풀꽃나무

금계국, 큰금계국, 기생초, 코스모스, 노랑코스모스 비교

by 심자한2 2023. 6. 8.

금계국과 큰금계국, 기생초는 국화과 기생초속이고 코스모스와 노랑코스모스는

국화과 코스모스속입니다.

 

우선 기생초속의 식물들에 대한 국생지 기재문부터 아래와 같이 표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구  분 기생초 금계국 큰금계국
종  류 한두해살이풀 한두해살이풀 여러해살이풀
높  이 10~100cm  30-60㎝ 30-100㎝
혀모양꽃 밑부분 짙은 적색 자갈색 또는 흑자색 윗부분과 동일
통모양꽃 색 자갈색 또는 흑갈색 황갈색 또는 암자색 노란색
잎 형태 2회홀수깃꼴겹잎 1회홀수깃꼴겹잎 아래쪽 줄기잎 3~5열
작은잎 또는 갈래조각 형태 선형 또는 피침형 타원형 또는 난형 피침형 또는 선형

 

 

 

 

 

▼ 큰금계국

 

먼저 요즘 길가 화단에서 가장 흔하게 보이는 것은 큰금계입니다.

 

 

북아메리카 원산의 귀화식물로 우리나라에는 1950~1963년 사이에

도입되었고 1988년 88올림픽을 앞두고 대대적인 꽃길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지자체마다 경쟁적으로 도심 도로변에 심었는데 이 식물이 

워낙 환경적응력이 뛰어나 이후 전국적으로 퍼져 자라게 되었습니다.

(강언도민일보)

 

 

큰금계국은 뿌리와 씨앗으로 동시에 번식하고 척박한 땅에 대한 

적응력도 뛰어나기 때문에 이 왕성한 생존력으로 인해 우리나라

토종 식물들의 서식지가 위협을 받고 있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실제로 2018년 국립생태원에서는 우리나라 외래식물들의 생활상에

대한 정밀 조사 결과 큰금계국의 유해성이 2등급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한 바도 있으며 일본에서는 2006년부터 큰금계국을 ‘생태계

위험종’으로 지정하고 해마다 퇴치 작업에 나서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다른 식물이 생존할 수 없는 척박한 환경에서도

살 수 있는 큰금계국의 생명력이 다른 식물의 자리를 빼앗은 것처럼

보이게 한다는 의견도 있고 더군다나 꽃이 향이 좋고 꿀이 많아 곤충들을

끌어들이는 대표적인 밀원(蜜源)식물로 인기가 높다는 장점도 있다

합니다.

(출처 : 대구신문, 굿모닝충청, 강원도민일보 등)

 

 

키는 30-100㎝입니다.

 

 

꽃은 6-8월에 피고 황색이며 머리모양꽃차례는 긴 화경 끝에 1개씩

달리고 지름 4-6cm이며 화경은 길이 20~40cm입니다.

 

 

혀모양꽃은 8개이며 도삼각형 또는 도란형이고 끝이 깊은 톱니처럼

갈라지며 통모양꽃은 노란색입니다.

 

 

총포조각은 8개로 2줄로 배열되고 각각 8개씩이며 외포편은 녹색으로

피침형 또는 긴 타원상 난형이고 길이 4-8mm이며 내포편은 난형이고

갈색이며 길이 8-13mm입니다.

 

 

줄기잎은 마주나고 피침형 또는 선형으로서 단순하지만 밑부분의

것은 잎자루가 있으며 밑에서 3개로 갈라지고 갈래조각은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털이 다소 있습니다.

 

 

실물을 보면 아래처럼 5개로 갈라진 것들도 적지 않습니다.

 

 

줄기 위쪽 잎은 갈라지지 않는데 아래처럼 갈라질까 말까 목하

고민 중에 있는 잎도 있더군요.

 

 

잎 양면에 털이 다소 있습니다.

 

 

잎가장자리와 잎자루 줄기에도 털이 있네요.

 

 

 

 

 

 

▼ 금계국

 

금계국은 한 번도 본 적이 없어 중국 인터넷 도감에서 사진들을 좀

빌려 왔습니다.

큰금계국은 키가 30~100cm이고 꽃은 지름이 4~6cm인 데 비해

금계국은 키가 30~60cm이고 꽃은 지름이 2.5-5cm로 큰금계국보다

키와 꽃의 크기가 작습니다.

 

 

혀모양꽃 밑부분이 자갈색 또는 흑자색이고 통모양꽃이 황갈색 또는

암자색인 점이 큰금계국과 다릅니다.

 

 

총포조각은 2줄로 배열되며 외포편은 8개이고 선형으로서 녹색이며

포편은 넓은 타원형이고 갈색입니다.

 

 

잎은 마주나고 1회우상복엽이며 줄기 밑부분의 것은 잎자루가

있으나 윗부분의 것은 없고 측열편은 타원형 또는 난형이며

정열편은 가장 크고 둥근 난형으로서 가장자리가 모두 밋밋합니다.

 

 

 

 

 

 

▼ 기생초

 

북아메리카 원산으로 우리나라 전역에서 관상용 또는 경사면

녹화용으로 활용하던 것인데 생명력이 강한 탓에 야생화하여

저절로 자라는 것도 있습니다.

 

 

"많은 원예품종이 있으며 화려한 색의 꽃이 피기 때문에 기생꽃이라고"

합니다. (국생지)

 

 

혀모양꽃은 길이 7~15mm로서 끝이 얕게 3개로 갈라지며 노란색이나

밑부분은 짙은 적색이며 8개가 1줄로 배열하고 통모양꽃은 자갈색 꼬는

흑갈색입니다.

 

 

잎은 마주나며 잎자루 있고 2회 깃꼴로 갈라지며 갈래조각은 선형

또는 피침형이고 윗부분의 잎은 잎자루가 없으며 갈라지지 않습니다.

 

 

 

 

 

 

▼ 노랑코스모스

 

멕시코 원산의 한해살이풀로 1930-1945 년에 우리나라에 도입되었다

합니다.

한때 길가 화단에 많이 식재했었는데 언제부터인가 금계국 등 다른

화초들에게 밀려난 것으로 보입니다.

 

 

꽃은 7~9월에 가지 끝에 지름 5~6cm인 머리모양꽃차례가 1개씩

달리며 주황색입니다.

혀모양꽃은 무성꽃이며 끝이 불규칙하게 3~5개의 이 모양으로

갈라집니다.

꽃은 금계국을 닮아서 가는잎금계국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꽃이 주황색인지라 개인적으로는 노랑코스모스란 이름이 어색하기만

합니다.

 

 

관모양꽃은 양성꽃이며 끝이 5개로 깊게 갈라집니다.

 

 

외총포편은 8개로 진한 녹색이며 끝이 점첨두이고 내총포편도 8개인데

막질입니다.

 

 

잎은 마주나고 줄기 아래쪽의 것은 긴 잎자루가 있고 잎몸은 윤곽이

삼각상 난형으로 2회 깃꼴로 깊게 갈라지며 열편은 긴 타원모양

~피침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양면 모두 털이 없습니다.

줄기 위쪽의 잎은 거의 잎자루가 없으며 1~2회 깃꼴로 깊게 갈라집니다.

갈래조각의 폭이 코스모스에 비해 넓습니다.

 

 

 

 

 

▼ 코스모스

 

멕시코 원산의 귀화식물로 관상용으로 심던 것이 일부는 야생화하여 

자리기도 합니다.

속명 코스모스(Cosmos)는 희랍어로 카오스(chaos, 혼돈)에 대응되는

.말로 '질서정연함’ 또는 ‘장식’을 의미하며 현대에 와서는 ‘우주’를 뜻하고

종소명 비피나투스(bipinnatus)는 2회 깃꼴(twice-pinnate)의 잎 모양을

뜻하는 라틴어 입니다.

 

 

한때 전국의 길가와 화단을 점령하다시피 했었는데 언제부터인가

노랑코스모스와 큰금계국에게 밀려 지금은 그다지 흔하게 눈에 띄지는

않습니다.

 

 

꽃은 6~10월에 피고 가지와 줄기 끝에 지름 6cm 정도의 머리모양꽃이

1개씩 달리는데 머리모양꽃은 6~8개의 혀모양꽃과 황색의 통모양꽃으로

구성되고 혀모양꽃은 색깔이 연분홍색, 흰색, 붉은색 등으로 매우 다양하고

꽃잎의 끝은 톱니 모양으로 얕게 갈라지며 관모양꽃은 꽃밥이 짙은 갈색입니다.

 

 

총포조각은 2줄로 배열하고 달걀 모양의 피침형이며 끝이 뾰족합니다.

 

 

잎은 마주나고 2회 깃꼴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은 선형입니다.

 

 

 

 

 

*** 참고 :

     원추천인국속/자주천인국속/인디언국화속 식물들 비교 : 원추천인국속

     -삼잎국화, 겹삼잎국화, 원추천인국, 수잔루드베키아; 자주천인국속

     -자주천인국; 인디언국화속-인디언천인국

     ==>  https://kualum.tistory.com/17047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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